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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0-06-21
 제목  체험! 선교 현장을 가다
 주제어키워드  특집("선교"로 뜨거운 여름맞이:국사봉)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934  추천수  7
새천년 처음 맞는 여름, 국제사랑의봉사단(이사장 황성주)에서는 ‘세계는 나의 교실’, ‘인류 최후의 혁명은 사랑의 혁명’이라는 표어 아래 변함없이 여름 단기선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들을 모집중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인도, 네팔,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케냐, 모잠비크, 우즈벡키스탄, 남태평양 등으로 11개국 12개의 팀을 파송하게 되며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또한, 2주간 휴가를 내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7박 8일 일정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각 팀별로 20~30명 정도의 인원으로 구성되며, 현지 선교사들의 사역을 도와 활동하게 된다. 주로 의료사역과 어린이사역, 건축에 필요한 노동사역, 전도, 문화체험, 소수 미전도종족 방문 등의 체험을 하게 된다.

이사장 황성주 박사는 오늘날 젊은이들이 모든 것이 갖춰진 환경 속에서도 무기력한 현상은 비단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며 그 이유는 비전의 상실때문이라고 했다. 또 이러한 마음의 공백들을 물질주의와 뉴에이지, 포스트모더니즘이 젊은이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이러한 젊은이들의 비전을 회복시키고 젊은이를 젊은이되게 할 유일한 방법은 ‘절대사랑’ ‘절대진리’를 발견하는 것뿐이다고 역설하였다.

올 여름 진행될 여름 단기선교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해외봉사 및 구호활동을 통해 타문화권 탐색과 선교현장 체험의 기회를 줌으로써 성격적 월드비전을 심어주고 섬김과 나눔과 사랑의 실천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 된다.

이들은 언어도 통하지 않고 모든 것이 어색한 환경 속에서도 ‘사랑’이라는 전세계 공통어를 가지고 성경적 삶의 모델, 사랑의 모델을 경험하고 배우게 될 것이다.



‘섬기는 삶’과 ‘나누는 삶’



국제사랑의봉사단은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랑 받아야 할 고귀한 존재라는 성경진리에 입각해서 고통받는 세계의 이웃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그들의 전인격적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1992년에 설립되었으며, 창단이래 그동안 14기에 걸쳐 1178명을 방글라데시, 태국, 필리핀, 에티오피아, 케냐, 인도 등을 비롯한 17개국에 파송하였다.

국제사랑의봉사단은 세계 선교의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 접근모델을 제시하고 한국의 청장년과 학생들에게 ‘섬기는 삶’과 ‘나누는 삶’이라는 성경적 월드비전을 제시하여 21세기 선교자원의 못자리 판을 만드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역으로는 우선 단기선교팀을 파송하는데 이것은 매년 여름과 겨울 두차례 단기 해외봉사단을 모집하여 그들로 하여금 가난하고 소외된 제3세계의 사람들을 찾아가 자신의 달란트대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또한, 해외선교사 후원사역으로는 사랑의공동체 수익 사업의 이익금과 일반 후원자들의 헌금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세계선교를 위한 중보기도모임’을 통해 기도로 지원한다.

그 외에도 선교사 및 장기선교사를 발굴하여 파송하는 사역을 감당하는데 이것은 3개월 이상 선교지로 파송되어 현지 선교사를 도와서 의료, 농사일, 사무처리, 어린이사역, 구호사역 등의 일을 감당할 파트너 선교사와 1년 이상 사역할 장기선교사를 발굴, 파송하며 그 후 지속적인 후원까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해외선교 프로젝트 사역은 그동안 많이 진행되어 왔는데 ‘케냐 마사이족 사랑의병원 건립’, ‘인도 봄베이 사랑의 진료소’, ‘네팔 다델두라 보건대학’, ‘중국 모처의 사랑의 집’, ‘필리핀 일로일로 국제선교사관학교’, ‘중남미 선교를 위한 미주사랑의봉사단’ 등등이 그 예이다.



나를 위한 여행

- 장순영(14기 국제사랑의봉사단 인도·케냐팀) -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은 참으로 축복이라 생각된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기대와 설렘 그것이 이번 여행을 시작하기 전의 내 느낌이다.

‘한번도 보지 못한 그 땅의 사람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 그러나 돌이켜보니 나는 받고만 돌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가는 곳마다 선교사님들의 섬김 속에 있었고, 따뜻한 현지인의 웃음에서 겸손을 배우고 도전을 받고 돌아온 것 같다. 특히, 14기 인도·케냐팀과 동행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감사할 따름이다.

