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1-03-23  제목  2000년세계선교대회(평신도전문인)-평신도를 영적 전쟁의 강한 용사로  주제어키워드  WMS2000 영적전쟁 평신도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7029  추천수  3 ■ 8월 16일 (수) 분과별모임(2) ⑥ 중보기도 사역 평신도를 영적 전쟁의 강한 용사로 강순관 목사 성균관대 금속공학 졸업 침례교 신학대학원 M. Div. 졸업 GMTC 선교사 훈련(90년도) 침례교 해외선교회 총무 ------------------------------------------------------------------------------------------------------ 들어가는 말 한국 교회의 특징 중 하나는 지나치게 목회자 의존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의존성은 탁월한 목회자가 있을 때에는 다행히 그 목회자의 능력에 따라 교회가 축복을 누릴 수 있지만 목회자의 역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목회자가 가지고 있는 한계에 교회가 스스로 갇혀버리는 결과에 도달하고 만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시길 원하셨는데(엡3:10) 고작 교회의 능력이 목사의 역량에 의해 좌우되는 정도의 제한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겠다. 그들이 함께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해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마 18:18-20) 비록 두세 사람이라 할지라도 천국의 열쇠를 가진 교회는 강력한 능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러한 일들이 가능할 것인가? 진정 교회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결이 어디에 있는 것일까? 교회가 회복되기 위해서 반드시 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 본인은 한국 교회의 회복의 비결을 평신도의 회복에서 찾고 싶다. 평신도의 회복은 교회의 회복과 직결된다. 특히 평신도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강력한 군사들로 준비되고 훈련됨으로 이들로 말미암아 교회가 강해지고 더 나가서는 그들로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고 싶다. 하나님의 사역은 하나님께서 직접 일하실 때 가능한 것이며 그것은 중보기도를 통해서 가능하다. 하나님으로 일하시게 하는 강력한 중보기도의 용사로 훈련시키는 사역은 한국 교회에 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할 과제인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기도의 골방 속에서도 세계를 움직일 수 있으며 이러한 중보기도의 용사로 훈련된 평신도 자원들이 일어나면 한국 교회와 세계는 달라질 것이다. 본인은 이 글을 통해서 중보기도 사역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금까지 우리가 참여하는 중보기도의 현실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중보기도 사역을 확인하는 일을 하려한다. 1. 중보기도 사역의 필요성 1) 기도의 필요는 일반적인 것이다. 기독교인이면 누구나 기도의 필요를 느낀다.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누구나 그 필요는 공감하는 것이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역사와 능력을 맛본 사람이라면 더욱 그 필요를 느낀다. 그러나 기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기도가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인정하지는 않는 것 같다. 기도가 종종 차선책으로 밀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기도속에 얻게되는 다양한 축복을 맛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종종 더 현실적인 대안을 찾으며 기도는 뒷전에 가고 수단과 방법이 첫째 위치에 두게 마련이다. 한국 교회가 기도가 필요한 것은 기도를 안 해서라기보다 바른 방법의 기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한국 교회에 부흥이 필요한 시기 여러 가지 증거로 한국은 부흥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실감한다. 숫자면에서의 정체 및 감소 추세 한국 교회와 사회 속에서의 교회의 역할과 영향력, 그리고 선교지의 한국 선교사들의 상황은 기도와 부흥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새벽기도회가 사라져가고 예배 시간이 줄고, 성장하는 교회들의 실제적인 이유는 많은 경우 성도들의 평행이동의 결과가 많은 퍼센트를 차지하는 것과 청년 대학생들의 숫자가 감소하는 것등은 한국 교회안에 무엇인가 특별한 상황이 필요한 것임을 알수 있다. 3) 영적전쟁의 강한 군사들이 일어나야 할 필요 한국 교회 속에 평신도들이 다분히 교회 안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다면 교회 봉사 하는 정도의 동참이 고작이다. 모든 사역은 사역자들에게 집중되어 있고 평신도는 들러리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이러한 모습은 바뀌어야 할 것이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강한 용사들이 되어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위치로 나가야 할 필요를 갖는다. 기도사역을 하면서 경험하는 것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임재함 속에 들어가 그분의 마음을 느끼며 영적전쟁에 기도로 참여했을 때 자연스러운 현상은 그것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강한 영적전쟁 용사들이 된다. 강한 용사가 되라고 도전하거나 강조하지 않아도 어느새 강한 용사들로 변화되어 있는 그들의 모습을 발견한다. 4) 평신도 속에 영적전쟁의 군사들이 일어나야 할 필요 사탄은 우리 삶의 각 영역 속에서 영향을 미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각 부분 뿐 아니라 심지어 가정과 교회 속에서까지 속이고 파괴하고 왜곡시킨다. 