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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0-08-25
 제목  보물을 캐는 심정으로
 주제어키워드  기획/ 탐방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001  추천수  15
펜윅은 자신의 사역이나 활동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을 경계하였다. 그런 결과로 인해 펜윅과 그에 관련된 자료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그의 자취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은 그에 관해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 명칭이 바뀌었지만 1992년 9월에 ‘펜윅 신학연구소’로 개소된 후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침례신학연구소로 발길을 옮겨, 연구소 초기부터 기술 장학생으로, 3년전부터는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찬익 간사를 만나보았다.

침례교신학연구소는 한국 침례교 역사와 신앙 및 신학을 연구함으로써 한국 침례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침례교 신학을 정립하기 위한 기관이라고 박 간사는 설명한다. 이를 위해 심포지엄과 세미나 개최, 서적 출판 및 번역 사업 등을 통해 침례교 공동체에 필요한 신학적 논의들을 활성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성경도 새시대에 맞게 개정되어야



“사실 어떤 인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어떤 일면을 다루느냐에 따라 그 평가는 달라진다고 여겨집니다. 펜윅 역시 그의 다양한 삶과 사역을 볼 때 영향력도, 아쉬운 점도 공존하지요. 하지만 그의 토착화가 다른 어떤 선교사나 선교 단체보다도 월등했다는 것은 교파를 초월하여 모든 이들이 인정하는 바입니다.

다만 연구를 통해 느끼는 것은 타교단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들어와 사역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폐쇄적이고 독자적인 성품으로 인해 110여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교세 등이 장로교나 감리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펜윅에게 발전적 안목이 결여되어 있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말해 주는 것입니다.”

펜윅의 평가에 대해 먼저 간략히 언급한 박 간사는,

“성경 번역이라는 것은 신학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단어 하나라도 그 원래의 의미에 맞게 해석되어져야 합니다. 초창기 펜윅도 성경 번역위원회의 한 사람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대로 단어 해석상에 있어 의견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탈퇴한 후 독자적으로 헬라어 성경과 중국어 번역판을 토대로 원산 번역을 냈지요.

원산 번역은 여러가지 특징이 있지만 도한호 교수님의 글에서와 같이 토속적 표현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서기관을 선비로, 재판자리를 선화당으로, 주님을 상전으로, 사자를 심부름자로, 성전을 대궐로, 총독을 관찰사로, 잔치를 큰 저녁으로 번역한 내용은 참으로 독창적이면서도 서민적인 냄새를 풍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언어 선택을 볼 때 펜윅의 친 서민적이고 토속적인 인간성의 한 면모를 보는 듯 합니다.“라며 펜윅의 족적 중 성경 번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운을 띄운다.

“언어는 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병행해서 변형되기도 하고 생성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저자(거리)”가 “시장”으로, “시장”이 다시 “수퍼마켓”으로 바뀌는 것처럼 말이지요. 이처럼 성경도 새시대의 언어로 번역되지 않거나 새시대에 걸맞는 언어로 개정되지 않는다면 세월이 지나갈수록 성경은 흘러간 고문서가 될 것입니다. 아쉬운 것은 펜윅의 원산 번역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정 작업이 없었기 때문에 좋은 유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소수의 동아기독교 지도자들의 서재와 대학의 박물관에서 깊이 잠들지 않고 꾸준히 개정되어 왔다면 우리는 또 하나의 훌륭한 성경을 소유하게 되었을 텐데 말입니다.”



신앙은 현장 신앙을 담는 그릇



이렇듯 다양하게 침례교신학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지만 침례신학연구소에서 하는 일은 비단 이것만이 아니다.

실질적으로 목회 현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연구하여 발표하고 있다.

“신학은 어차피 현장에서의 신앙을 담아내는 그릇입니다. 현장을 외면할 수는 없지요. 신학은 현장에서의 신앙을 검토하고 비판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연구의 필요성을 피력하는 박 간사는 연구의 결정체는 『책』이기 때문에 책이 발간되어 읽혀지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란다. 책에 대한 열정이 있는 만큼, 자료 발간 등을 위한 탐사 등 현장 탐방이 중요하고도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데 과거의 유산들을 접하게 될 때마다 연구인의 한사람으로서 느껴지는 감정이 남다르다고 한다.

최근에는 ‘치유 목회’에 관한 간행물을 출간하느라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데. 붐처럼 일어나고 있는 치유 사역이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들어 균형잡힌 접근을 시도하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한 교단의 소속으로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목회 현장과 신학을 이어가려는 침례교신학연구소의 노고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 짐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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