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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 No.44
    소식
    동작ESF 소식
    소식  1. 6월 26-30일에 학생회 여름수양회가 있었습니다.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열렸고, "그의 길을 따라"라는 주제로 마가복음 강의를 들었습니다. 2. 7월 17-19일에는 학생회 여름캠프가 있었습니다.   속초에서 공동체생활을 했습니다. 요한복음 17장의 예수님의 기도를 공부하며 하나되는 공동체를 꿈꿨습니다. 3. 8월 4-6일에는 학사회 여름수양회가 있었습니다.    "위대한 유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대부도의 한 펜션에서 이승장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사무엘서 강해를 들었습니다. 4. 9월 21일에는 학생회 친구초청예배가 있었고, 10월 6-7에는 가을엠티를 다녀왔습니다. 알림 1. 10월 26일에는 학생회 가을성경학교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학개서 강해를 듣기로 했습니다. 강사는 정사철 대표님입니다. 2. 11월 25일에는 동작지구 37주년 기념예배가 있습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4. 김유리(교대13) 학사의 결혼식이 있습니다.  모바일청첩장은 학사회 카톡방을 참고해주세요.    일시: 11월 4일 토요일 11시 30분   장소: 오륜교회 1층 그레이스홀5. 고병용-선은송 학사 가정에 출산소식이 있었습니다.    6.  해외선교사 후원을 위한 헌금에 동참해 주세요.  박정미, 김수옥, 김성훈, 이주상, 김요한, 하재건, 김정민,  배안성 선교사님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해외선교헌금이 부족합니다. 1만원씩 40명의 후원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질을 내어 선교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해외선교헌금 계좌 : 국민 597301-04-026620 사)기독대학인회ESF동작지구 7. 종로지구 개척사역을 감당하는 양창근 간사를 후원해 주세요.농협 301-0089-3625-81 (사) 기독대학인회 ESF 종로지구  │후원안내│ │국내(캠퍼스)선교헌금 국민은행 597301-04-002473 사)기독대학인회ESF동작지구  │건축 헌금 국민은행 597301-04-002486 사)기독대학인회ESF동작지구  │장학 헌금 국민은행 597301-04-022057 사)기독대학인회ESF동작지구  │선교사 후원안내│ │박정미 선교사님(몽골) 우리은행 113-07-456504 박정미  │해외 선교사 후원 헌금 국민 597301-04-026620 사)기독대학인회ESF동작지구  * 간사 개인후원 백향목 010-9938-1041 국민 597301-04-047326 사)기독대학인회ESF동작지구김광우 010-9089-8307 국민 597301-04-026633 사)기독대학인회ESF동작지구  
    백향목
    재정보고
    23년 4-9월 재정보고
    2023. 4월 - 2023. 9월 학사님들의 기도와 헌신에 감사를 드립니다. 헌금을 했는데 누락되었거나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선교헌금은 아래 계좌로 해 주세요. │국내(캠퍼스)선교헌금국민은행 597301-04-002473 사)기독대학인회ESF동작지구 ----------------------------------------------------------------------------- ■ 2023년 4월 선교헌금 보고(1) 2023년 4월 선교헌금 수입 보고1부:1,450,000원고평석/김소영,권덕용/김진숙,김수희/손범영,박세민/김연희,한금열손미라/정문성,정은주/황보영조,조성도/윤순필,한경헌/김수옥2부:1,870,000원권이정/장성숙,신현동/이윤수,이윤미/조대근김유란,조남경/양숙,장성준/이소영 3부:1,900,000김진숙/박중규,김세진/이래열,김지혜/최인석,신일훈/심혜징 신희경/박경일,윤영선/김수임,차정호/박미현,최형성/윤보연 4부:1,270,000임일수/최경미,안현숙,강주리/손형빈,장성경/김국환박은율/김이원,이승훈/조지숙,조은파/강기원5부:3,110,000원이은빈/정이든,이시원,이용욱/김인선,이민우/권에스더정지호/안세희,서수범/유연희,백향목 6부:1,430,000원조우상/엄지은,심우광/이애란,조건희/이유정,최재혁,신영애/이찬희,이서로/권희섭,박지은,김현수/정지은,도인애,백동희/김제원 7부:1,505,620원임한솔/조혜진,배영헌,김수호,이해민,한혜연,이정욱,김기훈,김광우,구본의,박혜성,한승수,황세영,배송희,한효상,김범서,이동희,이은미,방지훈 특별헌금(온빛교회): 100,000원 학생회헌금: 