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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0-12-28
 제목  <이달에 만난 인물> 음악사역자 송정미 더 깊은 곳으로
 주제어키워드  음악사역자 송정미, 더 깊은 곳으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022  추천수  8
이름 앞에 붙는 수 많은 수식어가 차라리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만큼, 설명이 필요없는 음악사역자, 송정미. 토요일 늦은 오후, 연대 앞 카페에서 그녀를 만났다.



준비된 사역자



4학년 때 한국 어린이전도협회의 어린이 캠프에서 예수님을 영접한 그녀는 6학년 때 안이숙의 『죽으면 죽으리라』는 책을 읽고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 주신 기타를 독학, 피아노와 기타로 찬양을 하며 방과 후의 시간을 보냈던 송정미는 미국에서 소개된 CCM 음반들을 접하면서 꿈을 키워나갔다.

세화여중 1학년 여름수련회 마지막 날 모닥불 앞에서 선교사가 될 것을 결심하며 ‘평생 찬양하며 살고 싶어요.’라고 기도했던 그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음악사역자가 되기 위한 성악 레슨을 받기 시작했다. 특별히 그녀가 다니던 반포침례교회의 교육전도사는 그녀를 미국남침례회의 음악선교사에게 추천, 2학년 때에 본격적인 가스펠 음악 레슨을 받게 된다.

1986년 연세대 음대 성악과에 진학한 송정미는 소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의 등장인물인 ‘레이첼’에게 큰 감명과 도전을 받고 소외된 자들에게 소망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품게 된다.

선천적으로 목이 약해 한 때 성대결절로 두 달간은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진단 앞에 절망을 경험하기도 하였지만 하나님 앞에 홀로 머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인 교제를 갖고 그 유명한 ‘축복송’을 만들게 된 그녀는 1988년 CAM주최 제1회 전국 대학생 복음성가 경연대회에 참가, 금상을 수상하여 상금 전액을 결핵환자를 돕는데 사용하였고, 다음해 제8회 극동방송 주최 전국 복음성가 경연대회에서 ‘오직 주만이’를 불러 대상을 받게 된다.

1988년 선교한국에 처음 참석하여 선교에 다시 한번 헌신하였던 그녀는 1990년 선교한국에 찬양팀으로 참여하면서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자신이 가야할 나라와 길을 알려주시길 기대했다.

“남들은 어디어디 선교사로 나가겠다고 헌신하며 일어서는데 저에게는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시는 거예요. 저는 노래외에는 할 게 없다며 슬퍼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날 기도 중에 무대 위에서 마태복음 28장 말씀을 찬양으로 선포하며 수 많은 젊은이에게 도전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언약의 말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처럼 ‘노래하는 사람’이 아닌 ‘미션 모빌라이저’로 살아가는 그녀는 “나도 드러내고, 주님도 드러내는 사역은 없다. 나를 드러내든지, 주님을 드러내든지의 문제”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4집 ‘here&now’에 ‘Anointing’이라는 곡이 있어요. 기름부으심이라는 뜻인데 그것이 저의 사역원칙이라고 할 수 있지요. 기름부으심 없이는 일하지 않겠다는 것... 저는 worker가 아니라 worshiper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저를 부르셨던 이사야 61장의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며 제가 하나님의 통로로 사용되길 기도하는 것입니다. 제가 무엇을 나누어 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의 깨끗한 통로, 곧은 통로로 사용되도록 말이지요. 큰 통로, 멋있는 통로에 대한 유혹이 있을 때도 있지만 항상 찬양 전에 ‘나는 죽고 그리스도만 드러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때 하나님이 제게 약속해 주신 것이 있어요. 사람들은 찬양하는 저의 모습을 보겠지만 저를 통해 하나님의 얼굴빛을 보여주시겠다는 것과 치유의 손길로 그들을 만지시겠다는 것, 그리고 제가 무대위에서 하는 고백들을 통해 사람들이 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 각 사람에게 하시기 원하시는 말씀을 듣게 하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대전콘서트에 앞서 기도했던 것을 기억한다.

