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0-09-22  제목  2000년세계선교대회(목회지도자)-지역 교회의 선교 교육  주제어키워드  WMS2000 선교교육 지역교회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10215  추천수  5 분과별 세미나 (2-7) "지역 교회의 선교 교육" 동남아선교회 대표 예장 개혁 선교사 훈련원장 (D.Min) 강은교회 담임 공호영 목사 ----------------------------------------------------------------------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사역 곧 선교는 주님의 지상명령이고, 또 주님의 몸된 교회 특히 지역교회의 존재 이유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교회는 선교문제에 있어서 사령부이고, 자원의 보급 창이고, 근거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지역 교회는 반드시 선교에 대한 비젼과 함께 이론적 무장이 되어 있어야 하고 그리고 헌신되어야 한다. 그러나 한국 교회의 일반적 현실은 어떠한가? 선교에 관한 훈련 혹은 교육은 오직 파송을 받아 선교지로 나아가는 선교사에게만 요구되고 적용되는 선택적 조건처럼 인식되어 왔다. 특히 한국 교회가 선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던 초기에 교회들이 구체적으로 선교에 참여하게 된 동기가 대부분의 경우에 개 교회와 특수 관계에 있는 어떤 선교사를 도와야 한다는 지극히 감상적 이유에서 출발하였기에 선교에 관한 교육이나 훈련은 선행조건이 아니었다. 현재 해외에서 사역중인 8,500여 선교사중에 과연 제대로 된 훈련이나 교육을 받고 사역중인 선교사는 얼마나 될까? 그것은 현재 사역중인 선교사의 약 50%가 파송 받은지 3년 미만이라는 점과 현재 각 교단이나 단체가 운영중인 선교사 훈련기관의 년간 배출 인원을 보면 당장 드러날 일이다. 이런 상황 아래에서 지역 교회의 선교 교육을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느낌 마저 든다. 그러나 조금만 더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왜 우리가 시급히「지역교회에서의 선교 교육」을 논의해야하고 시도해야 하는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 지역교회가 선교에 대하여 교육되지 않음으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들 ① 선교의 의미 왜곡 바울이 증언한대로 복음은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과 부활이 그 핵심이다. 그리고 이것을「바르게 지키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전15:1-4). 선교가 이 복음을 주님의 명하심을 따라 모든 족속에게 나아가 전하는 영혼을 구원해 내는 사역 일진데, 이 선교사역은 다른 어떤 것을 얻거나 성취하거나 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선교사역의 큰 흐름은 어떠한가?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님을 전재한다) 많은 지역교회가 선교에 참여하면서 이로 인하여 교회의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교회의 부흥과 발전에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을 크게 기대한다. 그래서 상당수의 교회들은 얼마나 열심히 선교에 참여하며 희생하고 있는 가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타내고 부풀려 선전한다. 또한 교회는 선교사에게도 그러한 의미의 역할을 요구하게되고, 나아가 선교사의 능력이나 사역을 평가함에 있어서 "얼마나 짧은 기간에 얼마나 많은 일 특히 외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업적을 세웠는가"를 기준으로 한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너도 나도 센타를 세우는 일이나 학교를 세우는 일, 병원을 세우는 일등에 메달리게 되고, 예배당 건축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그 결과 어느 도시에 10가정의 선교사가 헌신하여 사역하게 되면 10개의 선교 센타가 세워지고, 10개의 학교가 세워지는 웃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선교사역의 목표는 결코 큰 건물을 세우는 것이 아니다. 큰 사업을 펼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선교에 대한 무지는 해외에 주님의 이름으로 큰 건물을 짓고, 크게 이름을 내는 것쯤으로 변해버렸다. ② 선교 현장의 갈등의 원인 선교사들과 깊이 있게 대화하다보면 선교사역의 최대의 방해 자는 적 그리스도가 아니라 오히려 같은 선교사인가 라는 착각(?)을 하기도 한다. 선교에 대하여 교육이 되지 아니한 교회는 선교사에게 무지한 요구를 하고 무지한 기준에 의하여 선교사를 평가하게 된다. 때문에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 선교사는 어느덧 본의는 아니지만 무지한 방법으로 선교사역을 펼치게 된다. 그래서 정말 적진에서 서로 의지하고 도우면서 적과 싸워야할 하나님 앞에서 세움 받은 동역자를 파트너로서가 아니라 경쟁상대로 의식하며 자기생존을 위하여 따돌려야 할 대상으로 설정하고 후원교회가 요구하는 바를 따라 무지한 사역을 펼치게 된다. 