이러한 삶의 각 영역 속에 영향을 미치고 파괴하는 사탄의 세력과 대항해서 바로잡고 그 영향력 속에 붙잡혀 무감각하게 사는 사람들을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그 삶의 현장 속에 있는 사람들을 훈련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 각 영역속에 함께 얽혀 살고 있는 평신도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다. 사역자 보다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다. 소금이 필요한 것은 소금만 모이는 소금단지에서가 아니라 썩어 부패해 가는 세상 속에서 녹아져 영향을 미쳐야 하며, 빛은 밝혀 어두운 곳에 두는 것처럼 교회의 역할은 모여서 우리만의 천국을 이루는 것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그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평신도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5) 연합적인 기도가 필요한 시기 사탄은 우리보다 더 교묘하고 적극적이며 체계적으로 연합하여 일한다. 선교사역을 진행하다 보면 이슬람은 우리보다 더 국가적으로 지원하며, 정책적으로 연합하여 일하는 것을 본다. 그것이 이슬람의 특징이다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을 것이 아니라 그들 배후에는 영적인 정사와 권세가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우리가 지금까지의 태도로 사역해서는 안될 것이다. 요사이 세계 각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의 자리마다 존재하는 민족주의나 종교적 차이는 다분히 민족주의나 종교주의적 성향이라고 단정짓고 무시하기에는 너무나도 교묘하고 강력한 세력으로 복음의 사역을 방해하고 있다. 우리의 대적 사탄은 세계의 각 영역과 민족들 그리고 나라들 사이에서 연합적으로 일하고 있는데 우리는 각개전투로 만족할 것인가? 세계의 경제계나 정치계의 흐름은 때로 사탄의 정사와 권세,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의 다양한 흐름에 영향권 속에 있는데 우리는 단순한 생각만으로 그들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6) 전략적 차원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영적인 안목과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그분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전략적 차원에서 중보기도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중보기도가 영적 싸움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영적 싸움의 현장감을 느끼며 기도하는 것은 불가능한가? 우리는 많은 부분에 사태 수습차원의 기도지원을 하는데 앞으로 일어날 것들을 예측하며 중보할 수 없을까? 영적전쟁에 있어 실제 적들의 정체나 동태를 민감하게 파악하며 적절한 대책을 강구할 수 없나? 그동안 많은 부분에서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버티기 정도의 기도사역 이상 방법은 없는가? 적극적으로 공격하며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개별적인 기도지원보다 다양한 은사를 활용해서 전략적이면서도 연합적인 기도지원 사역은 불가능한 것인가? 2. 우리들의 기도 모습 그동안 일반적인 우리들의 기도의 모습을 보면 다음의 몇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필요를 따라 기도하는 모습 기도는 우리의 필요를 해결하는 열쇠로 생각하고 필요가 있으면 기도함으로 응답을 얻고자 하는 형태의 기도를 많이 볼 수 있다. 이것이 일반적인 우리의 기도의 모습이다. 필요는 기도로 가는 자연스러운 길임은 사실이다. 그러나 중보기도는 나의 필요가 아니라 다른 영혼들의 필요나 더 나가서는 하나님의 기대를 따라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다. 2) 긴급한 일을 수습하는 차원의 기도 더 나가서 긴급한 일이 생기면 그 일을 수습하는 차원에서 기도하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형태의 기도이다. "뒷 북을 친다"고 나 할까? 긴급한 일들은 우리를 더 빠르게 기도의 자리로 안내하지만 사실 긴급한 일이 생기기 전에 예상하고 그 일을 막는 차원의 기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3) 어떤 사역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요청함 한국 교회 내 기도의 역할 중 하나는 우리가 진행하는 사역을 잘 수행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도를 동원한다. 기도가 우리가 계획한 사역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수단이 된 것이다. 기도 속에 하나님의 방법을 확인하고 인도하심을 따라 사역을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되는데 때로는 우리가 계획하고 그 계획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끌어 땡기는 일을 기도를 통해 진행하는 듯한 인상을 종종 받는다. 4) 기도 요청을 받은 대로 기도 기도의 요청을 받으면 그 필요를 따라 기도하는 모습도 본다. 그들의 필요가 생겨 요청해 오면 그때 그 문제가나 어려움이 해결되도록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요청 받기 전에 아니 그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기도 전에 그것을 예측하면서 기도하는 예방차원의 기도는 불가능 한 것인가? 사실 성경에서나 실제 중보사역의 현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앞으로 일어날 것을 미리 알려 주시며 그것을 중보하게 하는 것을 종종 경험하는데 그와 같은 실제적인 중보기도의 상황을 잘 경험할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다. 5) 향방 없는 기도나 율법적인 기도 한국 교회가 얼마나 기도를 많이 하고 오래하는가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한 사실은 우리가 기도를 하지 않으면 죄책감마저 느끼는 현실이다. 사무엘이 기도를 쉬는 죄를 결단코 범치 않기 않겠다고 이야기했던 그러한 마음이 은연중에 한국 교회의 정서 가운데 배어있다. 