300,000원감사한금(신현동/이윤수): 100,000원4월 수입 합계 13,035,620(2) 2023년 4월 선교헌금 지출 보고전국회비: 1,290,000원지구후원금(백향목, 김광우, 심예진) 4,738,420원국내선교비(종로지구 후원): 350,000원해외선교비(박정미, 김수옥, 김성훈, 이주상, 김요한, 하재건, 김정민, 배안성): 250,000원 퇴직 적립금: 448,160원  회관 월세: 1,600,000원공공요금: 107,382원인터넷뱅킹, 공동인증서 수수료: 350원유류비: 115,000원4월 지출합계 9,304,312원 4월 수입 합계 13,035,620원전월 이월금 20,557,443원4월 잔액 24,288,751원 -----------------------------------------------------------------------------■ 2023년 5월 선교헌금 보고(1) 2023년 5월 선교헌금 수입 보고1부 : 5,490,000고평석/김소영,권덕용/김진숙,김수희/손범영,박세민/김연희, 한금열 정은주/황보영조,조성도/윤순필,한경헌/김수옥,정문성/손미라 2부 : 1,440,000원권이정/장성숙,김재선,이윤미/조대근 김유란,조남경/양숙,장성준/이소영, 한두인/고남순 3부 : 2,550,000원김진숙/박중규,김세진/이래열,김지혜/최인석,신일훈/심혜징신희경/박경일,윤영선/김수임,차정호/박미현,최형성/윤보연 4부 : 1,290,000원임일수/최경미,안현숙,강주리/손형빈,장성경/김국환 박은율/김이원,이승훈/조지숙,조은파/강기원,홍미회/이규환  5부 : 660,000원이시원,이용욱/김인선,이민우/권에스더,정지호/안세희,백향목 6부 : 1,470,000원조우상/엄지은,심우광/이애란,조건희/이유정,최재혁,박지은,김현수/정지은,도인애, 백동희/김제원7부: 1,405,620원고병용/선은송,임한솔/조혜진,배영헌,이해민,김기훈,구본의,박혜성,한승수,황세영,한효상,이은미특별헌금(온빛교회): 100,000원 5월 수입 합계 14,405,620원 (2) 2023년 5월 선교헌금 지출 보고 전국회비: 1,290,000원지구후원금(백향목, 김광우, 심예진) 4,738,420원국내선교비(제주책임간사전략회의 지원, 종로지구 후원): 270,000원 해외선교비(박정미, 김수옥, 김성훈, 이주상, 김요한, 하재건, 김정민, 배안성): 250,000원 퇴직 적립금: 448,160원  회관 월세: 1,600,000원공공요금: 209,332원유류비: 70,000원 국민건강보험료: 620,840원 국민연금보험료: 465,280원인터넷뱅킹: 350원  5월 지출합계 9,962,382원5월 수입 합계 14,405,620원전월 이월금 24,288,751원5월 잔액 28,731,989원 -----------------------------------------------------------------------------■ 2023년 6월 선교헌금 보고(1) 2023년 6월 선교헌금 수입 보고1부 : 1,420,000원고평석/김소영,권덕용/김진숙,박세민/김연희, 한금열 정은주/황보영조,조성도/윤순필,한경헌/김수옥,정문성/손미라 2부 : 1,840,000원권이정/장성숙, 신현동/이윤수, 이윤미/조대근김유란,조남경/양숙,장성준/이소영 3부 : 1,360,000원김진숙/박중규,김세진/이래열, 김지혜/최인석, 신일훈/심혜징신희경/박경일,윤영선/김수임, 차정호/박미현,최형성/윤보연 4부 : 1,360,000원임일수/최경미,안현숙,강주리/손형빈,장성경/김국환 박은율/김이원,이승훈/조지숙,홍미회/이규환  5부 : 680,000원이유림/김유한,이시원,이용욱/김인선,이민우/권에스더,정지호/안세희,백향목 6부 : 1,250,000원조우상/엄지은,심우광/이애란,조건희/이유정,최재혁,신영애/이찬희,김현수/정지은,도인애, 백동희/김제원7부: 1,057,440원고병용/선은송,임한솔/조혜진,배영헌,김수호,이해민,한혜연,김기훈,구본의,박혜성,한승수,황세영,이은미특별헌금(온빛교회): 100,000원 학생회선교헌금: 300,000원 학사예배헌금: 50,000원이자:10,1926월 수입 합계 9,977,632원  (2) 2023년 6월 선교헌금 지출 보고전국회비: 1,290,000원지구후원금(백향목, 김광우, 심예진): 4,738,420원해외선교비(박정미, 김수옥, 김성훈, 이주상, 김요한, 하재건, 김정민, 배안성): 250,000원 퇴직 적립금: 448,160원  회관 월세: 1,600,000원공공요금: 125,602원유류비: 66,000원특별행사비: 77,600원국민건강보험료: 310,420원국민연금보험료: 232,640원6월 지출합계 9,188,842원 6월 수입 합계 9,977,632원전월 이월금 28,731,989원6월 잔액 29,520,779원 -----------------------------------------------------------------------------■ 2023년 7월 선교헌금 보고(1) 2023년 7월 선교헌금 수입 보고1부 : 1,240,000고평석/김소영,권덕용/김진숙,김수희/손범영,박세민/김연희, 한금열 정은주/황보영조,조성도/윤순필,한경헌/김수옥,정문성/손미라 2부 : 2,200,000원권이정/장성숙,신현동/이윤수,,이윤미/조대근 