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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1-03-15
 제목  허귀암 모스크바 선교사의 사역 현황
 주제어키워드  러시아 CIS 모스크바 허귀암 사역  국가  러시아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7336  추천수  95
























































허귀암 선교사의 사역 현황
"제가 이 곳 모스크바에 선교사로 파송을 받은 후, 어느 새 만 6년이 지나갔습니다. 러시아의 하늘 아래 아는 사람 한 사람 없이 러시아말도 모르는 상태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많은 고생 끝에 러시아 아가페 사역자 훈련원을 설립하며 러시아의 각지에 50여 개의 분교를 세우고, 6개 교회를 개척하며 양로원과 고아원을 후원하고, 한국컴퓨터 선교회 러시아 지회를 세워 인터넷 선교 사역을 감당케 된 것은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의 열매이기에 하나님께 영광을, 여러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허귀암 선교사는 지난 1994년 3월 16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파송 선교사가 되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선교의 기지를 건설코자 가족들과 함께 파송 되었다.





파송 후, 약 3년간은 선교사가 직접 러시아 현지인들을 만나 각 개개인에게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개척하다가, 차츰 경험이 쌓이고 러시아말을 구사하며 러시아의 문화에 적응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지도자들을 양육하고 그 지도자들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므로, 더욱 선교사역에 발전을 도모하게 되었다.





그 결과 허귀암 선교사가 스스로 갖게된 중요한 러시아의 선교 정책은,


첫째는,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보다 더 넓게, 러시아 전역의 교회가 없는 곳으로,


둘째는, 러시아 현지인 스스로가 전도하여, 교회를 세우고, 자립토록 하고,


셋째는, 넓은 시야를 갖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교단을 초월하고, 현지인들과 협력을 하므로, 공산주의의 종주국인 구 소련의 러시아를 복음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스스로의 선교정책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선교사역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 교회 개척 사역


2. 러시아 아가페 사역자 훈련원 사역 - 50개 분교


3. 사회복지선교


4. 청소년 선교 - 태권도 선교


5. 인터넷 선교





선교 사역을 하는 구체적인 방안은 수도 모스크바에 쎈타를 건립하여 모스크바를 중심으 로하여 교회가 없는 곳을 향하여 각 지방으로 사역을 확장해 나아가는 것이다.


이 사역은 너무나도 방대하여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으므로 초 교파적으로 동역 선교사들 과 함께 협력을 하며, 현지 러시아 교단과 함께 동반자의 입장에서 함께 사역해 나아가는 것 이다.





가장 근본적인 선교사역의 방향은


1. 러시아 현지인 전도와 교회 설립


2. 러시아 교회 성장


3. 러시아 종교 지도자 후보생 발굴과 훈련


4. 태권도를 통한 청소년 전도로 인한 미래 지향적인 선교


5. 사회복지선교와 구제


6. 방대한 지역을 갖고 있는 러시아에서의 모든 사역은 인터넷으로 종합 운영





 지방 분교 사역을 하다보니 러시아의 광활한 지역을 다니기에 너무나도 힘들고 많은 시간 과 경비가 소요된다.


 전화, 우편, 교통 모두가 만만치가 않고 경비가 많이 소요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선택 된 것이 인터넷이다.


 인터넷을 통하여 메일을 주고 받고, 대화방을 통하여 대화를 나누고, 화일을 주고 받으며, 사역자 훈련원 입학원서, 교과서 내용, 시험 성적등 데이터 화일을 전송하고, 공지사항을 홈페이지에 올린다.


 러시아는 소외된 지역이라할 찌라도 도시도시마다 대학, 또는 연구소 등에 인터넷이 설치 되어 있고 이를 일반 시민이 활용을 하고 있다.


 한국 서울에 위치한 허귀암 선교사는 한국컴퓨터선교회의 러시아 지회장의 일을 맡으며 인터넷을 통한 선교의 열기를 더하고 있으며 한국컴퓨터선교회에서 모스크바로 파송을 한 유재웅 선교사가 인터넷 선교의 일을 돕고 있다.





