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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2-01-10
 제목  아프가니스탄, 매춘 강요한 시아버지에 저항하는 소녀
 주제어키워드    국가  아프가니스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555호-2012.1.11(수)  성경본문  
 조회수  13068  추천수  24
‘성매매’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시댁 식구들에 의해 비인간적인 고문을 당한 10대 아프가니스탄 소녀가 그들이 감옥에 가기를 원한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5살 아프가니스탄 소녀 사라르 굴은 중매결혼 후 집에서 몇 달 동안 고문을 당하다가 구출된 후 처음으로 자신의 남편과 가족이 감옥에 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사하르 굴은 지난 12월말 삼촌이 경찰에 신고해 구출된 후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상당하고 피 흘린 얼굴로 여성 인권의 상징이 됐다. 파젤 라만 바글란 경찰청장은 “심하게 두들겨 맞아 손톱이 없어지고 팔이 빠졌다”고 당시 굴의 끔찍한 상태를 전했다.

그녀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나에게 전기충격을 줬으며 케이블로 날 때리고 고문했다”며 “난 그들이 감옥에 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 눈에 봐도 온 몸에 상처와 타박상을 입었으며 깨진 손가락과 찢어진 손톱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도 여러 군데 부상을 입었다. 그녀가 구출됐을 때 손톱과 머리카락이 전부 뽑혀 있었고, 약 5개월 동안 어두운 지하 화장실에서 생존에 필요한 물만 먹고 갇혀 지냈다. 심지어 그녀의 시댁 식구들은 담뱃불로 지지기도 했으며, 벤치로 살을 떼어내는 고문을 하기도 했다.

의사는 그녀가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여성부 장관은 그녀를 병문안한 자리에서 “이것은 아프가니스탄 여성에 대한 폭력 중 최악”이라며 “다른 교훈을 배울 수 있도록 가해자들은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프가니스탄 북부 바글란 지역 경찰은 그녀가 시댁 식구들로부터 성매매 강요당했으나 거절한 이후에 이러한 고문을 당했다며 남편의 부모와 여동생을 체포했다. 경찰은 도망친 남편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다. 하지만 시댁 식구들은 자신들이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아프가니스탄 사회에 크나큰 충격을 줬으며 미성년자 결혼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여론을 불러 일으켰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법적 결혼연령은 16살이지만, UN 등에 의하면 여성의 절반이 15살 이전에 결혼하기를 강요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지난 10년간 전쟁을 겪으면서 수십억달러의 국제 원조를 아프가니스탄에 퍼붓고 있지만 아프가니스탄 여성이 당하고 있는 고통은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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