김유란,조남경/양숙,장성준/이소영, 한두인/고남순 3부 : 1,800,000원김진숙/박중규,김세진/이래열,김지혜/최인석,신일훈/심혜징신희경/박경일,윤영선/김수임,차정호/박미현,최형성/윤보연 4부 : 800,000원안현숙,강주리/손형빈,장성경/김국환 박은율/김이원,이승훈/조지숙,조은파/강기원,홍미회/이규환  5부 : 880,000원이유림/김유한,이시원,이용욱/김인선,이민우/권에스더,정지호/안세희,백향목 6부 : 1,966,300원조우상/엄지은,심우광/이애란,조건희/이유정,최재혁/이설화,신영애/이찬희박지은,김현수/정지은,도인애, 백동희/김제원7부: 1,157,440원고병용/선은송,임한솔/조혜진,배영헌,김수호,이해민,한혜연,김기훈,구본의,박혜성,한승수,한효상,이은미특별헌금(온빛교회): 100,000원 학생회헌금(6-7월): 600,000원학사예배헌금(6월): 110,000원감사헌금(이윤수): 100,000원7월 수입 합계 10,953,740원 (2) 2023년 7월 선교헌금 지출 보고 전국회비: 1,290,000원지구후원금(백향목, 김광우) 4,138,420원국내선교비(종로지구 후원 6,7월): 420,000원 해외선교비(박정미, 김수옥, 김성훈, 이주상, 김요한, 하재건, 김정민, 배안성): 250,000원 퇴직 적립금: 448,160원  회관 월세: 1,600,000원공공요금: 177,992원유류비: 61,000원 국민건강보험료: 310,420원 국민연금보험료: 242,640원인터넷뱅킹: 700원  7월 지출합계 9,200,612원7월 수입 합계 10,953,740원전월 이월금 29,520,779원7월 잔액 31,273,907원 -----------------------------------------------------------------------------■ 2023년 8월 선교헌금 보고(1) 2023년 8월 선교헌금 수입 보고1부 : 770,000원고평석/김소영,권덕용/김진숙,박세민/김연희, 한금열 정은주/황보영조,조성도/윤순필,한경헌/김수옥,정문성/손미라 2부 : 1,710,000원권이정/장성숙, 김재선, 신현동/이윤수, 김유란,조남경/양숙,장성준/이소영, 한두인/고남순 3부 : 1,600,000원김진숙/박중규,김세진/이래열, 김지혜/최인석, 신일훈/심혜징신희경/박경일,윤영선/김수임, 차정호/박미현,최형성/윤보연 4부 : 2,010,000원임일수/최경미,안현숙,강주리/손형빈,장성경/김국환 박은율/김이원,이승훈/조지숙,홍미회/이규환  5부 : 700,000원이시원,이용욱/김인선,정지호/안세희,서수범/유연희,백향목 6부 : 2,071,800원심우광/이애란,김효주/한현수,조건희/이유정,최재혁/이설화,신영애/이찬희,박지운,김현수/정지은,도인애, 백동희/김제원7부: 1,417,440원고병용/선은송,임한솔/조혜진,배영헌,김수호,이해민,한혜연,김기훈,구본의,박혜성,한승수,최아영,황세영,이은미특별헌금(예수마을교회,익산드림교회): 350,000원 학사수양회 잔금: 42,880원 8월 수입 합계 10,672,120원  (2) 2023년 8월 선교헌금 지출 보고전국회비: 1,290,000원지구후원금(백향목, 김광우): 4,138,420원국내선교비(종로지구후원): 290,000원해외선교비(박정미, 김수옥, 김성훈, 이주상, 김요한, 하재건, 김정민, 배안성): 250,000원 퇴직 적립금: 448,160원  회관 월세: 1,600,000원공공요금: 219,852원정수기 코크교체비:30,000원유류비: 110,000원특별행사비: 47,500원국민건강보험료: 310,420원국민연금보험료: 232,640원학사수양회지원:300,000원캠퍼스사역비:200,000원비품구입비(회관의자):80,000원차입금상환(건축재정):10,000,000원8월 지출합계 19,556,992원 8월 수입 합계 10,672,120원전월 이월금 31,273,907원8월 잔액 22,389,035원 -----------------------------------------------------------------------------■ 2023년 9월 선교헌금 보고(1) 2023년 9월 선교헌금 수입 보고1부 : 830,000원권덕용/김진숙,박세민/김연희, 정은주/황보영조, 조성도/윤순필, 한경헌/김수옥 2부 : 2,090,000원권이정/장성숙, 신현동/이윤수, 이윤미/조대근김유란,조남경/양숙,장성준/이소영, 한두인/고남순, 맹은경 3부 : 1,310,000원김진숙/박중규,김세진/이래열, 신일훈/심혜징신희경/박경일,윤영선/김수임, 차정호/박미현,최형성/윤보연 4부 : 940,000원안현숙,강주리/손형빈,장성경/김국환 이승훈/조지숙,조은파/강기원 5부 : 1,810,000원이은빈/정이든,이용욱/김인선,이민우/권에스더정지호/안세희,서수범/유연희,백향목 6부 : 1,830,000원심우광/이애란,조건희/이유정,최재혁/이설화,신영애/이찬희,박지운,김현수/정지은,도인애, 백동희/김제원7부: 1,786,700원임한솔/조혜진,배영헌,김수호,이해민,한혜연,이정욱/이신우,김기훈,김광우박혜성,한승수,최아영,황세영,한효상,이은미,방지훈감사헌금:100,000원9월 수입 합계 10,696,700원  (2) 2023년 9월 선교헌금 지출 보고전국회비: 