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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0-06-21
 제목  탈북자에 대한 선교적 접근
 주제어키워드  북한선교2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866  추천수  11
탈북자의 북한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지혜



이사야는 구약의 복음서로 읽혀지고 있다. 이사야가 구약의 복음서라고 말하여지는 이유는 예수님에 관한 많은 예언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동정녀에게서 이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 메시야가 온다’, ‘그는 유월절 어린양으로 우리의 허물과 죄를 대속하는 속죄양으로 온다. 그의 사역은 이러이러하다’ 등이다. 그러면서 이사야의 결론은 세계선교로 마무리된다.

하나님께서 마지막때에 징조를 세우신다. 그것은 도피자를 뽑아서 그들로 주의 명성을 듣지도 못하고 그의 영광을 보지도 못한 먼 섬들로 보내셔서 그들로 하나님의 영광을 온 열방에 선포하시겠다 하셨다. 그들중에 레위와 제사장 지파를 뽑아서 세계선교를 이루시겠다 하셨다(사 66).



그럼 왜 하나님께서 도피자(탈북자)를 사용하실까



도피자는 환난과 궁핍당한 자이다. 그들은 철저한 자기 절망을 경험한다. 더 이상 의지할 곳 없고 기댈 데 없는 철저한 절망의 자리에 도착하면 그들은 ‘하나님, 나 좀 살려 주세요.’하는 간절한 간구에 도착한다. 철저한 소외와 도피에서 나오는 것이어서 처절한 울부짖음이 된다.

간절한 간구 곧 기도의 자리에 도착한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겠다 하셨다. 그 처절한 절망의 자리에서 간구하게 되고 간구하는 자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인자하신 구원의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그냥 피할 수 있고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는 자리에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고 철저한 절망가운데서, 피할 수 없는 환난가운데서 건져짐을 받았기에 이런 지경에서 살 길을 얻은 사람은 아주 기막힌 은혜를 아는 자가 된다.

은혜를 알면 당연히 감사하게 되고 감사를 아는 자는 어떤 경우에도 은혜를 베푼이에 대해서 더할 수 없는 충성과 사랑을 고백하게 된다. 어떤 경우에도 배신하거나 배교하거나 머뭇거리지 않고 은혜 베푼이가 기뻐한다면 무엇이든 감당한다.

아골골짝 빈들에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도 머뭇거리지 않고 순종하며 걸어간다. 그것이 좁은 길이고, 험난하여서 많은 사람이 가길 꺼려한다면 더 자원하여 걸어간다. 은혜 베푼이가 기뻐한다면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도 더할 수 없는 충성과 헌신을 감당하는 사람들, 언제나 한결같이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 어떤 경우에도 배신하지 않고 충성스러운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게 도피의 지경에서 은혜를 체험한 사람들이다.



세상에 많은 도피자가 있지만 탈북자만한 도피자를 찾아보기 힘들다



만약 하나님께서 세상지말에 세계선교의 큰 작전을 진행하려면 하나님의 히든카드가 필요하다. 그 히든카드는 처음 나올 때 누구나 쉽게 눈치채지 못한다. 언제나 히든카드를 눈치채는 사람들은 고수들이다. 나는 확신한다. 탈북자들은 세계선교를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지혜이다. 누구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서 그 마음을 흡족하게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수지맞추는 사람이다.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는 탈북자들



탈북의 시도자체가 목숨을 건 도박과 같은 행위이다. 현재 중국에서도 이들은 붙잡히기만 하면 북한으로 압송된다. 이렇게 잡혀 북한으로 압송되는 사람들은 연 6,000명에서 10,000여명 정도로 추산된다. 중국정부는 지금까지 약 6,000여명을 보내었다고 확인한 적이 있다. 하루하루 죽음과도 같은 시간을 중국에서 지내며 도피중에 있는 것이다.