 1999년 6월 1일부터 현재까지 약 1년간 투입된 선교쎈타 보수공사비 지출상황은 아래와 같다.





1) 건물 수리비 총액 $ 67,354 (선교비 입금 $ 54,300 + 차용금 $ 13,054)





2) 추가 수리비 $ 30,000


- 전화 설치, 창문 커텐, 방바닥 모노륨, 방문 칠, 외벽 칠, 건물기초보안 작업, 도난방지를 위한 창문 창살, 건물 화재 감지 장치, 운동장 정리, 담장 보수, 운동장 입구 정리, 창고 설치 (부속건물) 등 추가작업이 필요하다.





3) 건물 내부 가구 설치를 위한 예산이 필요해 기도하는 가운데 있다.


1. 쎄미나실 (예배실) 의자 80개


2. 쎄미나실 (예배실) 피아노 1개


3. 쎄미나실 (예배실) 전자올갠 1개


4. 쎄미나실 (예배실) 앰프


5. 쎄미나실 (예배실) O. H. P. 1개


6. 쎄미나실 (예배실) T. V. 1개


7. 쎄미나실 (예배실) V. C. R. 1개


8. 쎄미나실 (예배실) 칠판 1개


9. 식당 의자 80개


10. 식당 식탁 4인용 20개


11. 식당 배식용 식판 100개


12. 식당 조리용 그릇 셋트


13. 냉장고 2대


14. 컴퓨터 10대


15. 사무실 책상과 의자 4개


16. 세탁기


     


 앞으로  해결해야 할 점은 지방 분교의 숫자가 늘어나고, 지방에 개척 교회가 늘어나므로 사역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더욱 더 멀리, 더욱 더 넓은 지역으로 나아가야 하므로 선교사의 과로로 인한 건강에 어려움이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지방 분교의 숫자가 늘어나므로 인한 사역자를 필요로하는데, 한국으로 부터의 객원교수 또는 단기 선교사, 단기 선교팀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리고 지방 분교가 늘어나므로 많은 양의 비디오 카셋트를 복사하고, 오디오 카셋트를 복사하고, 교과서를 인쇄하는데 부담되는 선교비의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모스크바에서   2000년 6월 16일


                                      작성자 : 허귀암, 나계숙 선교사


 

교회 개척 사역

1) 모스크바 북방교회





 허귀암 선교사가 처음 모스크바에 파송 받아 모스크바 북방교회를 담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교회 개척 사역은 러시아 각지에 6개 교회로 늘어났다.


 모스크바 북방교회는 알렉산드르 전도사가 돕고 있으며, 주일예배는 모스크바 시내의 북쪽에 위치한 모스크바 28번 음악학교에서 약 120여 명의 러시아 현지 교인들이 출석을 하고 있다.


                                                                     2) 그리스도의 사랑교회





 그리스도의 사랑교회는 안드레이 전도사가 돕고 있으며, 주일예배는 모스크바 시내의 동쪽에 위치한 노보게레예바 문화회관에서 약 20여명의 러시아 현지 교인들이출석을 하고 있다.





3) 거룩한 교회





 거룩한 교회는 라파엘 전도사가 돕고 있으며, 주일예배는 모스크바 시내의 서쪽에 위치한 스호진스까야 문화회관에서 약 50여명의 러시아 현지 교인들이출석을 하고 있다.


                                                                     4) 아가페 교회                                          





 아가페 교회는 니콜라이 전도사가 돕고 있으며, 주일예배는 모스크바 복음주의 신학대학교 건물에서 약 40여 명의 러시아 현지 교인들이 출석을 하고 있다.                                        


 


5) 하나님의 사랑교회





 하나님의 의 사랑교회는 니콜라이 목사가 돕고 있으며, 주일예배는 백러시아의 아쓰뽀비치라는 도시에서 약 30여 명의 백러시아 현지 교인들이 출석을 하고 있다.