예상치 못한 문제(대한항공으로 인도 봄베이까지 간 우리들은 인도 봄베이 공항에서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을 타고 두바이를 거쳐 케냐 나이로비까지 가기로 되어 있는데 수하물이 150kg이나 초과되어 1,000달러의 초과요금을 물어야 했다. 처음에는 수하물이 초과되어도 다 해줄 것처럼 하더니 너무 많이 초과되어서인지 갑자기 태도가 바뀌어 초과요금을 내라고 종용했고, 우리가 돈이 없다고 하면서 버티자 그들이 보딩패스를 여지없이 찢어버린 것이다. 수하물을 조정할 시간도 주지 않고, 막무가내로 보딩패스를 찢고서는 상대를 해주지 않았다.)로 인도 공항바닥에 주저앉아 피곤한 몸을 쉴 때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여전히 감사와 찬양을 함께 했던 시간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기도를 마치자마자 너무나도 구체적으로 응답하신(바로 항공권을 구한다고 해도 1~2일 후의 항공권을 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케냐를 못 갈수도 있다는 절대절명의 순간에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그래도 감사하면서 더 좋은 여건의 항공편을 구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께서는 에어인디아로 항공편을 바꿔주시면서 두바이를 거치지 않고 6시간 만에 나이로비까지 직항하게 하셨다. 할렐루야!!!) 주님의 솜씨에 또한 우리는 얼마나 기뻐했던가. 공항바닥에서 밤을 지새웠어도 우리가 여전히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그런 주님을 경험한 때문일 것이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며칠 뒤에 도착한 케냐.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숙소. 그러나 한번도 보지 못했던 밝은 달빛 아래 손을 잡고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하며 찬양하며 각자의 비전을 나누었던 시간은 얼마나 소중했는지….

하나님이 손수 지으신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보며 낮과 밤의 아름다움과 공기의 맑음을 느끼고 커다란 트럭에 모두 매달려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밤의 아프리카를 바라보고, 야생동물도 보고, 특별히 케냐 무쿠타니의 기적을 우리가 직접 확인했던 것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다.



영적구원외에…



원시적으로 살던 마사이족을 위해 헌신하시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신 분은 안찬호, 김정희 선교사님이시다.

선교사님들은 교회와 학교, 병원을 일구어내셨고 매사에 하나님과 동행했으며 마사이족을 구원하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뜻에 그대로 순종하셨는데 이러한 일련의 간증이 우리에게는 커다란 감동과 감격이 되었다. 그 간증을 듣는 순간 찬송가 가사의 ‘황무지가 장미꽃같이’라는 구절이 생각난 것은 또 한번의 감동이었다. 복음은 단순한 영적 구원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게다. 안찬호 선교사님 부부와 동역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루신 것은 영적 구원뿐만 아니라 삶의 변화였고, 풍성함이었고 아름다움이었다.

함께 사랑의 병원의 정원을 만들면서 그 뙤약볕 아래서 불평 한마디 없던 우리 팀원이 한 명도 예외없이 하나가 되어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삽질을 하고 벽돌을 나르고, 새카만 얼굴을 보고 웃어보기도 하고, 작지만 풀숲으로 뒤덮인 곳을 멋진 정원으로 만들어놓고 보니 우리 모두가 참으로 대견하고 예뻐 보였다.

특히 막내 신기의 열심과 맑은 웃음, 나이에 비해 조숙해 불평없이 맡겨진 일을 열심히 하던 태완, 형기, 용균, 든든한 누나- 박미숙 사모님과 공혜원 언니, 미영이, 유나, 우리의 호프이자 아빠인 팀장님까지 모두의 마음이 풍성함으로 감사함으로 가득할 수 있었던 것이 무척 기뻤다.



평생 잊지못할 경험과 도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주간의 단기선교여행. 그 기간에 우리가 간직해야 할 많은 일들을 어떻게 다 나열할 수 있을까?

슬럼가를 방문했던 일, 함께 찬양으로 경배 드리며 온몸으로 주님을 기뻐 찬양했던 일들, 노동사역, 유치원 방문 등 무엇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 여행이었다. 서로가 한 지체됨을 깨닫고 서로 사랑하게 되고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도전이 되었다.

다짐하기로는 꼭 그 땅을 다시 밟으리라 했다. 1년이 될지 5년이 될지, 10년 혹은 20년이 되어도 사랑의 빚진 자, 복음의 빚진 자로서 좀 더 영향력있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이런 기회를 주시고 부족한 것뿐이지만 주님의 일에 동참케 하신 것에 감사드린다. 좋은 팀장님과 팀원을 만나게 하신 것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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