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site   게시판   메일   M1000선교사홈   Mission Magazine
 

 

      자료등록
 
주제 주제어 출처 내용 등록일   ~
 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0-08-25
 제목  <선교하는 개인> 한국인, 러시아인, 그리스도인
 주제어키워드  선교하는 개인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5457  추천수  23
(취재 : 송명준 기자)



1991년, 한국에서 러시아로 선교사가 처음 파송되던 당시에 러시아의 한 작은 어촌인 나호드까로 파송받아 선교를 시작한 선교사가 있었다. 긴 세월을 보내온 그 선교사는 이제 러시아의 시민이 되었고, 지금 그곳에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현지인들이 세운 교회가 있다.



신앙의 처음



“초등학교 5학년때 어머님께서 소천하시고 방황을 했었는데, 고향인 경북 예천의 교회 전도사님께서 붙잡아주시고 많은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 후, 서울로 올라와서 생활할 때도 잊지 않으시고 일주일에 두 번씩 꼬박꼬박 편지를 보내주셨었지요.

그후 예장 개혁 총회장을 역임하신 김훈 목사님께서 성남에서 목회를 하셨는데 이분께 많은 지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후에 신학의 길을 걷게되어 총신대 신대원 졸업때까지 독학으로 모든 공부를 마쳤고, 학교를 다니며 엠마오 출판사에서 5년간 계약근무를 하기도 했던 박광배 선교사.

“대학원 졸업과 함께 엠마오에서의 사역도 끝나게 되었고, 당시 정은주 목사님께서 담임으로 계시던 ‘강서로 교회’의 부목사로 들어가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명지학원에서 근무하게 되었고 다시 관동대 교목실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자리였습니다.”



사역의 시작



90년도에 홍콩을 경유하여 중국을 돌아보게 된 박 선교사는 당시 한국에서 일할 의미를 찾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렇게 앞날을 놓고 갈등 중 기도하다가 마음가운데 시편 2:8 말씀을 받고 확신을 하게 되어 91년 6월에 학교를 그만두고 러시아로 가게 된다.

“처음 소련선교회로 영입되어 3개월 간 언어훈련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소련을 위해 선교하던 단체는 소련선교회 한 곳 뿐이었지요. 언어훈련 후 들어갔던 91년도가 러시아 선교 1세대였습니다. 당시 블라디보스톡은 외국인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인구 20만의 어촌인 나호드까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톡이 아닌 나호드까라는 작은 어촌 마을이었지만 외국인의 출입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선교에 관한 일 외에는 다른 일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았다며 감사해하는 박 선교사. 지난 9년동안 러시아어 공부와 선교, 목회에 모든 시간을 투자해왔기 때문에 이제 러시아의 어느 곳을 가도 설교나 기도, 상담을 하는데 막힘이 없다고 얘기하는 그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또 학업과 일을 병행해야 했던 어려웠던 어린 시절의 경험들이 밑거름이 되어 현지에서도 별 어려움없이 사역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감사 드리기도 했다.

한국인에서 러시아인으로



러시아에서는 법률상 하자가 없으면 3년간의 비자생활 후 영주권을 신청할 수가 있고, 영주권을 얻은 후 5년이 지나면 러시아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게 된다.

91년 나호드까에 파송되어 9년째를 맞이한 박 선교사는 러시아 시민권을 신청하여 발급받아 법적으로 완전한 러시아인이 된 한국 최초의 선교사가 되었다.

“99년 시민권을 신청할 당시 러시아 내 종교법상 누가봐도 가능성 없는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속에 올해 3월 2일 시민권을 발급받게 되었습니다. 정교회만을 인정하는 러시아에서 개신교 선교사의 시민권 인정은 개신교 선교사의 사역활동을 인정하는 것이고, 그것은 곧 개신교를 인정한 것이라고 볼 때, 저에게 주어진 시민권의 의의는 무척 크다고 봅니다.”



러시아나호드까 장로교회



현재는 현지인 100%인 러시아나호드까 장로교회에 약 150여명이 출석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시작된 야간신학교에서 현지인 신학생이 일주일에 3일씩 신학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제가 한국에 와있는 지금은 6명의 형제가 주일낮과 오후, 그리고 2명이 수요일의 예배를 함께 돌아가며 인도를 하고 있습니다. 일꾼은 필요하고 시간은 적으니 이들이 돌아가며 목회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생각하다가 이 방법을 택했습니다. 당장 보다는 10년 후의 그들의 모습을 보며 가능한한 그들에게 많이 맡기는 것이지요. 또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사역자를 직업인이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에 붙잡혀 삶을 맡긴 일꾼이라는 소명의식을 일깨워주는 것입니다. 사명감 없이는 온전히 자리를 지킬 수 없는 것이 목회이니까요.”

작은 마을 나호드까에서 러시아를 말씀으로 정복할 힘을 기르는 러시아나호드까 장로교회는 극동지역 올해의 건축상을 받기도 했다. 이것 역시 개신교 건축물을 국가적 차원에서 인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하는 박 선교사는 앞으로의 자신의 계획에 대해 힘있게 말했다.

“이스라엘의 키부츠와 같은 러시아의 키부츠 사역을 하는 것이 앞으로의 비전입니다. 농업공동체를 이루는 것이지요. 또 현지 교회 옆에 200여 평의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그곳에 현지인 사역자들이 배우고 일할 수 있는 시설들을 갖춰나갈 것입니다. 이번에 한국에 와서 느낀 점중 가슴아픈 점은 이곳저곳에 남는 비품들이 방치되어 있거나 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지에서는 절실히 필요한 물건들이 이곳에서는 너무 많아 버려지는 모습을 봤을 때는 정말 울고싶었습니다. 앞으로 국내에 선교를 위한 중고 재활용 센터가 생겨서 못쓰고 버리는 비품들을 모았다가 선교사들이 필요한 것들을 신청하여 현지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게끔 하는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

이번 한국 방문 중에 이미 중고 컴퓨터 30여대를 조달청에 신청해놓은 박 선교사.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가는 뒷모습에는 선교하는 한국인으로서, 러시아에 빛을 전할 러시아인으로서, 말씀의 사명을 감당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기운이 서려있었다.

                  






  선교정보리스트

 

 


홈페이지 | 메일 | 디렉토리페이지 | 인기검색어 | 추천사이트 | 인기사이트 | KCM 위젯모음 | 등록 및 조회

KCM 찾아오시는 길 M1000선교사홈 미션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