 특히 하나님의  사랑교회는  교인들 스스로 20평 남짓한 작은 예배당을 지었는데 이는 차후 교육관으로 사용할 예정이고, 새로운 본당을 건축할 계획중이다.


 대지 약 1500평에 건평 300평 규모의 이 층 건물로 지어질 예배당은 $ 1,500의 예산이 필요한데 모든 교인들이 이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있다.





6) 영원한 교회





 영원한 교회는 쭈빡 목사가 돕고 있으며, 주일예배는 모스크바 남쪽 시 경계선에 위치한  교육회관에서 약 30여명의 러시아 현지 교인들이 출석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교회 역시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약 900 평의 대지를 마련하고 이미 $ 7,000 교인들의 헌금으로 성전 건축의 기초 공사를 마치었지만, 그들에게는 너무나도 큰 액수인 건축헌금 $ 100,000을 위하여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다.


 

세계 아가페 사역자 훈련원

1) 지방사역을 시작하면서 지도자 양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





 모스크바 남쪽으로 약 7시간 기차를 타고 가면 '아룔'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허귀암 선교사는 그 곳에 있는 베드로 목사를 만난 것을 시작으로 지도자 양육 사역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러시아의 개신교 지도자들은 대부분 신학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보통 3개월 또는 약 1년간 통신으로 간단하게 성경교육을 받고 목사로 안수를 받은 경우가 많이 있다. 공산 치하 아래에서 신앙 있고 소명은 있지만 그 어디서도 신학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로 인하여 러시아 개신교 지도자들의 신학 지식이란 교회를 지도하기에 너무나도 미흡한 것이었다.


 1997년 9월 초, 허귀암 선교사는 베드로 목사의 요청으로 매 주간마다 아룔이라는 도시를 방문하였는데 화요일 밤 기차를 타고 모스크바를 출발하여 수요일 아침에 아룔에 도착한 후, 오전에는 러시아 현지 목사님 그룹을 지도하고 오후에 잠시 쉬었다가 저녁에는 집사님 그룹을 지도하였다.


 다음날, 목요일 역시 오전에는 러시아 현지 목사님 그룹을 지도하고 오후에 잠시 쉬었다가 저녁에는 집사님 그룹을 지도하고 난 후, 목요일 밤 기차를 타고 금요일 아침 모스크바에 도착을 하였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며 몸이 몹시 과로하여 지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지도자 양육 방법은 없을까 ?" 생각하며 새로운 교육 방법을 찾게 되었다. 그 결과 러시아 아가페 지도자 훈련원을 설립하고 각 지역에 분교를 세우는 사역을 시작하여 현재 약 50여개의 분교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2) 모스크바 한인 선교사회 회장이 되어