그들은 기껏해야 죽기밖에 더하겠느냐는 말을 입에 달고 지낸다.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있느냐’하며 사망을 힘있게 밀어낸다. 그들이 복음을 받고 학습중이다가 “이거 하나님 주체사상 아닙니까”라고 고백하면 참 시원한 몸동작이 나온다. 감히 흉내내기 힘든 헌신을 한다. 죽음을 뛰어넘는 어떤 힘을 체험하게 된다. 그리고 머뭇거리지 않고 생명을 건 헌신을 감당한다. “하나님이 살아계신지 아닌지를 내가 확인해 볼랍니다”하며 40일 금식을 자원하며 진행하거나 목숨을 걸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찬송가 가사중에 ‘죽음앞에 겁을 내는 자여 주 예수 앞에 다 아뢰어라’라는 곡이 있다. 그가 진짜인지 아닌지를 검증하는 여러 내용이 있지만 그중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죽음, 생명을 그 앞에 갖다 놓는 것이다. 그 옛날 일제 신사참배때 한국의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일제의 총칼에 타협하고 죽음앞에 겁을 내고 우상숭배의 죄를 범했다.

한국 IMF때 한국의 많은 교회에서 선교현장의 많은 선교사님들을 철수시켰다. 양들을 두고, 현장의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현장에서 철수한 것이다. 한국교회의 선교현장의 허약성과 천박성을 드러낸 내용이다.

오히려 이때 한국선교사님들이 철수하는 현장을 메우기 위해 비행기 티켓도 왕복으로 끊지 못하고 편도로 끊으면서 현장의 탈북자들과 함께 환난과 궁핍의 도피자의 지경을 허락한 하나님을 찬양하며 현장으로 뛰어들어 오던 사명자들을 잊을 수가 없다.

당시 탈북자들이 훈련받고 있는 성경천독반에선 ‘내게 부족함이 없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다. 부족함이 느껴지는 현장은 하나님의 특별한 지혜와 작전이 돌아가는 시간이다.’라고 고백하였다. 상황을 원망없이, 불평없이 자기의 몸으로 묵묵히 받아내면서 북한선교 사명자로 양육된다.



장기간 발생하는 탈북자들에 대한 전략



이들은 변방지역을 벗어났거나 변방지역에 발생한 탈북자들 중 보다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람들을 선발하여 후방의 북한선교 전문적인 훈련반에서 훈련받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을 훈련하는 원리는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산다’라는 바울신학의 대명제하에 기초하여 현지 적응력으로 훈련방법이 확인된 ‘성경천독반’에서 양육된다. 이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북한선교에 헌신적인 선교사들이나 이들과 함께 먹고 자고 하면서 제자양육할 수 있는 고급스런 인력들이 필요하다. 이들은 이미 훈련받아 사역자로 선 중국의 조선족들이나 한국의 북한선교 사명자들, 또 탈북자들 중 이미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사명자로 선 사람들이 감당한다.

감사하게도 이런 좋은 인력들이 우리 안에 계속적으로 확보되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말을 마치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탈북자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많은 것을 주셨다.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막을 수 있는 배짱이 나와 여러분에게는 없다.

탈북자들은 마치 계시록의 반시동안의 고요함 가운데 허락한 하나님의 선교적 자원입니다. 북한선교에 실질적인 접촉을 찾지 못해하던 한국교회에 하나님께서 반시 동안의 복음의 빗장을 잠시 열어주었다. 언제 닫힐지 모른다. 지금 이곳 현장은 세계 어느 현장보다 치열하게 생과 사가 결정되는 격전지이다. 한국교회의 개혁과 부흥은 한국교회가 시대에 허락한 사명을 감당함에 있다. 한국교회의 침체기요, 위기라는 인식이 있음은 한국교회가 시대에 허락한 사명을 감당하지 않음에 있다.

그렇다면 이제 이 시대의 사명지로 나와야 한다. 교회의 존립근거는 선교이다. 선교는 근본 ‘땅끝’을 지향한다.

우리의 땅끝은 어디인가? 우리의 여권으로 유일하게 가지 못하는 나라! 그러나 그들이 나오고 있다. 겸손한 복음앞에 바짝 엎드려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이들을 영접하는 것이 ‘어린 소자에게 물 한잔 준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에 아멘하는 것이다. 육신의 양식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주어야 할 영원한 떡과 영원한 생수가 우리에게 있다.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 도와줄 마음을 막는 배짱이 없는 나와 여러분이 이 일에 헌신하는 것은 마땅하다. 이 일을 보고 알고도 헌신하지 않으면 그 화는 마땅히 우리의 것이다. 도피자(탈북자)를 통하여 세계선교를 섬기길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헌신이 나와 여러분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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