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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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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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3-01 |
제목 |
<특집 인터뷰3>예수전도단의 오승수 간사 |
주제어키워드 |
특집 인터뷰 |
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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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선교타임즈 2007년 3월호 |
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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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0261 |
추천수 |
50 |
2호선 합정역 부근의 주택가에 위치한 예수 전도단 선교 본부.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된 모든 세대들을 일으켜 온 열방에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며, 파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선교단체’라는 그 취지에 걸맞게 예수전도단(Youth with a Mission, 이하 YM)은 현재 48개국에 393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오승수 간사는 YM 선교본부 관리실장으로 일하는 동시에 높은 뜻 숭의 교회(김동호 목사)에서 청년대학부 담당 전도사로 활동하는 등 젊은이들에게 선교에 대한 도전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승수 간사를 만나 YM이 추구하는 단기선교 전략과 프로그램에 대해서 들어봤다.
Q. YM의 단기선교사역의 역사와 그 프로그램에 대해서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YM의 단기선교사역은 국내사역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대학생들과 청년들 중심으로 이뤄졌고 지금도 그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도시 밖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지역을 선별해 그곳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경학교를 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의 악한 영을 대적하고 주민들에게 복음을 제시했습니다. 소위 ‘전도 여행’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점차 이 전도여행의 대상과 지역적 범위가 확장되었고 결국 이것이 해외에까지 이른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실 현재 한국교회에서 해외단기선교여행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램과 과거 전도여행의 프로그램은 둘 사이에 유사점이 많은 것을 보게 됩니다. 그 만큼 YM의 전도여행이 한국교회에 끼친 영향력은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다른 훈련프로그램인 DTS(제자훈련학교)는 공동체 훈련을 받고 3개월의 기간 동안 국내나 해외로 선교여행을 떠나 모든 훈련자들에게 선교에 도전을 주며 장기선교사로서 준비를 마련하는 계기를 줍니다.
YM의 해외단기선교는 1988년 해외여행 자율화 이후 큰 활력을 가지고 진행되어왔습니다. 매년 여름, 겨울 방학을 통해 40개국 이상에 2,200여명의 인원과 함께 단기선교를 나가고 있습니다. 예수 전도단의 UDTS, BDTS, 열방대학사역의 마지막은 선교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Q. 지역교회들이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단기선교의 사전준비 실태에 대해서 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통적으로 선교단체와 긴밀한 협조아래 교회선교부와 협력관계를 이어온 교회들과 그렇지 않고 독자적으로 선교를 해온 교회와는 기본적으로 선교에 대한 ‘전문성’에서부터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전문성의 차이는 해외단기선교에 대해서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아마 이러한 교회들은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서야 문제의 원인을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외단기선교를 통해 기대하고자 하는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선교여행을 떠나기 전 최소 6개월 전부터 치밀한 계획아래 타문화권에 대한 이해와 선교의 이론과 실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이 이뤄져야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해외선교지에 나가 현지 선교사의 사역을 관망하거나 자신의 잣대로 그 선교사의 선교 사역을 판단하게 되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Q. 지역교회의 단기선교를 돕기 위해서 YM이 가지고 있는 훈련 프로그램들이 있다면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션 익스포져’라는 책이 곧 출간이 됩니다. 랄프 윈터 박사가 편집한 ‘미션 퍼스펙티브’를 미국의 갈렙 프로젝트가 ‘미션 퍼스펙티브’의 대중화와 현장감 강화를 위해 다섯과로 압축했습니다. 총 5주 과정으로 선교의 이해와 장단기 선교사역에 대한 단기선교학교를 운영하는데 좋은 가이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지역 교회가 단기선교를 통해 해외선교에 대한 전문성을 갖기 위한 방법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특정 국가나 민족 혹은 종교권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선교단체와 협력을 이루는 것입니다. 차선책으로는 지역교회가 한 지역과 민족에 초점을 맞추어서 그 곳의 문화와 사람들을 선교하기 위한 장기적 안목을 기르는 것 입니다. 이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지역교회에서 단기선교팀을 구성해서 한 지역에 장기적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높은 목표를 세워서 선교활동을 펼치는 것보다는 정탐여행의 성격을 가지고 선교지에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문화와 민족, 역사, 풍습 같은 프로파일을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이와 같은 작업을 얼마동안 계속하다보면 지역에 대한 전문성이 쌓이게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지역교회가 특정 지역 선교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지역에 장기선교사로 헌신할 인재들도 발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교회의 단기선교팀 장기계획이 일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요즘 지역교회의 청년부가 전통적인 수련회 방식을 바꾸어 국내 선교여행팀이나 봉사활동팀을 구성해서 사역을 하는 추세입니다.
Q. DTS 후 중단기 선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현재 진행 중인 Target 2020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1~3년간의 단기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 역시 DTS를 마쳐야 하고 미션 퍼스펙티브과정을 이수해야만 합니다. 주로 장기선교사들을 도와 리서치 활동을 비롯해서 주요 선교정보들을 데이터화하는 작업들을 도우며 선교전략들을 수립하는 과정들을 지켜보며 장기선교사가 되기 위한 바탕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YM에서 진행하는 Target 2020은 최소 복음화된 국가와 인구 백만 이상의 관문도시 혹은 대도시를 타겟으로 정한 선교운동프로젝트입니다. 미전도 종족 내에 토착적인 교회를 개척, 제자화 하며 토착교회가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줌으로써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완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갖습니다.
첫째, 2020년까지 최소복음화 나라 50개국을 개척한다.
둘째, 2020년까지 최소 복음화된 인구백만이상의 대도시와 관문도시 130개를 개척 혹은 참여한다.
셋째, 2020년까지 최소 복음화된 인구백만이상의 미전도 종족과 관문 종족 170개를 개척 혹은 참여한다.
이에 따라서 ‘미션 익스포져’를 통해 지역교회와 캠퍼스의 단기선교 훈련학교 운영으로 선교 동원의 그물을 넓게 치고 DTS나 열방대학의 사역을 통해서 그 다음 그물을 침으로써 단기선교사를 더 동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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