러시아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늘어진 나라로써, 동으로부터 서까지 시차만도 10시간이상 차이가 난다. 그큰 나라안에 많은 도시들이 있고, 그 도시들에는 한인 선교사들이 기독교를 전하기 위하여 사역을 하고 있으며, 지역마다 선교사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모스크바의 한인 선교사회에는 100여 가정의 한인 선교사들이 사역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1997년 11월 이후의 고국에 불어닥친 IMF 한파로 인하여 모스크바에서 사역을 하던 약 25가정의 선교사가 안식년 등의 구실로 모스크바를 떠났으며, 계속 사역을 하는 선교사들도 한화의 환율 저하로 인한 선교비 삭감으로 인하여 큰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 이 때 러시아도 모라토리엄에 선언되어 모스크바의 한인 선교사들은 경제적으로 이중의 고통을 받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1997년 10월 1일 러시아 국회 '두마'에서는 새로운 종교법이 통과시켰다. 당시 러시아에는 많은 이단들이 들어와 사회를 어지럽게 하였는데, 특히 한국의 통일교와 일본의 여러 종교 집단들은 러시아의 옐친 정부를 힘들게 하였다. 이를 빌미로 러시아 정교회는 개신교의 확장을 통제하기 위하여 새로운 종교법을 제기하였는데 이 종교법은 러시아 정교회, 회교, 불교 등을 제외한 모든 종교는 러시아에 등록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같이 러시아 국내외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하여 선교사역에 많은 어려운 일들이 생기자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모스크바 한인 선교사회는 1998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허귀암 선교사를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3) 러시아 정교회 지도자들과의 만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러시아 정교회와 1991년부터 관계를 갖게 시작했는데 이 때는 구 소련이 무너질 때이었다. 러시아의 새로운 종교법으로 러시아 선교사들의 사역은 더욱 어렵게 되었는데 이에 따른 한국교회협의회의 러시아 정교회와의 친분은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김동완 총무님과 김용주 목사님은 모스크바 한인 선교사회 회장 을 맡고있는 허귀암 선교사에게 여러 번에 걸쳐 전화로 협의해 온 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러시아 정교회의 초청으로 6월3일부터 11일까지 7박 8일 동안 러시아를 방문하였는데 방문단은 김동완 총무, 박춘화 세계선교위원장, 박경조 교회일치 위원장 등 KNCC 간부를 비롯해 이요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 백종선 기독교하나님의성회 총무, 최희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 함경보 대한예수교장로회 세계선교위원장 등 가맹 교단의 지도자 15명으로 이뤄졌었다.


 한국교회협의회는 러시아 정교회의 알렉세이 2세 총대주교 등 러시아 정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회의를 하였는데 15명의 대표들과 함께 모스크바 한인 선교사회를 대표하여 허귀암 선교사와 이호선, 성락인 선교사도 참석을 하였다.


 이에 결정 사항은, 그들은 러시아 정교회의 한국 선교 100주년을 2년 앞두고 부산에 거하는 러시아인들을 위한 러시아 정교회 성당 건축에 도움을 요구하고, 성경 인쇄에 일부 재정적인 도움을 요청하였다. 이에 KNCC는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대신 모스크바 등에 사역하고 있는 한국 선교사들 보호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4) 러시아 현지인 교단 총회장들과의 만남





 뿐만 아니라 허귀암 선교사는 모스크바 한인 선교사회 회장 일을 일 년간 맡으면서 새로운 종교법으로 인하여 그리고 러시아 오순절교단의 '무즈라'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 그리고 60여명의 감독들을 만나 새로운 종교법에 대하여 공동으로 대처키로 협약을 맺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침례교단의 '꼬노발칙'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 그리고 80여명의 감독들과 함께 여러 차례 만남을 갖고 새로운 종교법에 대하여 한국 선교사들과의 서로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공산당이 구소련을 지배하던 시절 지하교회로 써 존재를 유지하고 있던 극단적인 보수주의인 러시아 지하교회 교단장을 만나 서로 상견례를 하며 함께 동역을 다짐하고, 그 이외의 여러 작은 군소교단의 총회장들과도 회합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는 허귀암 선교사가 현재 현지인 교단과의 동역관 계를 갖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5) 하나님께서 지도자 양육을 위한 건물을 선물로 주심





 지방 사역으로 몸이 몹시 과로하여 지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을 행하셨다. 러시아 아가페 사역자 훈련원을 위하여 $ 250,000에 구입했던 건물을 허귀암 선교사에게 선물로 맡겨 주신 것이다.


 모스크바 한인 선교사회 회장을 하면서 알게 된 로스앤젤레스의 세계아가페선교교회 김요한 목사님과 뉴욕의 퀸즈한인교회 한진관 목사님으로부터 1500평 대지 위에 세워진 120평 규모의 건물을 책임 맡게 된 것이었다.


