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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0-08-25
 제목  <특집> 내가 보고 느낀 선교한국2000
 주제어키워드  특집7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908  추천수  4
(취재 : 이준희 기자)



<섬김이>

중보기도단 - 이종환 간사(고신신대원, 사무국 중보기도 담당 협력간사)

저희 중보기도단은 24시간 기도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월요일은 집회 첫날인 만큼 주집회장 전체를 땅밟기하며 여리고 기도를 가졌고 주요 부스, 장소, 집회장 좌석 등을 돌며 참가자 맞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정규 프로그램 중에서는 저녁에 있는 ‘기도합주회’만 참석하고 나머지 시간은 프로그램의 순서에 맞추어 중보기도실에서 기도로 섬기고 있는데 매 식사 시간에는 금식조 1조(4~5명으로 구성)가, 밤에는 2시간 반씩 3조의 철야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보기도단은 총 48명인데 선교한국의 전체 흐름을 알아야 기도로 도울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참석 경험자로 제한하였고 올 초부터 자원을 받았습니다.

저는 지난 대회에도 중보기도로 섬겼었는데 이번에는 n세대의 성향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훈련이나 절제 부분이 약해서 쉽게 지치고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말씀이나 강의를 통해 들려지는 지적인 부분보다 찬양과 같이 감정적으로 바로 다가오는 것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교한국의 분위기로 인한 일시적 반응이 아니라 이들의 삶 속에 경건이 뿌리깊게 내려지기를 기도하고 싶습니다. 세속화 물결 속에서 예수의 주되심의 근본이 많이 퇴색된 것이 사실이기에 전략보다는 근본이신 예수로 돌아가자는 이번 주제와 부합해서 기도의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이 마음을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영적인 상황을 볼 때, 결신자나 초신자들이 자신의 죄와 상처에 함몰되어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주저앉아 버리는 것을 봅니다. 중보기도로 섬기는 것은 이렇게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연약한 지체들을 돕는 귀한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저 역시 하나님 앞에서 한참 반항하다가 선교한국을 통해 선교사로 헌신하게 되었는데 요나처럼 반항하는 사람들에게 회심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진행 - 김길 간사(준비위원장)

운영의 어려운 점은 숙소와 휴식공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그야말로 스포츠 경기를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발렌티어를 포함해서 400명에 달하는 운영요원 복지라든가, 참가자들을 위한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것이 아쉽고 개인적으로는 부대시설이 주변에 퍼져있어 네트워킹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회를 치루면서 장소를 빨리 결정하는 것이 시급 과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장소’라는 하드웨어가 어떠냐에 따라 소프트웨어 즉, 운영요원, 동원, 분위기 등이 좌지우지 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장소가 해결되야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사전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장소가 갑자기 한양대에서 실내체육관으로 바뀌는 바람에 혼선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이 대회를 주관하는 단체는 자기 단체의 성격을 드러내지 않고 선교한국과의 사전협의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하며 자료들을 남겨서 다음 주관단체를 돕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 대회에서는 다음 대회의 주관단체인 조이선교회 간사들이 한 명씩 배치되어 실무 감각을 익히고 있고 대회 상황실에서는 대회 자료들을 문서로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회 전에 다음 대회들을 위한 운영 메뉴얼도 만들었지요.

제 개인적으로 배운 것이 있다면 ‘섬김’입니다. 또 하나님이 연합을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연합 그 자체만도 기뻐하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대회를 준비위원장으로 섬길 수 있었다는 것은 저에게 있어 크나큰 특권이었습니다.



<참가자>

변정아(서울제일침례교회, 성신여대 3年 휴학)

조이선교회 소속이지만 이번 대회에는 교회 차원에서 참석했습니다. 올해가 처음 참석하는 것이고 선교 관심자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를 나가는 선교사로 부르셨다면 헌신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MK(선교사 자녀) 사역에 관심이 있어요. 그래서 지금 지리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다시 복학하면 교육 쪽으로 전공을 바꿀 것에 대해 기도하고 있어요. 여러 단체에서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물과 안내 책자를 나누어 주고 있는데 MK 사역과 관련된 자료들을 얻고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참 좋습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선교라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잖아요. 모두 순종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주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비전을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이나 청년들이 선교한국같은 대회에 참석해서 자신의 부르심이 어디에 있는지, 자신의 비전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품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충화(30, 직장인)

저는 92년에 참가한 뒤로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모태 신앙인이었던 저는 91년에 예수전도단 수련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제 구주로 영접하였고 저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92년 선교한국에 참석했었습니다. 그후 하와이 열방대학에서 DTS(예수제자훈련학교)를 마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분주함 가운데 하나님의 부르심에 별로 관심을 두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부르심을 알고 순종하고자 선교한국 2000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조장으로 섬기고 있는데 조원들을 어떻게 세워주어야 하는가가 저의 관심사입니다.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 제 문제는 하나님께서 더 큰 복으로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조원들에게 베풀고 섬기려면 먼저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서 있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찬양 집회 때 가장 큰 은혜가 있습니다. 찬양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고 강의보다도 더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모두 보내는 선교사나 가는 선교사로 부름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명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며 하나님께서 진행하고 계시는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가져야 하고 또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역사 의식이 필요한데 그런 의미에서 선교한국은 이 시대의 청년들이 꼭 참석해야 할 대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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