그 결과 선교사역이 선교사에 의하여 방해받는 일이 생겨나게 되었다. ③ 선교 자원의 고갈 지역 교회는 모든 면에서 선교에 있어서는 자원이고 근거이다. 지역 교회에서 헌신된 선교사가 배출되어야 하고, 치열한 영적 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선교사를 위하여서는 필요한 영적 뒷받침이 되어야 하고, 필요한 재정 조달의 파이프 라인이 되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지역 교회는 언제인가 선교사가 사역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올 때에 그를 맞이해 주고 그의 노후를 보살펴줄 안식처가 되어 주어야 한다. 그런데 만일 지역 교회에 올바른 선교교육이 이루어지지 아니한다면 선교는 항구적으로 유지되거나 발전할 수 없고, 따라서 선교는 방향성에서나 방법론에서 왜곡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성공적인 선교는 헌신된 몇 사람의 열정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하나님의 사람 모두가 나서서 감당해야할 거룩한 사업이다. ④ 더욱 큰 문제에로의 발전 선교에 대한 교육이 없다는 것은 그 동안 겪은 많은 시행착오와 제기되어 있는 문제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불가능하게 한다.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그것을 고쳐갈 길이 없다. 선교현장은 점점 더 왜곡되어 갈 수밖에 없고, 후원하는 교회들은 점점 더 피곤하여지고 선교사역 자체에 대한 회의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된다. 그 결과는 무엇이겠는가? 흔히 한국인의 특허처럼 아려진 빨리빨리 증후군에 빠져서 성급한 마음에서 선교사역을 전개하다가 크게 실망하게 되는 일이 더러 있다. 한국 선교사들의 중도 탈락 율이 18%에 달한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교육의 중요성을 웅변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2. 왜 지역 교회에서 선교 교육은 무시되어 왔는가? 앞에서 살핀 대로 진실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선교사 뿐 아니라 후원하는 지역 교회들마다 선교에 관하여 확실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함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지역 교회들은 선교에 관한 교육에 대하여 그토록 무관심했는가? ① 한국 교회사적 배경 한국 교회는 100년 남짓의 짧은 역사 속에서 기독교회 역사상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큰 성장을 이룩했다. 그러나 그 성장의 배후를 살펴보면 교단분열이 성장의 큰 촉매가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분열 때마다 나름대로의 정당성 확보를 위하여 교리를 내세웠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교회를 조직신학 중심의 체제로 발전시켰고, 또한 신학교의 난립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분위기 하에서 선교는 교단의 대외 위상을 提高시키는 데 중요한 도구로 이용되어졌다. 그래서 선교사의 파송에 있어서 선교사로서의 교육 유무는 절대 조건이 되지 못 했고, 선교사를 후원하는 교회 또한 차분히 선교에 대하여 이론적 적립을 하거나 교육을 할 수 있지 못했다. ② 국가 상황적 배경 한국 교회가 성장 드라이브를 계속하며 선교에 대하여 조금씩 눈을 떠가던 1970년대는 국가적으로는 크게 진통을 겪던 때이었다. 국가에서는 외환의 해외 유출을 심히 규제했고, 같은 차원에서 해외 유학 등은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었다. 이런 때에 비교적 쉽게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선교사라는 타이틀이었다. 그래서 소수이지만 선교사로서의 철저한 소명의식이나 교육은 무시된 채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일이 더러 있었고, 그 결과 선교사에 대한 이미지가 왜곡되어졌고, 선교에 대한 지역 교회의 교육은 자연스럽게 무시될 수밖에 없었다. ③ 선교에 대한 교계 지도자와 일선 목회자들의 왜곡된 인식 교계 지도자들이나 일선 목회자들의 선교에 대한 인식은 상당부분 2분 법적이다. 선교는 현장에 투입된 선교사가 잘하면 되고 교회는 선교비만 잘 후원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대부분은 성도들이 선교에 대하여 너무 많이 알거나 많은 관심을 갖게되면 본 교회에 무관심하게 될 것이고 이는 곧 목회자들이 지상 과제로 추구하는 교회성장의 저해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는 70년대부터 급성장한 까닭에 특히 개척교회가 상대적으로 많다. 따라서 형식이야 어떠하든지 교회의 운영이나 사업 등이 전적으로 담임 목회자에게 의종 되어있다. 