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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0-07-31
 제목  때론 힘이 들지만
 주제어키워드  선교편지2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650  추천수  7
저는 아프리카 우간다 부시아 지역과 케냐 나이로비에서 사역하고 있는데 이곳에 온지 1년이 넘어서야 소중한 전화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인터넷을 개통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저의 사역을 소개하며 기도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우간다 부시아 지역에 교회를 건축하고 있습니다. 우간다 부시아 지역은 영국선교부로부터 에이즈 밀집 지역으로 분류받은 곳으로 아직 전기와 수도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외지입니다. 한국선교사는 한 분도 안 계시고 미국선교사 한 분만이 선교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주변 동부아프리카 지역의 잦은 내전으로 아직도 많은 사람이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고 의료지원을 받지 못해 죽어가고 있는 곳입니다. 감기약을 하나 구할 수 없어 그냥 방치하다 죽음에 이르는 것은 물론 말라리아, 각종 풍토병이 하루하루 이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세워지는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많은 원주민들이 의료의 혜택을 받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건축 중 어려운 점은 저의 집이 현재 케냐에 있기 때문에 왕래를 하고 있는데 제가 감독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공사가 거의 중단되다시피 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간다에 머무는 동안은 조그마한 막사에서 숙식을 하며 버너를 준비해 한국에서 가져온 소중한 라면을 끓여 먹고 현지음식인 우갈리를 주식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부시아의 숙소에서 잠을 자려하면 천장에 대여섯 마리의 도마뱀이 기어다니고 있는 걸 쉽게 보곤 합니다. 막사의 창문이 깨져서 종이로 막아도 모기들이 가끔은 뚫고 들어와 견디기가 쉽지 않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없고 재래식 변소도 20여 미터 떨어져 있어 밤에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찬양을 통하여 소망을



또 다른 사역으로는 에벤에셀 피난민 학교에서 찬양을 중심으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한국인이 세운 학교로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르완다 등에서 전쟁을 피해 피난 온 아이들에게 복음과 학업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 돈이 없어 배움의 기회를 잃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99년 5월부터 이곳에서 이들에게 찬양을 통하여 소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나이로비에서 청소년들에게 찬양과 악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국에 찬양집회를 통하여 젊은이들을 변화시켰듯이 이들이 찬양을 통하여 주님께 한걸음 더 다가오기를 소망합니다. 아직 장소가 없어 인근 교회를 빌려서 이들에게 찬양과 악기를 교육하고 있고 9월 중에 두란노 찬양 집회같은 대규모 찬양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천성적으로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몰려와 기도하며 열심히 찬양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눈물을 흘려가며 찬양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분명히 함께 하심을 체험하곤 합니다. 때때로 어려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힘들어 하며 눈물을 흘리는 아내를 보면 속이 상하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이 느껴질 땐 오히려 감사의 찬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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