이러한 노력도 필요 없는 것이 아니며 이러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며 우리 신앙의 성장을 경험한다. 때문에 이러한 기도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여기에 머무는 것 보다 또 다른 차원의 기도에 동참하길 원하신다. 3. 평신도를 영적전쟁의 강한 용사로 1) 평신도를 훈련시켜라. 중보기도는 누가 하는 것일까? 사도들이 하는 사역의 대표적인 것이 기도와 말씀 전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쉽게 기도는 사역자들이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중보기도의 은사를 가지고 많은 시간을 기도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평신도라는 것을 기도의 사역 속에 발견할 수 있었다. 사역자들은 기도 속에서 하나님이 공동체의 방향을 제시받고 전체를 이끌고 가는 내용을 계시받지만 실제적으로 공동체가 당하는 어려움들이나 앞으로 당하게 될 형편을 끌어 않고 그것이 응답될 때 까지 씨름하는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평신도인 것이다. 평신도들은 실제 변화되어야 현장에 가장 가깝게 존재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기도를 하더라도 실제적인 기도를 변화를 보면서 기도할 수 있기에 이들이 훈련되면 변화되어야 할 상황을 가장 잘 알수 있다. 이들이 중보의 자리를 지키며 그 역할을 감당하면 실제적으로 변화가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는 너무 사역자들에게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현실과 이상의 갭이 너무 큰데 평신도들이 훈련되어 영적전쟁의 강한 용사가 된다면 실제 이시대와 사회는 구체적으로 변화될 것이다. 우리는 그 필요에 접하고 그것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이 사역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2)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기도하도록 중보기도의 생명은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그분의 음성을 듣는 그것이다. 고후 10장 2-6절의 말씀 속에서 우리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시며 그 무기로 우리는 모든 무릎이 예수님께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님이 주시라고 고백하게 되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너희의 복종이 온전케 될 때 모든 복종치 않는 것을 벌하려고 예비하는 중에 있다고 선언하신다. 이것은 우리가 싸우는 강력한 무기는 우리의 복종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스스로 일하시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인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 속에 들어가며 그분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거룩함이다. 예수님도 마음이 청결한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라 말씀하신다(마 5:8) 하나님께서 만나 주시고 말씀하실 수 있는 것은 신분이나 지위 문제가 아니다. 거룩함이 그 요소가 된다. 아무리 지도자라 하더라도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거룩하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외면하시고 함께하지 않지만 그가 평신도라 하더라도 거룩한 삶을 살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은 그들을 만나주시고 그들을 통해서 일하시는 것이다. 3) 치료된 용사가 되도록 영적전쟁의 강한 용사가 되도록 도울 때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가 내적 치유다. 본인은 오랫동안 캠퍼스 사역을 하며 평신도를 양육하는 일을 했다. 양육 중 어떤 사람들은 성장의 속도가 빠른 방면에 어떤 사람들은 오랫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변화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서 문제가 어디 있는가 고민하게 되었다. 본인이 중보기도 사역을 하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러한 사람들을 대하면서 발견한 사실은 어떤 사람들은 성경공부 하는 과정에서 먼저 치유가 되어야 할 필요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치유되기 전에는 변화 속도가 느린 반면에 치유가 된 사람들은 그 변화 속도가 빠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영적전쟁의 강한 용사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내적인 치유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실제 중보기도 사역을 통해 영적전쟁에 직면하게 된 때에도 치유가 된 사람은 건강한 방법으로 영적전쟁을 치르는 반면에 치료되지 못한 사람은 영적전쟁의 수행과정에서 그의 약점이 공격당하거나 파괴적인 방법으로 영적 싸움에 임하는 것을 발견한다. 실제 하나님의 임재함 속에 들어 은사를 따라 영적전쟁에 직면하게 될 때 치료되지 않은 영역이 영적 싸움의 걸림돌이 되거나 표현 방식이 건강하지 못한 것을 종종 보게된다. 4) 영적전쟁의 다양한 현상을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총체적인 용사로 영적전쟁은 컴퓨터 게임과는 다른 것이다. 특정한 프로그램을 따라 일률적인 방법으로 처리하는 그러한 단순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실제 영적인 공격과 방어 및 접전등이 벌어지는 실전이기 때문이다. 영적 현상을 정확히 분별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면 효과적으로 영적 싸움을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영적으로 충만한 능력들이 나타날 때 귀신의 세력이 드러나게 되는 현상에 접하게 될 때도 있고 적이 접전이 이루어지기 전에 적이 선제 공격해 오는 일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때로는 교묘히 속이며 거짓된 모습으로 다가와 미혹케하는 경우도 있다. 