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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작성일  2000-08-25
 제목  <특집> 하나님은 여성들도 부르십니다
 주제어키워드  특집6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723  추천수  7
(취재 : 이준희 기자)



Q : 한국은 이번이 처음이신데 선교한국에 주강사로 참여케 된 계기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A : 남편이 미국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데 1년 중 많은 시간을 선교여행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4년전 선교한국에 참석했던 남편의 권유와 선교한국의 초청으로 오게 되었는데 처음이지만 한국이 제게 주는 느낌은 매우 놀랍습니다.

젊은이들이 설교와 하나님에 대해 매우 흥분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하나님께 헌신하고자 하는 단호한 결심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저와 하나님께 반응하는 모습은 정말 놀랍고 이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이 첫방문이며 제가 만난 사람은 선교한국 참가자가 전부이기 때문에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인상은 매우 친절하고 예의바르다는 것입니다.



Q : 어떤 계기로 부르심을 받아 성경강해 사역을 하시게 되었는지요?

A : 저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저를 “성경강해자”로 부르셨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인도하셨지요. 저는 캠브리지 대학 재학 중에 주님을 만났습니다. 주변의 학생들을 전도하면서 자연스럽게 성경을 가르칠 필요를 느꼈고 제자훈련을 하게 되었지요. 이런 사역이 점차 넓어지면서 하나, 둘 성경강해에 대한 요청을 받게 되었고 계속 하다보니 성경강해자를 배출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성경강해는 일상적인 일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는 저를 이렇게 자연스럽게 하나씩 인도해 나가셨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들어오는 강해 요청을 거절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Q : 21세기 선교 환경 속에서 한국 청년들의 역할에 대한 견해가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저는 세계 여러나라를 두루 다닐 기회가 많았는데 어느 곳에서나 한국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한국이 선교사 파송국이라는 사실을 실감하면서 참 기뻤습니다. 아쉬운 점은 여성들도 분명히 어떤 역할이 있는데, 여성들도 남성과 동일하게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는데 이 사실에 대해 한국 교회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얼마나 인정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여성들이 사역자로 설 수 있도록 많은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Q : 여성이라는 한계 속에서 헌신에 대해 갈등하고 있는 한국 여성들과 교회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은 어떤 것입니까?

A : 이번 대회에서 이런 질문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우선 제게 은사를 주셔서 성경을 가르치며 선교한국 2000같은 대회에 참석하여 여성들을 격려하는 위치에 서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여성들은 자신의 부르심, 소명이 무엇이든지 자신감을 가지고 정체성을 바르게 세울 필요가 있어요. 자신이 하나님 안에서 큰 자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은사나 달란트, 소명을 가진 여성들이 많이 있는데 교회가 이것을 인정하고 잘 사역할 수 있도록 돕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한국 교회 내에 이런 성향이 좀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Q : 선교지에서 성공한 여성 사역자들을 보셨다면 어떤 사례인지 소개해 주십시오.

A : 그런 여성들을 아주 아주 많이 보아왔습니다. 수천명은 될 것입니다. 그보다도 여성으로서 더 적합한 사역을 말씀드리고 싶은데 첫째는 성경번역 사역입니다. 현재 이 사역의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습니다. 나쁜 환경과 기후 등에 적응하는 능력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게다가 여성들은 자신을 스스로 돌볼 줄 아는 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번역을 필요로 하는 개척지에서는 여성이 더 유리하다고 여겨집니다.

다른 하나는 구호 사역인데 역시 여성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여성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어머니의 마음이 있기 때문에 난민수용소 등지에서 남성들보다 사람들을 더욱 잘 돌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판, 잡지 등의 문서 사역이 여성들에게 추천할 만한 사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무슬림같은 닫힌 지역에 여성 사역자들이 더 많이 나아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런 지역에서는 남성들이 여성들을 접촉할 수 없어요. 복음은 여자로부터 시작해서 가정으로 흘러가는데 그런 여성들을 접하는 것은 결국 여성들의 몫입니다. 무슬림 지역, 10/40 창 등은 여성들만이 사역 가능한 지역이라고 판단됩니다.



Q : 구체적인 부르심을 알고 싶어하는 선교한국 참가자들에게 그토록 1차적 부르심(관계로의 부르심)을 강조하시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A :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을 알수록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뜻을 명확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거꾸로, 반대로 접근합니다. 하나님과 거리를 두고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밤에 비행기가 착륙할 때를 생각해 보세요. 활주로에 켜져있는 등을 보고 길을 알 수 있는 것처럼 부르심에 대한 내적확신, 말씀, 상황 등이 하나 하나의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이 모여 길을 만드는데 그 등이 많을수록 비행기가 길을 찾아내기 쉬운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많이 알수록 하나님의 뜻을 그릇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은 적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데에 어떤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올해로 결혼 42주년을 맞았는데 남편에게 제 주장을 하지 않습니다. 이미 남편의 성향을 알고 있고, 또 서로의 필요가 동일하므로 자기 주장을 내세울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이와같이 하나님과 함께 한다면 자연스럽게 그분의 뜻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놀라운 축복이 선교한국 2000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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