따라서 교회의 성장이나 발전 등이 전적으로 목회자의 책임으로 돌려진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자체교회의 성장에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려하고 선교 또한 교회의 성장을 위한 보조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런 상태이고 보니 지역 교회에서의 선교 교육은 거의 없거나 있다 해도 그 순수성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3. 지역 교회에서의 선교 교육을 어떻게 해야할까? 「선교는 지상 교회가 감당해야할 최대의 과업」이라는 성경적 교훈에 대하여는 누구도 아니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미 언급한 바 있거니와 성경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주님이 기대하시는 선교를 하려면 현장에 투입되어 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나 그를 후원하는 교회가 모두 선교에 대하여 분명한 소명의식으로 무장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에도 인식을 같이 한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특히 지역교회가 어떻게 선교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까? 이것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이다. ① 신학교의 커리큘럼에 변화가 와야 한다. 지역 교회에서 선교에 대한 교육을 이야기한다면 먼저 그 대상이 누구일까?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당연히 모든 성도를 대상으로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교회에서 목회자의 역할이 절대적인 현 상황하에서 목회자가 먼저 선교에 대하여 불타는 소명의식과 함께 올바른 이해를 하는 것은 지역교회에서의 선교교육을 바르게 실시하고 활성화하는데 있어서 선행되어야 할 과제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신학교의 교과과정에서 선교학 분야가 강조되어야 하고 나아가 선교에 대한 바른 인식을 위하여 일정기간 선교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일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또 기대하는 효과를 얻기 위하여서는 교단이 실시하는 목사고시(강도사, 준목 고시)에서 조직신학이나 교회사처럼 선교학이 또한 필수과목이 되어야 할 것이다. 목회자가 먼저 변하지 않고는 교회가 결코 변할 수 없다. ② 선교사 양성 기관 (MTI,선교사 훈련원)의 교육 프로그램에 변화가 와야 한다. 대부분의 교단이나 선교단체가 운영하는 MTI는 선교사만을 양성하고 훈련하고 있다. 혹시 평신도나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는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 있을지라도 그것은 거의 형식적이거나 유명무실하다. 교계의 각종 모임 중에 수 천명씩 운집하는 교회성장 관련 세미나나 정치관련 집회 등에 비해서 선교관련 모임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물론 목회자들의 관심도가 그 원인이기도 하지만 선교관련 집회의 준비에 있어서 얼마나 내실이 있게 준비하는가도 그 원인 중에 하나일 것이다. 선교사를 후원하는 선교단체나 교회가 선교에 대하여 전문적이지 아니하면 이것은 선교사가 전문적이지 못한 것 못지 않게 큰 문제이다. MTI는 후원단체 및 교회의 책임자(목회자)와 행정 실무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개발해야 한다. ③ 선교현장과의 교류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 지역 교회를 선교 자원화 하는 일에 실패하면 선교도 실패한다. 지역 교회가 선교에 대하여 올바른 인식을 갖고 또 선교에 있어서 어떤 문제가 있는가를 발견해 내고 나아가 더욱 성숙한 선교에로의 발전과 도약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선교현장과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지역교회가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나 현장에서 사역중인 선교사나 현지인 동역자의 진솔한 간증이나 고백은 지역 교회로서는 좋은 선교 교육이 될 것이다. 이러한 교류는 지역 교회를 위해서 뿐 아니라 선교현장의 활성화와 올바른 선교를 위해서도 중요한 방안이 될 것이다. ④ 선교교육은 구체적이고 역동적이어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선교를 위한 교육은 선택사항이 아니고 교회가 교회답기 위한 절대 필수 조건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지역 교회의 속성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 속에 선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또 개설한다는 것은 쉽지 않음에 틀림없다. 더구나 현대인들은 많은 교육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기에 교육이란 단어만 들어도 식상해 한다. 그러므로 교육이란 단어가 강조되지 않으면서도 저절로 교육되어지는 방안이 필요하다. 어떤 특별한 방법이 없겠는가? ◇ 교회의 조직을 선교중심 조직으로 개편 보통 한국 교회의 조직 형태는 구역(속회)이 가장 기본 조직이다. 