종종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이론과 경험의 한계에서 영적 싸움을 치를 수밖에 없으며 그 결과 때로는 무기력한 조치만 취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영적전쟁의 강력한 용사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처리 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하고 경험을 갖도록 훈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특별한 영적 현상을 처리하는 것을 사역자들만 하는 독과점 항목이 아니다. 오히려 다양한 은사를 주시며 평신도들이 은사를 따라 독특한 영역을 담당할 수 있도록 영역을 나누어 주셨다. 따라서 평신도 자원들이 하나 이상으로 자신의 전문적인 영역의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어떤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또 어떤 이들은 병을 치료함과 축사의 은사를, 그 외에 방언 말함과 통변의 은사들을 주시며 영적 전쟁의 사역을 각자에게 주신 영역에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기대하신다. 5) 교회가 기도하도록 교회가 기도한다는 의미는 기도에 있어서 각 지체가 자신의 은사를 사용하여 총체적인 기도의 동역을 하는 것을 말한다. 모든 지체가 똑같은 은사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다양한 은사를 통해 세밀하면서도 조화롭게 기도 할 수 있다. 중보기도의 사역속에 은사를 활용하는 것은 기도 사역을 분명하게 하며 능력있게 한다. 그만큼 기도는 개인이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공동체가 함께 연합해서 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다. 서신서를 보면 계속적으로 기도를 요청하는 내용을 발견한다. 그것은 기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 뿐 아니라 기도는 교회가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교회 내 각 지체가 자신의 은사를 사용해 적절한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사실 교회에서 기도를 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많은 사람들이 평신도인 것을 발견한다. 사역자들이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경우 평신도들이 더 오래 열심히 기도의 자리를 지키며 기도의 동역을 하는 것을 우리는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기도사역에 있어서 은사 사용은 사태를 정확히 보게하며 또 현상 이면의 실체까지 확인할 수 있는 감각을 제공한다. 특히 깊은 차원의 전략적 중보기도 사역을 진행함에 있어서 특별한 은사 사용은 그 효과를 더 분명케 한다. 교회내에서 건강한 방식의 은사 사용은 교회내 활력을 제공해 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의 강력한 능력을 나타내는 근거가 된다. 6) 중보기도의 방향은 궁극적으로 선교적이 되어야 한다. 기도사역을 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것을 경험하게 된다. 영적으로 충만한 사역을 진행하면 때로는 치유의 역사나 축귀의 상황도 경험하게 되고 사회 내 존재하는 다양한 현상과 그 이면의 영적인 흐름까지 감지하고 다룰 수 있게 되는 것은 중보기도를 하는 사람들이나 그 사역을 하는 공동체가 경험할 수 있는 특권이다. 성경에서는 이러한 일들을 '표적과 기사'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많은 부분에서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현상과 특별한 경험을 한다 하더라도 그러한 흐름이나 현상에 따라가면 십중팔구 방향을 잃어버리고 그러한 현상에 집착하게 된다. 이러한 표적과 기사는 그 자체가 목적이라기 보다는 본질적인 목적을 보완해 주고 또 본질적인 부분을 추진함에 있어서 그것에 영향을 주는 것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한 요소인 것 뿐이다. 따라서 영적 전쟁을 수행함에 있어서 계속적으로 나가야 할 방향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복음이다. 예수님 앞에 모든 무릎이 꿇려지고 또 모든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한 영혼이라도 더 주님께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아직도 강림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의 재림을 위해서 천국 복음을 모든 민족에게 증거하고 온 세상에 전파하는 일이 우리가 싸워야 하는 영적전쟁의 궁극적인 방향인 것이다. 맺는 말 주님이 다시 오실 때가 되면 사탄이 자신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고 최후의 발악을 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고수하려 애쓸 것이다. 예수님도 마지막 때 적 그리스도가 나타나 큰 기사와 표적을 보이면서 할 수 있는 대로 믿는 자들까지 미혹할 것이라 말씀하신다.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시기까지 우리는 복음을 땅 끝까지 증거하면서 지상 대 과업을 완수함으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 영적 전쟁은 불가피한 것이다. 영적전쟁에 있어 하나님의 대안은 그리스도의 몸을 통해 영적 전쟁을 수행하길 원하시고 이러한 영적 전쟁의 수행과정에서 평신도의 강한 용사들이 훈련되어 중보기도를 통해 영적전쟁의 승리를 이루어 내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우리는 이해하고 그러한 사역에 우리가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국 교회 가운데 필요한 것은 이러한 영적 전쟁의 강한 용사를 준비시켜 부흥의 밑거름이 되게 하고 선교적인 차원에서의 승리를 일구어 내도록 삶의 현장에 있는 평신도 자원들을 훈련시켜 사역에 동원하는 풀뿌리 운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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