1,290,000원지구후원금(백향목, 김광우,주가현): 4,338,420원국내선교비(책임간사전략회의 지원,종로지구후원): 540,000원해외선교비(박정미, 김수옥, 김성훈, 이주상, 김요한, 하재건, 김정민, 배안성): 250,000원 퇴직 적립금: 448,160원  캠퍼스사역비: 200,000원회관 월세: 1,600,000원은급: 4,481,600원공공요금: 26,702원유류비: 120,000원인터넷뱅킹:700원9월 지출합계 13,295,582원 9월 수입 합계 10,696,700원전월 이월금 22,389,035원9월 잔액 19,790,153원│후원안내│ │국내(캠퍼스)선교헌금국민은행 597301-04-002473 사)기독대학인회ESF동작지구 │건축 헌금국민은행 597301-04-002486 사)기독대학인회ESF동작지구 │장학 헌금국민은행 597301-04-022057 사)기독대학인회ESF동작지구 │선교사 후원안내│ │박정미 선교사님(몽골) 우리은행 113-07-456504 박정미 │해외 선교사 후원 헌금 국민 597301-04-026620 사)기독대학인회ESF동작지구 * 간사 개인후원 백향목 010-9938-1041 국민 597301-04-047326 사)기독대학인회ESF동작지구김광우 010-9089-8307 국민 597301-04-026633 사)기독대학인회ESF동작지구 
    백향목
    칼럼
    책임간사 칼럼
    이번 칼럼은 칼럼이라기보다 소식나눔이 될 것 같습니다.저는 책임간사를 시작할 때 우울증 진단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기도 했고요. 물론 그 당시 많이 호전된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우려의 목소리들도 있었습니다. 아픈 사람에게 책임간사 사역을 맡겨도 되겠냐고, 그러나 많은 이사님들은 저의 아픔이 오히려 오늘날 우울한 청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주셨고, 그 믿음 덕분에 지금까지 이렇게 귀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감사하게도 계속해서 증상은 호전되었고, 우울한 청년들에게 여러 형태로 위로를 건넬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제 아픔의 경험이 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이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의 건강은 "매우 좋음"상태입니다.우울증 약을 복용하지 않은지도 1년이 넘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우울증 약을 먹어야한다는 사실을 자꾸 잊어버리기 시작했고, 그것은 곧 우울증 약에 대한 의존도가 많이 낮아진 긍정적인 상태라고 보여졌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레 약을 점차 줄여나가다가 결국 복용을 중단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올해 3월부터 운동을 시작하면서 건강이 매우 좋아졌습니다.실제로 유산소운동이 호르몬에 변화를 일으켜서 긍정적으로 사고하게 하는 호르몬을 많이 분비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요즘입니다. 7개월간 크로스핏이라는 운동을 하면서 거의 매일같이 숨이 턱까지 차도록 운동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부정적인 생각, 우울한 생각이 거의 들지 않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체력도 많이 좋아져서 사역하는데 활력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다보니 양들을 돕는 범위도 많이 넓어졌습니다. 무튼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앞으로는 더욱 좋아질겁니다!!그리고 우리 모두 더욱더 좋아질겁니다!!!이 모든게 동역자들의 기도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계속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백향목
    소식
