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site   게시판   메일   M1000선교사홈   Mission Magazine
 

 

      자료등록
 
주제 주제어 출처 내용 등록일   ~
 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0-07-18
 제목  2. 교황청 이야기 - 후계구도
 주제어키워드  카톨릭 근황  국가  로마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246  추천수  48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지는 2년 전 교황이 측근의 도움 없이 연설문을 제대로 낭독하기 어려우며, 안면 근육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해 미사를 오래 집전하기 힘든 상태라고 보도했었다. 당시 교황청은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교리 논쟁이나 인사에 관한 보고를 측근의 요약 보고나 자문에 의존한다는 사실은 교황청 출입기자단 사이에 공인된 소문이 되어 있다.



청년 시절 축구 골키퍼였던 교황의 건강은 81년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성 베드로광장에서 불가리아 첩보원을 자처한 터키 출신 아그차의 총격에 이어 포르투갈, 아이티, 캐나다에서도 줄곧 공산권의 폭탄 테러와 암살 기도에 시달렸다. 당시 야루젤스키의 공산 정권에 대항, 폴란드 자유노조를 지지한 대가였다. 92년 결장 종양, 93년 어깨 관절 골절, 이듬해 우측 대퇴

골 일부를 금속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 등 다섯 차례의 대수술 이후에는 방문국을 축복하기 위해 땅에 입을 맞추는 대신 손에 담아올린 흙에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최근 가톨릭 교회 일부에선 노쇠한 그를 향해 용퇴론을 들먹인다. 칼 레흐만 독일 주교회의 의장은 지난 1월 10일 『현 교황은 더 이상 교회를 책임있게 이끌 수 없다. 이제는 용퇴의 미덕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요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은 용퇴를 고려해본 적이 없다』며 그를 호되게 질책했다. 그 직후 이탈리아의 한 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0%가 교황의 즉각 퇴진에 반대했다.

그러나 올해로 재위 22년째를 맞은 금세기 최장수 교황의 건강 적신호는 차기 교황에 대한 추측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인 관측은 60∼70대의 이탈리아 출신 추기경이 교권을 이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현 교황이 비 이탈리아계로 금세기 교황의 평균 임기의 2배를 넘긴 데 대한 반작용이다. 그러나 후임자는 바오로 2세의 정책을 지지하고, 바티칸의 관료주의

를 요리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 외에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



가장 많이 언론에 거론되는 후보는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72) 추기경. 로마 밀라노 교구를 이끄는 그는 12개 언어에 능통한 권위 있는 신학자로 지성과 정치력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그러나 여성 사제 임명 금지에 반대하고, 「교황이 권위주의적일 필요는 없다」고 까지 주장하는 진보세력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신부의 독신주의, 낙태와 피임 금지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제3의 평의회 구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가톨릭의 진보적 평화주의자 모임인 산테지디오그룹은 그를 전폭 지지한다. 그러나 교황의 권위에 대한 도전과 함께 지금까지 한번도 교황을 배출하지 못한 예수회 소속이라는 배경도 약점이다.



현 교황이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으로 알려진 카밀로 루이니(68) 로마교구 주교 대리는 보수 진영의 대표주자. 그는 교황의 권위주의적인 이미지를 옹호한다. 신학교수 출신으로 이탈리아 주교회의 의장이기도 하다. 또 다른 보수계 리더는 지아코모 비피(72) 볼로냐 추기경. 그 역시 낙태와 피임에 철저히 반대한다.



그러나 보수와 진보의 팽팽한 대결로 타협의 산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가장 유력한 인사는 교황청 사무국장으로 일하는 안젤로 소다노(72) 추기경과 디오니지 테타만치(66) 제노아 교구 주교. 이중 소다노 추기경은 외국어에 능통하고, 외교 수완도 탁월하다는 평이다. 교황청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데다 테레사 수녀의 장례식을 지휘하는 등 신임도 두텁다.



비 이탈리아계중에는 보수파 도미니크 신학회 출신이면서도 진보세력에 수용적인 크리스토프 쉔보른(55) 비엔나 추기경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급진적인 선택도 배제하기 어렵다.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에서 다음 교황이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 지역 가톨릭 신자가 전 세계 신자의 4분의 3에 이르기 때문이다. 물론 제3세계 출신 교황의 탄생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게 확실하다.



대표적인 인물은 나이지리아의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67). 영국서 교육받은 그는 바티칸의 인사이더로 교황청의 정치 메커니즘을 훤히 꿰고 있다. 종교간 대화 평의회 대표로 일하는 그는 불교와도 평화를 위한 협력이 가능하다는 다원주의를 표방하며, 서방과 회교권의 대결을 막을 수 있는 선택으로 꼽힌다. 그가 교황이 되면 교황 겔라시우스 1세 이후 첫 흑인 교황이라는 점 때문에 제3세계에 어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에도 「으뜸 사제직」을 예약한 사람은 아직 없다. 결국 「포스트 요한 바오로 2세」의 열쇠는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회의 분위기가 보수와 진보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에 달려 있다는 게 중론이다.
                  






  선교정보리스트

 

 


홈페이지 | 메일 | 디렉토리페이지 | 인기검색어 | 추천사이트 | 인기사이트 | KCM 위젯모음 | 등록 및 조회

KCM 찾아오시는 길 M1000선교사홈 미션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