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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0-06-21
 제목  성경보기위해 글을 배우는 사람들
 주제어키워드  선교편지5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980  추천수  9
금년 처음 마을에 도착하니 분위기가 이상했다. 그것은 학교와 교회활동이 이들의 중요한 사회활동인데 교회활동이 무너진 것이다. 안식교가 2000년 1월 1일 0시에 주님 오신다고 선동했다. 우리는 설교를 통하여 또는 목사님들께 재림 날짜는 아무도 모른다고 가르쳐왔다. 그러나 모든 교회가 두려움으로 이 시간을 기다렸다.

안식교도들은 정글 속에 캠프를 만들고 문을 만들어 꽃과 각종 나뭇잎 등으로 장식하여 주님이 들어오시도록 했다. 목욕을 하고 가장 좋은 옷을 입고, 꽃과 나뭇잎, 풀잎으로 장식을 하고 주님과 함께 천국에 갈 준비를 하고 그때를 기다렸다.

드디어 0시가 다 되어왔다. 어두컴컴한 가운데 한사람이 나타났다. 교회 목사가 “저기 오신다. 저기 오신다.” 모두들 긴장한 가운데 모여들었다. 그러나 그는 다른 동네에서 늦게 주님을 맞으러 온 청년이었다. 이들의 실망은 대단히 컸다. 마치 안식교 초창기의 역사를 되풀이하는 듯 했다. 한편 연합교회, 오순절교회, 복음교회 등도 많은 선지자들이 나와 1999년 말에는 모두가 주님이 새해 첫날에 오신다고 하여 그날은 교회에 자리가 비좁은 형편이었단다. 그러나 이제 그들도 실망하여 교회에는 몇몇 노인들과 아이들이 와서 찬송을 부르다 졸고 돌아간다.



우둔한(?) 사람들



몇 년 전에는 초등학교 2년을 중퇴한 글자도 성경도 모르는 열 대여섯 먹은 여자아이가 기도할 때 공중에 뜨곤 한다고 모두가 거기에 빠져 있었다. 모두 그가 내린 명령을 하나님 명령같이 지켰다. 모든 목사가 그 여아에게 안수를 받으러 갔었다. 위삐 지역에서 성경을 가장 많이 공부한 사람으로 존경받는 ‘이에마’는 이 여자아이를 데리고 마을마다 방문하면서 선지자로 선전을 했다. 그러나 그 아이는 행실이 안 좋아 처녀로서 임신한 후 독약을 먹어 낙태했다. 그제서야 그들은 이 아이가 하나님의 선지자가 아니라는 것을 믿는다.

연합교회 내의 ‘드마르’씨족의 족장을 하나님으로, 그 명령으로 쫓아 혼음을 통해 구원받는다는 드마르파 사람들은 이제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한다. 그들은 몇 년 전만해도 그 신앙을 반대하는 우리에게 싸우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는데 지금 우리는 마음대로 잘못된 것을 지적할 수 있다. 교회 목사님들은 영어성경을 가지고 떠듬거리면서 읽고 설교를 한다. 설교는 대부분 성경의 내용과는 거리가 멀고, 어떤 설교는 지옥의 설교나 다름이 없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의 목사직을 잘 지키려 할 뿐 배우려 하지를 않는다. 이곳은 원시적인 부족사회에서 초기 선교사들과 식민지 정책에 의해 예배당과 목사가 있는 성경을 모르는 기독교적 사회로 바뀌었다. 참 신자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늘 우리를 슬프게 한다.



이들에게 인기좋은 성경



그러나 번역된 위삐성경을 읽으면 사람들은 똥그란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듣는다. 최근 몇몇 목사님들이 예배시간에 위삐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점점 번역된 성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어떤 오순절 교회 목사님은 어떤것이든 좋으니 번역된 성경을 달라고 요청했다. 읽기만 해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성경이야기나 동화 등을 출판해 놓아도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아서 실망될 때가 많았는데 요즘은 사정이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가르친 몇몇 사람이 이 책들을 가지고 동네에서 사람들에게 읽어주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자기도 글을 배워 책을 읽어야 되겠다고 알파벳 책을 비롯한 이야기책들을 사가기 시작했다(언어위원회 기금으로 사용). 어린이들은 동역자들에게 출판된 모든 책을 읽어달라고 졸라댄다. 또 부모들에게 책을 사달라고 졸라 벌써 절반은 품절이 되었다. 심지어 율법주의의 잘못을 지적하는 우리에게 등을 돌렸던 안식교도들 중에서도 하나씩 관심을 가지고 성경이야기책들을 사가기 시작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이었다.



기쁨에 동반되는 아쉬움과 난관들



이들이 성경에 관심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주신 언어로 읽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사단도 역사하고 있다. 번역사무실을 겸한 우리집은 수난을 당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원주민 동역자들 중에 무전기 줄을 칼로 난도질 한 사람이 생기고, 창고에 몰래 드나들면서 조그마한 물건들을 도둑질하기도 했다. 그리고 모르는 것처럼 뻔뻔스럽게 사무실을 드나든다. 사무실용 기타를 가져가고 공금으로 내놓은 돈을 착복하기도 했다. 한 안식교 청년이 큰 정글도로 집의 벽을 이곳저곳 잘라놓고, 계단에 칼질을 하고 유리창을 깨기도 했다.

우리는 계속 새벽과 밤 10~11시에 기도시간을 정해놓고 졸음을 이기기 위해 걷고 뛰면서 사단을 정면으로 대적하는 기도를 해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치 말지니 피곤치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자주 피곤하여 낙심한다. 기도할 힘이 없어 쓰러질때면 주님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보여주신다. 얼마전 우리는 이런 저런 일들로 낙심해 있었다. 이때 성경번역에 별로 관심이 없던 다른 동네에서 80여명이나 와서 사무실 주위의 풀을 깎아주었다.

그리고 우리의 설명을 듣고 나서 번역된 성경에 관심을 갖고, 한 명의 언어위원을 선출했다. 이렇게 주님은 낙심한 자에게도 힘을 주시는 일향 신실하신 분이시다. 이런 때면 여러 후원자들의 뜨거운 기도를 느낀다. 주님의 십자가 피의 승리가 우리와 함께 일하심을 믿는다.



영광스런 하나님의 나라



드마르 신앙의 앞잡이로 우리 마을에서 선동하던 사람이 독뱀에 물려 세상을 떠나고, 안식교를 들여왔던 첫 목사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아무곳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만 지낸다. 재림설이 빗나가 안식교가 잘못됨이 드러나게 되었다. 성경을 읽는 일들이 서서히 누룩처럼 번져가고 있다. 몇몇 교회에서는 벌써부터 성경농업학교에 대한 관심이 대단해 청년중 열 명 이상의 지원자가 생겼단다.

젊은이들이 양육받아 말씀의 사람들이 되어 각 교회에서 성경을 바로 가르쳐 위삐 부족에 주님의 나라가 이루어져 가기를 기도한다. 사회 조직으로서의 교회가 아닌 영광스런 하나님의 나라가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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