그리고 보통 1주에 한번쯤은 구역원들이 모임을 갖는다. 이 모임이 선교적일 수 있다면 가장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모임이 될 수 있고 훌륭한 선교를 위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구역이 선교적일 수 있기를 위하여서는 채택하여 사용하는 교재가 선교적이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더 구체적으로 선교적이기를 원한다면 구역과 선교 대상 국가나 지역 혹은 부족을 입양 등의 방법으로 결연 시키고 이와 연관시켜 호칭하거나 혹은 별칭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 구역, 붕타우구역 등) 혹은 교회의 여러 기관마다 특정 선교사나 선교현장을 지원하며 결연토록 한다면 늘 관심을 갖게될 것이고 기대하는 바 선교적 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교역자의 메시지 교회에서의 교육 중에 담임 교역자의 메시지만큼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물론 보다 깊은 부분에 대한 터치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담임 교역자의 메시지가 선교에 대하여 열정적이어야 하고, 헌신적이어야 하고, 선교가 곧 주님의 뜻이며 지상과업임을 분명히 선포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토대 위에서라야 구체적인 선교교육이 가능할 것이다. ◇ 단계적 헌신자 발굴과 집중적 교육 위에서 말한 전체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 교육은 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교회의 조직을 이끌어 가는 리더(간부)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이 리더들을 이론적으로 훈련시킬 뿐 아니라 구체적으로 선교사와 선교현장을 위하여 연구하고 기도하게 하며 기회를 만들어 1-2주 정도라도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면 그들은 분명 목회자의 훌륭한 동역자가 될 것이며 선교를 위한 큰 협력자가 될 것이다. ⑤ 선교 교육은 이웃 교회와 연대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선교사를 초청한다든지 선교관계 어떤 행사를 계획할 때 사실 그를 위한 재정적 부담이 결코 가볍지 않다. 그래서 행사 자체가 부실해지거나 혹은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가능하다면 비젼을 공유할 수 있는 이웃교회와 연대하여 계획한다면 짐도 가볍지만 알찬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⑥ 선교 교육은 특히 희생과 인내로 실시해야 한다. 매사가 다 그러하지만 특히 선교교육은 많은 투자와 인내가 필요하다. 선교사역은 그 열매를 한국에서 거두거나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직접 교회의 성장이나 부흥에 기여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들이 처음에는 믿음으로 시작해보지만 얼마있지 아니하여 적당히 포기하고 만다. 선교가 주님의 지상명령이고 우리가 반드시 감당해야만 할 과업이라면 그리고 선교를 위하여 지역교회에서의 선교교육이 절대로 필요하다면 우리는 어떤 큰 희생을 치루고서 라도 낙심치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후의 한사람이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게 될 그 순간까지 우리는 선교의 첨병이어야 한다. 결론 지역 교회가 선교에 대하여 바르게 교육되어지지 아니하면 결코 선교는 성공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교회에서 어떻게 선교교육을 할 것인가의 문제는 단순히 한 교회가 잘하려고 한데서 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특히 한국적 상황하에서는 먼저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에서부터 변화가 나타나야 하고, 또 선교사를 양성하는 기관들은 단순히 선교사만을 훈련시켜서 배출하는 기관이 아닌 선교에 관한 종합센타로 그 기능이 다양화되고 강화되어야 한다. 이런 토양에서 교회들은 특히 선교문제에 관하여서 만이라도 서로 진정한 파트너쉽을 발휘하므로 지역 교회의 선교 교육은 비로소 가능하게 된다. 선교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가? 이로 인하여 인적 물적 낭비와 비능률성은 어느 정도일까?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기는 어려우나 모두가 짐작하고 느끼는 바이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원점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하지않을까? 바울이 고백했던 것처럼 진정으로 우리도 고백할 수 있도록 ...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딤후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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