 로스앤젤레스의 세계아가페선교교회와 뉴욕의 퀸즈한인교회는 모스크바에 선교를 하면서 '모스크바 아가페퀸즈' 신학교를 설립하고 모스크바 북쪽 시외 10km 떨어진 곳에 건물을 매입하였다. 그러나 신학교 유지를 위한 매 달 $ 10,000의 선교비 투자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없자 신학교를 닫은 것이다.





 1960년대에 현 지역에 '닭고기 통조림 공장'이 들어서고 마을이 조성되자 마을 사람들의 자녀들을 위한 공장 소속 유치원 건물 지어졌다. 그러나 1990년 구 소련의 몰락과 함께 공장도 문을 닫고 유치원도 문을 닫았는데, '모스크바 아가페퀸즈' 신학교가 1996년에 매입하였다. 그러나 신학교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건물만 덩그러니 남게 된 것이다.


 거의 40년 된 건물, 그리고 10여 년간 사람이 살지 않던 건물. 아주 낡고 쓰레기 같은 건물이었지만 허귀암 선교사에게는 너무나도 고귀한 건물이었다.


 모스크바 한인 선교사회 회장을 맡아 수고하면서 지방을 다니며 고생 고생하다가 지도자 양육을 위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책임을 받은 아주 고귀한 기적의 사건이었다.


 1998년 11월 말, 허귀암 선교사는 마당에 하얀 눈이 쌓여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그 누구도 들여다보지 않던 땅에 금요철야기도를 하기 위하여 교인들과 함께 발을 들여놓았다.


 오랫동안 굳게 못으로 박아 닫았던 문을 뜯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곰팡이 냄새가 진동을 하고 건물 안은 온통 쓰레기로 가득하였다. 건물 안은 오히려 햇볕이 내려 쪼는 바깥보다 더 추웠다. 영하 25도쯤 되었을까 ? 그러나 체감온도는 그 이하였다.


 교인들과 청년들은 모두 윗저고리를 벗고 청소를 하기 시작하였다. 기도 시간이 되었을 대 밖은 이미 어두워졌고 우리들은 준비해간 촛불을 켰다.  


 그 곳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하면서 우리들은 눈물을 쏟으며 "주여 이 건물을 수리케 하소서 !, 이 건물을 우리에게 주소서 !, 지도자 양육을 위한 기적의 역사가 이 곳에서 일어나게 하소서 !"하며 울부짖었다.





 그 건물의 주인이 누구이든, 우리들의 건물이 될지 안될지 알 수 없었지만, 하나님의 건물임에는 틀림이 없었고, 그 곳은 그대로 계속 방치될 수 없었다. 허귀암 선교사는 그 건물에서 하나님의 일이 시작되기를 소원하고 그 건물을 수리하기로 결심을 하였다.


 그 건물을 수리하기 위하여 먼저 물이 필요했다. 우물을 파고 자가수도를 설치하기 위하여 $ 4000의 예산이 필요했는데, 오로지 하나님께 기도하며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지나던 한 트럭을 만났는데, 그 트럭 위에는 우물을 파는 기계들이 실려 있었다.


 그들에게 부탁을 하여 우물을 팠는데, 예산은 $ 450에 해결되고, 물은 지금도 좔 ~ 좔 ~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렇게 끊겼던 대지에 생수가 솟아 나오게 된 일이 첫 기적의 사건이었다.


 그 후, 정부로부터 성경학교와 학생 기숙사로 건물 수리를 허락 받아, 세계아가페선교교회와 뉴욕퀸즈한인교회에서 건물 수리비 $ 70,000을 보내 주셔서 건물 수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본 건물은 '모스크바 아가페 선교회' 재단을 구성하고 재단 이름으로 등기를 마쳤다.





6) 러시아 아가페 사역자 훈련원의 캠퍼스 사역





 러시아 아가페 사역자 훈련원 사역은 크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다. 하나는 건물 내 캠퍼스 사역이고, 또 다른 하나는 지방 분교 사역이다.