“성령이 임하시는 곳에 저도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의 역사, ‘His story’ 안에 저도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지요. 그리고 우리가 지금 잘 하고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너희는 지금 ‘부흥’이라는 태풍의 눈에 있다. 너희는 느끼지 못하겠지만 너희를 통해 젊은이들의 영혼에 부담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제2사역으로의 부르심



『CCM의 카리스마 송정미(33). 섹시한 목소리로 사랑이나 이별을 얘기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방송의 쇼프로그램에 나오는 가수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1년 사이에 예술의 전당과 세종문화회관을 거쳐 이제 LG아트센터 무대에 선다. 다른 가수는 한번 서보기도 힘든 국내 최고의 공연장들을 두루 거치면서 전회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또 그녀가 내놓은 앨범은 매번 1백만장 안팎씩 팔리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2000.10.27 경향신문)



『그녀는 올 들어 9년만에 가진 콘서트에서 스스로도 놀랄 만한 폭발력을 선보였다. 지난 4월 예술의 전당에서 처음 열린 공연은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한달 사이에 국내 최고 공연장에서 두번이나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2000.11.02 시사저널)



언제부턴가 소위 ‘세상’언론에서, ‘세상’매체에서 자기 발로 그녀를 찾아 나선다. 도대체 송정미가 누구냐는 독자의 물음에 일반 잡지사에서도 의아스러운듯 인터뷰를 요청한다. 지난번 LG아트센터 공연도 일반 기획사인 셀커뮤니케이션에서 먼저 제의가 들어온 것이다. 이제 그녀는 더 이상 교회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제2의 사역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제 마음은 ‘밤 깊도록 동산 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는 것이지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지라 하셨던 것처럼 제게도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고기가 잡히지 않을 것 같은 그곳(믿지않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라고 말씀하세요. 그 분이 말씀하실 때 저는 그저 ‘예’ 하고 말하며 나갈 뿐입니다.”

누군가 자신을 칭찬했을 때 연신 허리를 굽히며 ‘아닙니다. 제가 뭘요~.’라고 하는 ‘사람앞에서의 겸손의 모양’이 아니라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하라 하시면 ‘예’라고 말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이 아니겠냐고 그녀는 반문한다.

오병이어를 드렸던 소년과도 같은 순종에 하나님은 그녀를 통로로 사용하셨다.

“교회 밖으로 걸음을 내딛으면서 안믿는 사람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 불교신자였던 분이 지하철에서 음악회 포스터를 보고 ‘누구길래 저런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콘서트에 와보셨대요, 또 예수를 믿지 않던 어떤 분도 낙태를 많이 했었는데 콘서트에서 자신을 용서하시는 그 주님을 만나게 되었다고 고백하더군요.”

어쩌면 거대한 자본과 인력이 대거 투입되는 대중문화 앞에 그녀의 이런 사역들은 계란으로 바위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녀는 상황보다는 “주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한다.



축복된 만남들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복으로 ‘만남’과 ‘사람’을 이야기하는 그녀는 남편이자 좋은 조력자인 곽수광 목사와 그녀를 딸 이전에 사역자로 여기며 날마다 중보하시는 부모님을 비롯하여 무명의 중보기도자에 이르기까지... 그들 모두가 오늘의 송정미를 있게 한 하나님의 선물임을 잊지 않는다.

이들의 사랑과 지지하에 그녀는 두렵고 떨리지만 자신이 세상가운데 더 많이 알려지고, 더 큰 음악회가 열려지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더 깊은 곳으로 가기를 기대한다. 그럴때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통해 하나님을 볼 것이며 그분의 치유하심을, 회복하심을 맛보게 될 것을 믿기 때문이다.

“크리스천들은 대중 앞에 서는 너를 타락했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당기신 문화의 화살, 그 맨 앞 화살촉에 너를 두시겠다고 하셨다.”라며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나누어 준 그녀의 대모와도 같은 중보자의 말을 믿음으로 취하며 그녀는 오늘도 영적전쟁 한 가운데 서 있다.



인터뷰 중간중간에 “제가 잘하고 있나요?”를 확인하는 송정미. 이 물음은 하나님 앞에서 그녀가 늘상 해오던 질문이었겠구나 하는 짐작을 어렵지않게 할 수 있었다. 어느 통닭집에서 누군가를 기다릴 때 ‘네가 기름부으심을 구할 때마다 내가 주지 않은 적이 없었다.’라고 말씀하셨던 그 분께 날마다 기름부으심을 구하는 사역자, 송정미.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 하나를 마음에 심고 돌아왔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기신 그 화살이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그곳에 정확히 꽃혀지도록 함께 지켜보며 중보하는 것이다.





송정미 ministry

www.songjungme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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