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9-06-25  제목  카타르, 세 번째 교회 세워져  주제어키워드    국가  카타르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000-15호-2009.6.25(목)  성경본문    조회수  5835  추천수  49 카타르에서 또 다른 교회가 세워졌다. 지난 4월 16일 수도 도하에 마르 토마 교회가 세워진 것이다. 이 교회 역시 왕실의 약속에 따라 정부에 의해서 메사이메르 라는 곳에 조성된 이른바 초교파 기독교 교회단지에 세워진 교회이다. 마르 토마 교회는 이 단지에 세워진 세 번째 교회이며 성공회를 포함하여 마르 토마 교회, 말라바르 정교회, 시로 말라바르 교회, 남인도 교회, 오순절 교회 등과 기타 개신교 복음주의 계열의 교회들이 이 곳에 교회를 세웠거나 교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교회단지는 4,800 평방 미터의 규모로 카타르 정부의 약속에 따라 다양한 교파의 교회들이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이다. 마르 토마 교회는 인도 케랄라주에서 기원한 기독교 종파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가운데 하나인 도마의 가르침을 따른다는 교회이다. 실제로는 성공회와 시로 말라바르 교회 라는 독립교단의 모습이 혼재되어 있는 교회이다. 이날 교회의 입당예배에서 마르 토마 교회의 지도자인 조셉 마르 토마 대주교는 카타르의 세이크 하미드 빈 칼리파 알 타니 토후국왕에 대해 교회 건립을 허가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카타르에서 공식적으로 첫 교회가 세워진 것은 2008년 3월로, 세인트 마리 카톨릭 교회가 처음이다. 이후 지난 4월에는 성공회 교회가 세워졌고, 이번에 세워진 교회는 세 번째이다. 원래 카타르는 엄격한 이슬람 율법이 지배하는 나라로 자국 내에 교회의 건립은 물론 기독교 신자가 기도 모임이나 예배를 위해 모이는 것도 법으로 금했던 나라이다. 그러나 지난 2005년 비교적 친서방 성향의 통치자인 세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 토후왕이 왕실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교회단지로 내 놓고 외국인들만 이용한다는 전제 하에 단지 내에서는 교회를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2006년에 카타르에서 열린 도하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카타르의 신앙의 자유의 문제가 아시안게임의 개최의 걸림돌로 대두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왕실이 과감하게 결단을 내린 결과이다. 현재 카타르에는 기독교계 종교를 믿는 외국인이 약 15 만 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2/3 가량은 인도나 필리핀 등 아시아권에서 온 카톨릭 신자들이다. 카타르에서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함에 따라서 중동에서 유일하게 교회를 전면 금지하는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 1개국으로 줄어 들었다. 나머지 나라들은 탄압은 존재하지만 교회가 있는 나라이거나, 외국인에 한해 교회활동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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