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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0-08-25
 제목  <특집> 산에서 무리의 소리가
 주제어키워드  특집2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350  추천수  4
실크로드 현장기도 사역자 모임을 시작하면서 내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이 감격스러운 웅성거림이 들려왔다. 모인 지체들 대부분이 이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큰 대가를 치뤘고 또 치르고 있음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지금 당신의 하시는 일에 우리를 집중하도록 부르고 계심을 느꼈다. 그러나 그 부르심과 도우심에 비해 나의 반응은 너무나도 미약했다. 준비하고 사역하는 동안 내내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의 권능을 알라(사33:13)”는 말씀으로 나약하고 부족한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끌어 가셨다. 사랑의 하나님이...



대회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3주간의 기도 사역을 마치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집결, 아침에 하나님께 예배하고 그분의 음성을 듣고 오후엔 알마티 시내 사역을 나갔다. 주술과 우상 숭배, 샤머니즘이 성행하는 주요 기관, 장소를 돌며 이제는 이곳이 하나님의 축복의 땅으로 바뀌었음을 선포,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에 이 축복의 물결이 흘러가기를 기도했다. 매일 저녁 문화 축제, 콘서트, 세미나, 선택식 강의, 집회가 열렸다. 문화 축제를 축하하는 알마티 시장님의 축하인사에 실크로드의 중심에 있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가 앞으로 중앙아시아의 중심적인 관광 도시가 될 것에 대한 큰 기대가 있는 것을 볼 때 이 집회가 그들에게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스타디움 집회에서 현지 각 교회 목사님들이 한 분씩 나와 정치와 문화, 사회, 환경, 교회, 하나됨 등 주제별로 통성기도를 인도하시며 대표기도를 했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위구르, 터키, 아제르바이잔 등의 각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하는 놀라운 회개와 부흥의 밤이 되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그 나라 종교부 장관이 눈물을 흘리며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이, 앉은뱅이가 그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이 있었다. 이 스타디움 집회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수많은 중보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구석구석 방비를 위해 서 있던 경찰들도 처음엔 다소 경직된 모습으로 우리를 대하더니 우리의 계속되는 축복기도와 성령의 임재에 마음이 녹았는지 꽤 호의적으로 바뀌었다. 몇몇 경찰은 정말로 무언가 느낀 듯 감동된 표정으로 우리 속에 있는 것이 보였다.



고난에의 참여



열매는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 우리는 계속 돌아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그저 하라는 것을 하며 보냈다. 그러는 동안 하나님은 치유하시고 회복하시는 일을 하고 계신 것이다. 사역을 마치고 나의 가슴에 남아 있는 두분이 계시다. 중보기도를 책임지고 담당하시느라 바삐 뛰어 다니시다보니 굶거나 서서 빵 조각으로 끼니를 때우시는 일이 다반사, 가끔 그분들의 뒷모습에서 주님의 외로우심 같은 걸 느꼈다. 주님과 같이 생각하고 주님과 같이 느끼고 주님과 같이 가고 주님과 같이 울며 기도하는 일을 나도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기다림’



카자흐스탄에서 마지막 예배를 드리는데 구원자 예수님이 내 마음에 임하셨다. 그분이 날 구원하셨다는 사실에, 그분을 향한 말할 수 없는 감사와 감동에, 제재할 수 없는 소리와 눈물이 한없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그 밤에 잠자리에서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이 내 맑은 영혼 깊은 곳으로부터 계속 쏟아져 나왔다.

카자흐스탄에서의 모든 축제가 끝나고 우리 팀은 다시 우즈벡에서 하루를 보냈다. 다시 지체들과 함께 거리를 도는데, 눈에 보이는 회색빛 건물보다도 가꾸어지지 않은 나무보다도 텁텁한 어떤 느낌보다도 내 안에, 거리의 오가는 사람들에게서 ‘기다림’이 들어왔다.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사람들이 좋았다.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그 사람들이 내 눈 앞에, 또 저만치 걸어다니고 있었다. 주님으로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내려오시도록 하였던 힘도 바로 이 영혼의 소리에 있었을까?

우리의 연합된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 중앙아시아를 향한 하나님의 행사와 은혜를 보게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사역에 기도와 재정으로, 여러 모양으로 동참하시고 후원하신 분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 안에서 내가 쉴 새 없이 괴롭힘을 당했던 그 자리에 우상이 있었다는 것과 그 우상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신 하나님, 하나님이 선하시고 사랑이시라는 전제를 믿고 나갈 때 승리를 주신 하나님, 매일의 삶 가운데 구원주 예수님이 나와 상황을 구원하시도록 요청할 때 어김없이 구원의 주로 오신 예수님. 그분 앞에 오늘도 예배자로 서 있기를 원합니다.

바다에 흘러가는 제물처럼, 하나님을 향한 아름다운 순종으로 나의 온몸이 흘러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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