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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1-04-18
 제목  아이드 알 키비르(희생제) 분위기 제 3탄~~~ 이곳의 모습 실황
 주제어키워드  이집트  국가  이집트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450  추천수  17
양가죽들이 여기저기에 널려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특별히 양을 파는 가게나 골목 모퉁이는 마치 그 양가죽을 따로 모아서 어떤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모아 놓은 것처럼 종이를 쌓아 놓듯이 차곡차곡 정리를 해 놓았다. 그 주변은 빨간색 피들이 이리저리로 흐르고 주변은 피비린내가 진동을 한다.



이곳 날씨가 비록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제법 올라가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지 피와 내장이나 양에서 나온 찌꺼기들 때문에 구역질이 날 정도로 냄새가 지독하다. 양을 취급하는 곳에서 피는 자연스럽게 흘러다니고 주변은 고양이나 파리들이 마치 과거에 이집트 10대 재앙 중에 파리 재앙을 연상할 정도로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파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반드시 파리들이 몰려드는 것이 이곳에서는 정상적이다.



양을 잡은 후에 그 피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단순히 잡아서 양을 먹는 것으로만 생각지 않고 그 피를 찍어서 문설주에 바르고 옷에 뿌리고 차에도 페인트 칠하듯이 일종의 한 의식처럼 그런 일을 행한다. 만일 이 기간에 새차를 구입하게 되면은 사람들이 둥그렇게 둘러 서서 필르 손에 찍어서 차에다가 찍는다. 혹시 그런 의식이 필요하면은 새차가 아니더라도 그런 의식을 하면서 이른바 신고식을 하고 거리를 씽씽 달리게 된다. 손도장이 찍힌 차를 보면은 경관이 그리 아름답지 못하다. 징그럽기도하고 차가 아깝다라는 생가도 들기도 한다. 이 피의 의미는 악령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는 의미가 있다.



이 의식가운데 지극히 성경적인 요소들이 쉽게 발견되어진다.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므로 죽음의 재앙을 피할 수 있는 것과 예수의 보혈로 마귀의 세력을 결박하고 능력의 근원처럼 우리가 믿듯이 약간의 의미는 다르지만 무슬림들은 그런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의식을 행한다. 그래서 양의 피는 무슬림에게도 의미가 부여되는 중요한 종교적인 상징이 되는 것이다. 우리 집 문 옆에도 집 공사 시작 전에 손에 피를 발라서 손도장 찍듯이 찍어논 손도장이 있다.



악한 것들로부터 보호의 의미가 된다. 우리 나라에서 돼지머리를 가지고 고사를 지내듯이 이들은 피를 사용해서 시작을 알리고 보호를 소원하는 의식을 한 후에 일을 시작하게 된다. 본래 무슬림들은 아랍 유목민 출신이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부적이나 수호신 따위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늘 몸이나 집에 지니고 있는데 그 이유는 부족간에 침략이나 전쟁이 일어나면은 안정적으로 살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의 가장 큰 소원 중에 하나는 보호이고 안전이다. 그래서 그들의 세계관 가운데는 보호를 받고 싶어하는 본성이 있는데 특별히 종교적인 의미를 두어서 악령으로부터의 보호를 마음에 늘 염두해 두는 것이다.



양의 피로하는 의식뿐만 아니라 코란의 구절이 적혀 있는 손과 눈 모양의 부적들, 염주처럼 생겼는데 99개의 알라의 이름이 기록된 구슬들을 지니고 다니거나 집, 가게에 부착을 하면서 그들의 정통적인 이슬람의 신앙은 아니지만 그것들을 통해서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꾀하는 모습은 어디서든지 목격할 수 있다. 실제로 이슬람 핫지 기간동안에 사우디 메카 주변에는 돌을 던지는 장소가 있는데 거기서 돌을 던지는 대상이 누구냐면 바로 사탄이다. 그들도 귀신의 존재를 믿기 때문에 그러한 의식을 행하기 때문에 코란의 구절과 부적, 양의 피 따위로 해결을 하려는 자세들을 취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 양의 피로 돌아가면은 도살의 현장에서는 피비린내가 진동을 하는데 이렇게 잡은 양을 운반할 때 쓰이던 차량에도 변함없이 피로 범벅이 된다.



심지어는 버스 내부 조차도 피 냄새와 신발에 피가 묻을 정도로 카이로는 피바다이다. 양을 잡을 때는 먼저 목에 칼을 댄다. 혼자서는 잡을 수 없기 때문에 2인 1조가 되어서 양을 바닥에 누윈 다음에 한사람이 양의 머리를 잡고 다른 한사람이 칼로 목을 벤다. 그러면 피가 주욱하고 퍼져 나오게 되고 그후에 네다리의 발목 부분을 베어 낸다. 목이 달아난 상태에서 목부터 시작해서 가죽을 벗겨 내려가게 되는데 배 부분을 칼로 가른 후에 옷벗기듯이 양가죽을 벗겨낸다.



뒷다리 부분을 묶어서 높은 곳에 거꾸로 매단 다음에 갈라진 배에서 내장과 피, 배설물 등을 손을 꺼내게 되고 물로 씻어서 먹기 좋게 다듬게 된다. 매달린 양은 흔들흔들하기 때문에 그 반동을 잘 이용해서 내장들을 제거하는데 피가 사방으로 튀니까 주변은 피바다가 되고 도살을 하는 사람의 옷은 빨간색으로 어느새 물들게 된다. 눈에 확 띄는 이유는 양잡는 사람이 흰색 갈라베야(긴치마 옷, 전통의상)을 입고하기 때문이다. 이런 식을 잡힌 양은 숯불로 구워지기도 하고, 마치 삼겹살 굽듯이, 끓여서 먹기도 하고 다양한 양고기 요리가 선보이게 된다. 불행하게도 집사람은 요리법을 몰라서 그 좋은 양고기를 축제 기간동안 맛을 볼 수 없었다. 단지 돈을 주고 숯불 양고기 구이만을 사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저께까지만 해도 정육점 근처에는 수많은 벌거벗은 양들이 패션쇼를 하듯이 널려 있었는데 어제 밤에 보니까 한 마리도 남은 것이 없었고 주변에는 살아있는 양들이 거래가 되고 있었다. 돈이 있는 사람은 한 마리씩 양이나 염소를 사서 옥상이나 집 주변에 묶어두어서 때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는데 약속이나 한 듯이 하루 아침에 양, 염소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비명 속에 인간들을 위해서 희생하게 된 것이다. 요즘 사람들끼리 우스게 소리로 "양 잡았냐"라는 것이 통상 인사 중에 하나로 양잡는 것은 문화이며 종교적인 행사이며 전통이고 삶으로 연결이 된다. 어째든 한번 양고기를 먹어야 이집트인 친구들에게 할 말이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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