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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1-05-27
 제목  [Pakistan]투덜시리즈 1 : 파탄족 여성
 주제어키워드  파탄 여성 파키스탄 NWFP 관습.  국가  파키스탄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5715  추천수  3
투덜이 시리즈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 나라의 이모저모를 보고 현지인들에게서 들은 바를 기초로 하여 가볍게 의견을 적은 글입니다. 그러므로 전문적이지 못할 수 있고 의견을 달리 하는 분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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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의 여성들은 정말 안됐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많은 여성들은 폐쇄적인 환경에서 산다. 그래도 도시는 나은 편이지만 시골은.... 기가막힐 정도로...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누가 반바지를 입을 수 있다고 했던가. 이것은 거짓말이다. 여기어 어떤 여자가 반바지를 입고 다니면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어떤 여자가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도시를 활보하는 것과 비슷하게 여긴다. 그럼 시골은? 심한 곳은 바깥에 여자들이 돌아다니지를 않는다. 남자와 함께 다니지 않고 혼자 다니는 여자는 매우 위험하다. 설사 위험하지 않더라도 대개의 여자들은 그렇게 나다니기를 꺼려한다. 시장을 봐 오는 것도 남자들이 다 해주니까.



한가지 예. 파탄(Pathan, 실제 발음은 "빠탄"에 가깝다, 북서지역에 사는 종족이름, 파쉬토 사용)인들은 더 심하다. 내게 아주 친한 현지인 친구가 있었다. 이 친구는 분석화학 석사학위를 가진 사람으로 엘리트에 속하는 사람이다. 북서변방주(NWFP)의 Mardan Swabi라는 동네가 고향인 이 친구의 집에 놀러간 일이 있었다. 그때는 이 나라의 최대 명절 중의 하나인 바리이드(Bari Eid 혹은 Eid-ul-Azhar, 조상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아들대신 염소를 잡아 제사를 드린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온 전국에 흩어져 있는 친척이 모이는 명절로 우리나라의 설날이나 추척과 분위기가 비슷하다)에 3일의 휴가를 얻어 방문하였었다. 이 친구는 형제가 팔형제의 (남자:여섯; 여자:둘) 다섯째인가..어쨋든 모든 식구가 모였다. 이 친구 위의 형제, 자매는 모두 결혼을 하였다. 집안은 북적거렸다. 동네에서 손님들도 많이 들락달락 하였다. 파쉬토를 말하는 이들은 조금씩 우르두로 내게 말을 걸었지만 조금 대화를 하다보면 재미가 없는 듯, 다시 자기네들끼리 파쉬토로 떠들어댔다. 파쉬토는 정말 어려워서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어쨋든... 잘 쉬다(?) 왔지만... 3일동안 그 집안 식구 중 여자는 한명도 볼 수 없었다. 특별한 손님으로 초대되어 갔는데... 어머니도 형수님도 인사를 시켜주지 않았다. 음식을 내 올때도 남자가 들어가서 바깥으로 음식을 들고 나왔다. 집의 구조 자체가 안과 밖 둘로 나뉘어 있는 듯 반드시 여자들이 있는 곳으로 가려면 남자들이 있는 곳을 거쳐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안이 한눈에 들여다 보이는 구조는 없는 듯 하다. 정말 섭섭했지만 문화라니.... 어쩔 수 없었다. 이들은 특별히 여자가 바깥에 나가는 경우 부르카(Burqa, 머리부터 무릎 아래까지 길게 가리는 천)로 얼굴을 가려야 한다. 보호나 배려의 차원을 넘어 감금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도시에 사는 파탄들을 얘기해 보자. 이슬라마바드에서도 파쉬토를 말하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중에 정부기관의 과장직에 있는 여성관리자를 만나서 안면을 트고 지냈다. 언젠가 한번 방문을 했는데 휴가 중이었다. 남편이 허리 수술을 해서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병원에 방문하기로 마음 먹고 현지인과 함께 찾아갔다. 남편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지만 그 마담의 남편이기 때문에 찾아간 것이다. 이 집안은 상당히 교육 수준도 높고 잘사는 계층에 속했다. 또한 부인이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정도면 열린 사고방식을 하는 집안으로 볼 수 있다. 병문안을 갔는데 그 마담을 볼 수 없었다. 남편의 형제들과 남자 간호사가 수발을 들고 있었다. 부인은 지금 어디 계시냐고... 언제 오냐고 물었는데... 대답이 없었다. 한참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돌아오는 중에 현지인에게 물었다. 그 마담 다른 일 있나보지? 바쁜가? 만나고 싶었는데... 기가막히게도 파탄인들은 찾아오는 손님에게 부인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남편 병수발도 부인이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집안에 누워있으면 하겠지. 남자 손님들이 찾아오는 병원에는 올 수 없다는 것이다. 직장에는 다녀도 한 남자의 부인으로서는 보여줄 수 없다는....말...



이제 이들에게서는 여자를 위하고 배려한다는 말은 가두겠다는 말과 비슷하게 들린다.

이런 습관이 파탄에게 가장 심하고 파탄이 아니더라도 일부 시골은 아주 심하다고 한다.



투덜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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