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site   게시판   메일   M1000선교사홈   Mission Magazine
 

 

      자료등록
 
주제 주제어 출처 내용 등록일   ~
 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0-07-31
 제목  “이제는 전략 선교를 할 때입니다”
 주제어키워드  인터뷰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476  추천수  8
Q : 최근 목사님의 근황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지금 맡고 계신 일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 주십시오.

A : 지난 10년간 기성총회 선교사로 사역하다가 올 6월부터 안식년을 맞아 국내에 들어와 있습니다. 원래는 저의 건강상의 이유와 가정형편 때문에 네팔에서의 사역을 종료하고 후방에서 선교를 도우며 또 다른 모습으로 섬기고자 했는데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나 봅니다. 계속 네팔 선교사로 봉직하게 되었죠. 지금은 국제기아대책기구 네팔 지부장과 재단법인 호산나의 네팔 대표로 있습니다. ‘재단법인 호산나’는 선교의 자유가 없는 나라에 복음을 전할 목적으로 제가 설립한 재단법인입니다. 외교통상부 산하에 등록되어 있고 저희 교단 소속인데 지금은 네팔 이외에도 7개국 정도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Q : 한국 교회가 추구해야 할 선교의 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 예전에는 ‘연합’에 대해서 부르짖었다면 이제는 한 마디로 말해서 전략 선교를 해야 합니다. 선교 자원의 효율화를 위해서지요. 제 생각에 실패든, 성공이든 관계없이 다양한 경험을 통한 리서치는 끝났다고 봅니다. 자료 확보, 정보 입수, 공유의 과정도 마찬가지구요. 이제는 그 자료들을 토대로 해서 사람마다 혈액형이 있듯이 어떠한 ‘형(型)’을 세워가야 합니다. 즉, 경상도에 가서는 경상도 말로, 전라도에 가서는 전라도 말로 이야기할 때 그 지역사람들이 친근감을 느끼고 다가서기도 훨씬 쉬운 것처럼 ‘선교’라는 옷을 그 지역에 맞게 입자는 것입니다. 요즈음엔 하도 전략, 전략했더니만 꿈을 꿔도 전략에 대해서 꾼답니다.(좌중 웃음)

그런 의미에서 기업마다 자신들을 진단하는 컨설턴트가 있듯이 우리에게도 선교 컨설턴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교에 대해 진단하고 M&A시키고 전략적 측면에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려내는 그런 선교 컨설턴트 말입니다.

또 하나는 선교할 때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라는 것입니다. ‘사람’이라 하면 첫째는 선교사, 둘째는 피양육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배당 10개 세우지말고 인재 10명을 키우라는 것이지요. 인재를 키운다는 것은 신학교 보내고 목사 만드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사회지도자, 정치인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재로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그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지 않겠습니까?



Q : 목사님께서 사역하셨던 네팔과 재단법인 호산나의 선교 활동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A : 네팔은 참으로 소망이 있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땅입니다. 지난 세월 무수한 핍박과 박해가 있었지만 복음은 확산되었고, 그때 뿌리웠던 씨들이 이제 여러가지 모양으로 실체를 드러내며 커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힌두교를 국교로 하여 여전히 선교의 자유가 없는 나라이지만 많은 교회들이 설립되고 급속도로 기독교인이 증가되고 있는 모습을 볼때 정말이지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심을 찬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 네팔 선교부와 호산나 재단 산하에서 직, 간접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14개 이상의 프로젝트도 날로 부흥, 발전하고 있습니다.