    중앙대 캠퍼스 소식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학기 중앙대 캠퍼스 대표를 맡은 20학번 장현아입니다. 이번 학기 중앙대에서는 새로운 일들이 많이 진행되며 간사님들의 도움과 동역자들과 함께 여러 시도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9/12일 개강총회를 학교에서 무사히 진행하였고, 9월 15-16일에는 이례적으로 중앙대의 학생학사가 함께 서울 인근으로 연합 mt를 떠날 수 있었습니다. 학생과 학사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은 흔치 않은 일임에도 , 학사님들의 응원 덕분에 함께 게임을 하고 바베큐 파티, 촛불 1:1 토크를 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간을 계기로 학생도 학사도 모두 각자의 배움을 얻고 ESF안에서 속한 시간들을 더욱 잘 기억하고, 앞으로를 살아가는 여러 힘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중앙대는 9월 18,19,20일 청룡문화제 축제부스를 진행하였습니다. 농구게임을 테마로 한 부스를 운영하였는데요, 게임을 진행하여 상품을 뽑기해가는 방식으로 진행하였고 물티슈와 중앙대 맛집 지도를 나누어주었습니다.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지고 많은 학생들이 찾아주었고 급기야 상품이 일찍이 마감되어 추가 주문을 하고 ESF라는 이름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생겨났습니다 .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적은 수의 인원으로 꾸려졌지만 동역자분들의 수고와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에 중앙대 부스는 잘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홍보를 통해 몇 몇 새친구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아리에 초대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 중앙대의 키워드는 ‘동역자’ 인 것 같습니다. 현재의 중앙대는 많은 지체들이 동역하며 서로 돈독해지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농구게임을 진행하며 지치는 순간도 있었지만 서로 서로 교대하고 가끔은 간식과 음료수 등을 사오며 쌓은 유대들이 비단 ESF의 이름을 알리는 것 뿐 아니라 저희들에게도 추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아래 동역자 서로를 응원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걸어가본 이 걸음이 저희에게는 인생의 기반이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장현아
    소식
    서울교대 캠퍼스 소식
      안녕하세요, 서울교대 캠퍼스 대표 21학번 조은샘입니다. 뜨거웠던 여름이 어느새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다가온 요즘입니다. ESF와 보낸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그 시간이 참 따뜻했고 즐거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 안에서 사랑을 나누며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은 귀하고 소중했습니다. 그 시간들을 궁금해 하실 많은 분들에게 저희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6월 말에는 여름 수양회를 다녀왔습니다. 주제 말씀인 마가복음을 매일 함께 읽고, 수양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며 마음을 다해 수양회를 준비했는데요, 간사님들, 학사님들 그리고 지체들의 기도가 모여 우리에게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주제 강의를 듣고,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은 항상 그래왔듯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했습니다. 수양회를 통해 전국의 ESF와 함께 삶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며 주님 안에서 한 학기를 살아낼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양회를 마친 후 동작 ESF가 모여 여름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수양회에서는 전국 ESF와 교제하며 삶을 나누었다면, 캠프에서는 동작 ESF가 모여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한복음 17장 말씀을 함께 공부하며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사랑의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또, 동작 ESF 지체들 모두가 자신을 네컷만화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지체들을 더 깊이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수양회와 캠프에서의 말씀을 향한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여름방학 성경통독을 진행했습니다. 