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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작성일  2000-08-25
 제목  선교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기를...
 주제어키워드  북한선교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090  추천수  8
한 여 시인의 작품인 ‘서른, 잔치는 끝났다’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2박 3일의 잔치가 끝났는데도 아직 잔치에 초대받았던 사람들이나 구경한 사람들은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잔치이야기로 밤을 새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2박 3일의 쇼’를 통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위장했지만, “공항에서 평양으로 들어가는 길 양쪽에는 나무도 많아 보이고 모내기도 했지만 비행기 위에서 보이는 주변은 나무 한 그루 없는 민둥산이고 논에는 아직 모내기도 하지 않았다.” 대통령을 따라 북한에 갔던 사람들의 조심스런 이야기들은 아무도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번 회담은 정말 짜여진 각본대로 너무 잘 연출되어진 미니시리즈였습니다. 공항에서부터 관심을 집중시키더니 점점 관객을 사로잡고,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이 남쪽에 방송으로 방영된다는 것을 잘 아는 김정일은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김 대통령뿐 아니라 남한국민의 마음을 인질로 잡아버리고 말았습니다. 모두 김정일의 인간성을 높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제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정리해야 할 때입니다.



닭 100만 마리?



북한의 언론과 방송에서는 한번도 정상회담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고위급회담이라고 하였습니다. 남한방송에서는 북한의 방송에서도 남한처럼 24시간 최고위급회담 이야기만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그들은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도 않고, 또 이야기를 해도 모든 것이 김정일의 통치능력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정일에 감동된 남측에서 대표단을 보내어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와 역사적인 상봉을 하고 김영남 북측대표단과 최고위급회담을 하였다’ 이것이 그들이 일방적으로 방송하는 내용입니다.

이번 회담은 북을 지배하고 있는 악한 영의 세력이 얼마나 강한 것인가를 보여 주는 단적인 예가 되었습니다. 특히 거짓의 영이 얼마나 강하게 역사했는지 화면을 통하여 보는 모든 사람들마저도 미혹을 당했습니다. 그들의 기만하는 것들, 진실치 못한 것들, 거짓으로 일관하는 것들마저 남한사람들의 눈에는 솔직함, 호탕스러움, 개방적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중국에 보위부원들을 보내어 탈북자들의 코를 꿰어가고 있는 이 순간에도 남한에 있는 탈북자들을 언급했다고 그를 정이 많은 지도자로 칭송합니다.

그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도 북으로 잡혀간 자기나라 백성의 안위조차 묻지 못한 지도자를 모시고 사는 사람들의 눈에는 김정일이 인간미 넘치는 지도자로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15일 아침, 대통령 경제수석비서는 김정일의 명을 받고 연간 닭 100만 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가공공장에 다녀왔습니다. 연간 100만 마리의 닭을 처리하다니요? 200만의 백성이 굶어죽었는데 그 지도자는 100만 마리의 닭을 설마 혼자 다 드셨을까요? 설마 평양특별시민에게만 하사하셨을까요? 아니 100만 마리의 닭을 처리하려면 100만 마리의 닭을 먼저 키워야하는데 그 사료는 어디서 구했는지 궁금합니다. 주체농법으로 알에서 깨어나온 병아리가 저절로 자란 것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남한에 대고 그렇게 웃음을 팔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이산가족/주한미군



북한주민들은 회담이 연기된 이유가 ‘남측의 요청에 의해서’라고 방송을 통해 들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금방이라도 통일, 그것도 남한 중심의 통일이 되는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북에서는 북한이 중심이 되어 통일이 되리라는 기대로 가득차 있습니다. 정상회담 이후 남한에서 ‘어떤 형태의 통일이라도 좋다’, ‘남과 북의 형태가 혼합되어진 형태의 통일도 좋다’라는 의견이 절반이 넘는다는 내용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회담의 성과 중 제일 가시적인 것은 이산가족의 방문일 것입니다. 방송으로 중계하여 또 한번 전국을 눈물의 도가니로 만들겠지요. 김정일의 주가는 계속 올라가고…. 거기다 비전향 장기수를 북에 보내면 이인모씨의 경우처럼 자신들의 체제우월성을 증명한다고 하며 떠들 것입니다.

회담이 끝난지 이틀이 채 되지않아 북에서는 벌써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에서 서명한 1항에 의거, 북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할 충분한 조건을 얻었기에 강하게 나올 것입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자주’의 개념은 외세배격에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북한은 외세인 주한미군 철수를 이야기할 것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이번 방송에서도 보았듯이 북한의 모든 권세는 김정일에게 속해 있는데, 김정일의 승낙이 없이 방송에서 일방적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할 수 있을까요?

적어도 김정일의 묵계에서 일어나는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김정일은 서명서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벌써 딴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입니다. 단순히 비무장지대에서 대남비방방송을 중단했다고 모든 것이 바뀐 것이 아닐진대 남한주민들이 너무 앞서 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선교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기를



하나님의 말씀에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김정일의 영혼은 구원받아야 하지만, 우리는 깨어있어 그를 통해 미혹케하고자 하는 악의 세력에 미혹당해서는 안됩니다.

이번 회담을 처음부터 지켜 본 한 외신기자의 독백을 우리는 한번 쯤 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김정일을 위한 파티는 끝났다. 미국 정부는 김정일을 차갑게 주시하고 있다”

이번 방문 때 노근리에 관계된 문서를 북한이 남한에게 주었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정말 무엇일까요?

1988년 서울올림픽 때 많은 한국인들은 미국이 밉다고 소련을 열렬히 응원한 적이 있습니다. 또 그 분위기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미혹의 바다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 순간에도 북한에서, 신앙을 잃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며 천국을 향하여 나아가는 성도들을 기억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길 간절히 기도하며….

북한이 또 다시 선교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기를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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