호산나는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간접 선교를 통한 직접 선교를 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것인데 직접 선교와는 달리 체류, 관계, 선교 재산 보호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현재 호산나 재단 이름으로 진행되는 간접 선교 프로젝트는 Joy House와 Evergreen School, 가나안 초·중·고등학교, 도티 수정 영재학교, 장학사업 프로젝트 등의 교육 선교와 도티 수정병원, 다대둘라 보건대학, 바러트풀 보건대학, 탄코트 보건소 프로젝트 등 의료 선교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것들은 네팔정부나 국제기아대책기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재정과 인력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직접 선교 프로젝트로는 교회개척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십자군 전도대, 목회자 훈련원(신학교), 찬양사역 등이 있습니다. 교회개척 프로젝트를 통하여 박해 가운데서도 저희 선교부 산하에만 벌써 70개 교회가 개척되었고 현재 건축 중이거나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인 교회만도 모두 60개 정도 됩니다. 십자군 전도대는 교회가 없는 지역이나 미전도 종족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현지인 13명으로 구성된 5팀이 파송되어 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재정이 허락한다면 2팀을 더 구성, 운영하고 싶은데 지금으로선 좀 어려운 상황입니다. 신학교에서는 55명의 교회지도자들이 선교사의 도움없이도 독자적으로 교역할 수 있도록 성경과 신학을 가르치고 있는데 보안문제와 교수진 양성을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Q : 현장에서 오랫동안 사역하셨던 경험을 바탕으로 목사님이 지향하시는 선교는 어떠한 것인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저는 일명 ‘SET-UP’ 선교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SET-UP’ 선교란 전략, 경제, 팀의 영문 이니셜인데 『전략 선교』라 하면 대표적인 것이 ‘영향력 선교’입니다. 일명 ‘안방 차지 선교’라고도 하는데 같은 선교사라 하더라도 어디를 공략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농촌을 대상으로 하느냐, 청년을 대상으로 하느냐,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느냐…. 그런 면에서 농촌보다는 도시를, 도시 중에서 대도시를, 그 중에서도 수도를 차지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은 농촌의 영혼들은 구원받지 않아도 된다거나 좀 더뎌도 상관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교세 확장 차원에서 하는 말도 아니구요. 그들 국가의, 문화의 한 복판에서 그들의 의식을 깨워 제도, 문화, 법 등을 바꾸어 나가야 하는데 도시를 잡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경제적 선교』라는 것은 선교지 교회가 5년 이내 자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골자라 할 수 있습니다. 5년이 넘어가면 물량선교가 되고 망하게 됩니다. 선교에 있어 경제는 필요하지만 물량 선교를 해서는 안됩니다. 구제는 선교의 한 부분이지 그 자체가 선교일 수는 없습니다. 구제는 UN도 못합니다. 1차적 필요를 통한 2차적 필요(영적 필요)를 채우겠다는 전략이 명확히 수립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팀 선교』의 필요성은 제가 선교지에서 끊임없이 질문했던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들을 위해 죽겠다고 각오하고 간 사람들이 왜 1년도 채 못 넘기고 영성이 고갈되고 탈진하며 서로 분쟁하는가?’ 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어디 마음놓고 기도할 수 있는 기도원이 있는 것도 아니요, 영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지속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도 아니요, 도무지 영적으로 도움받을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저도 제 직계만 32명, 기타를 포함하면 48명의 선교사를 관리했어야 하는데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더라는 것입니다. 선교지에서는 영성의 문제가 시급합니다.

또한, 이제 리빙스턴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지금은 자동차, 기계, 문명의 이기 등이 있어야 하고 그것들을 통해서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개나리 봇짐 하나 짊어지고 걸어 돌아다니던 때하고는 또 틀리단 말입니다.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팀 선교』라는 것은 바로 선교지에서의 근본적인 필요인 영성과 전문성을 조화시켜 선교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선교단체와의 연합과 협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Q : NGO와 선교와의 관계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십시오.

A : NGO와 선교전략에 대한 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적인 봉사구호 단체 중 이름만 구호이지 사실은 선교단체의 성격을 띠고 있는 데가 많이 있어요. ‘선명회’랄지 유니세프, 국제기아대책기구 같은 것들은 구성원들도 기독교인이고 이들이 정말 하고자 하는 것은 선교입니다. 국제기아대책기구만 해도 대부분의 임원들이 목사 출신입니다. ‘기아’라는 말만 빼면 선교단체이지요. 선교 단체가 이렇게 재력이 있는 단체들과 연합하고 주재국 정부로부터 부지, 건물 등을 지원 받고 한국 정부로부터 장비, 재정, 인력 등을 지원받아서 일해야 합니다. 주재국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것은 지원받아야지요. 땅, 건물, 자재 비용을 언제 마련해서 언제 다 짓고 사역하겠습니까?



Q : 선교하는 교회나 개인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세요.

A : IMF이후에 아시다시피 많은 선교사들이 위축되어 있습니다. 물론, 많은 아픔들도 있었지만 선교적 측면에서 보면 우리 선교를 검증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옥석을 가리는 계기였다고나 할까요? 너희가 진정 선교에 대한 의지가 있느냐는 것이죠. 아마 각자 느끼는 바가 많았을 것입니다. 그간의 선교에 거품적인 요소가 많았고 물량공세를 통한 ‘보이기’에 치중했었다면 이제 겸허히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금 시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실수를 통해 배운 것이라 생각하고 그것을 발판삼아 새롭게 도약해야 겠지요. 아울러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선교해 준 교회와 선교사들에게 선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Q :앞으로 목사님의 계획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A : 안식년이 끝나면 다시 네팔로 돌아가야지요. 지난 10년동안 네팔에서 사역하면서 무던히도 많이 고민하고, 울고, 기도하고 또한 싫증도 냈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저의 의사, 느낌, 감정과는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일들을 하나하나 순서대로 진행시켜 오셨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선명회나 유니세프 같은 기독교 국제 기구에서 사역하고 싶다는 것인데 항상 주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선교정보리스트

 

 


홈페이지 | 메일 | 디렉토리페이지 | 인기검색어 | 추천사이트 | 인기사이트 | KCM 위젯모음 | 등록 및 조회

KCM 찾아오시는 길 M1000선교사홈 미션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