 현재 캠퍼스에는 12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는데 대학교를 마치고 훈련원에 입학을 한 학생은 모두 6명으로 지마, 라리사, 니콜라이, 안드레이, 이고르, 엘리나 등이며 고등학교를 마치고 입학을 한 학생은 모두 6명으로 스베타, 마리야, 마리나, 휘라, 알료샤, 바실리 등이다.


 본 사역자 훈련원은 매일 야간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훈련생들이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훈련생들은 매 달 $ 20의 등록금을 내고 훈련원에 다니고 있으며, 기숙사에서 생활할 때는 $ 50의 기숙사비를 내고 있다.


 러시아에 있는 대부분의 신학교는 신학생들에게 매 달 생활비를 지급하고 있다. 평균 1 인당 $ 80 - 100을 지불하고 있는데 이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목회 소명 때문에 신학교에 입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비를 받기 위하여 신학교에 입학을 한다.


 이것은 러시아 선교에 있어서 지도자 교육에 큰 장애로 대두되고 있는데, 본 사역자 훈련원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등록금을 내고 수업을 받음으로 자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본 사역자 훈련원의 사역 훈련은 모스크바 선교사들 가운데 여러 교단의 목사님들 10명이 오셔서 함께 사역을 해 주고 계시며, 현지 러시아 교수도 5명이 사역을 도와주고 있다.





7) 러시아 아가페 사역자 훈련원의 지방 분교 사역





 사역자 훈련원의 지방 분교에서는 현지인 목사, 전도사, 목사 후보생, 집사들이 지도를 받고 있는데, 지방 분교의 교육 교재는 비디오 카셋트와, 교수용 교과서, 학생용 교과서, 그리고 오디오 카셋트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강의가 진행이 될 때는 훈련생들이 비디오를 보며 강의를 듣는데, 순간 순간 비디오 강의를 중단시키고, 그 지방 분교의 지도 목사가 보충 강의를 한다.


 강의가 다 끝이 나면 그룹토의가 있고, 숙제가 있다. 뿐만 아니라 기간 기간에 따라 시험이 있고 그 결과가 메일을 통하여 모스크바 쎈타로 우송된다.


 허귀암 선교사와 동역 선교사들은 한달에 한 번 또는 두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지방을 순회하며, 짧으면 삼 일간 또는 길면 열흘 간 지방에 머물면서 강의를 하며 그 지역 훈련생들을 집중적으로 훈련 시킨다.


 이 지방 분교에는 교단을 초월하여 여러 현지 목사, 전도사, 집사, 목사 후보생들이 참석을 하므로 교파를 초월하여 그리스도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방 분교를 방문할 때는 많은 경비가 들게 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러시아 현지인 목사님이나 교인 댁에서 잠을 자고 먹으며, 필요한 경비 중 교통비, 체류비 등은 동행한 동료 선교사와 분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 사역에 있어서 허귀암 선교사에게 선교비가 부족할 때는 협력하는 다른 선교사에게 투자케 함으로써 다른 선교사와의 협력에 사랑을 나누고 있다.


 지방 분교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교회가 없는 곳에는 소명이 있는 현지 신학생으로 하여금 새로운 교회를 개척케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지방 교회 지도자를 양육하여 교회를 성장케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의 진행 상황을 보면 러시아 지역은 그라좁, 아룔, 툴라, 이젭스크, 챠이꼽스끼, 이바노바, 블라지미르, 수즈달, 까쟌, 끼롭 등 러시아 각 지역에 20여 개의 지방 분교가 설립 준비중에 있으며, 각 지방 분교 1개 학교에 매 달 유지비 $ 50 - 100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훈련생 학생들이 부담을 하고 있다.


 그리고 백러시아 지역은 지난 2월 백러시아를 방문하고 백러시아 기독교 총회장을 만나 2000년도에 30여 개의 지방 분교를 세우기로 함께 협의를 했으며, 각 지방 분교 1개 학교에 매 달 유지비 $ 30 - 50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훈련생 학생들이 부담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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