사도행전부터 요한계시록까지 6주간 매일 성경을 읽었는데요, 혼자라면 해내지 못했을지 모르지만 ESF와 함께하니 거뜬히 해낼 수 있었습니다. 동작 ESF가 이번 여름의 귀한 경험을 잊지 않고, 말씀을 항상 가까이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개강 후에는 셀모임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바쁜 학기를 보내는 와중에 함께 모여 말씀 속의 하나님을 알아가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셀모임 시간이 저에게는 참 따뜻한 것 같습니다. 셀목자를 돌아가며 맡았던 1학기와는 달리 이번 2학기에는 세 명의 지체가 각자의 셀을 이끌어가는 셀목자로 섬겨주고 있습니다. 셀목자로 섬기는 지체들이 리더의 자리를 감당해낼 때 지치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말씀을 읽고 공부할 때 우리의 중심을 주님께 두고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셀모임을 통해 삶을 나누며 주님 안에서 위로와 평안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9월에는 서울교대 기독인 연합 채플이 있었습니다. 몇 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연합 채플이었기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연합 채플을 위해 힘써주신 각 동아리의 간사님들, 그리고 기도로 함께해준 동역자들과 양들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은혜로 가득한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서울교대 기독인이 모두 하나가 되어 캠퍼스 안에서 우리를 사용해 가실 주님의 큰 계획을 기대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어제는 가을엠티를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대화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둥글게 앉아 캠프파이어를 하며 기타 반주에 맞추어 다 같이 찬양을 부르던 것, 촛불 토크를 하며 평소에 나누지 못했던 더 깊은 대화를 나누던 것, 늦은 새벽 밖에 나가 어두운 하늘에 가득한 별을 보던 것 모두 잊을 수 없는 따스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교대 캠퍼스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마치려 합니다. 먼저 교대의 동역자들과 양들이 하나님 안에서 신앙이 단단해지는 2학기가 되길 기도해주세요. 함께하면 언제든 즐거운 공동체도 좋지만,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는 공동체이기에 서로 깊이 교제하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더 알아갔으면 합니다. 두 번째로, 교생 실습을 앞두고 있는 2, 3학년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힘들고 지치는 상황이 와도 주님께 맡기며 담대히 이겨낼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임용 고시를 준비하는 4학년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온 4학년 선배들이 끝까지 넘어지지 않도록, 주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시고 붙들어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마지막까지 주님만을 의지하며 평안함 가운데 하루하루를 살아낼 수 있도록 꼭 기도해주세요.   항상 기도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 덕분에 교대 ESF가, 동작 ESF가 하나님 안에서 더 찬란하게 빛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은 학기도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공동체가 되겠습니다. 기도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은샘
    간증/소감
    학생회 여름수양회 소감
     처음으로 조장으로 참여한 수양회였다. 생각보다 힘들었다. 오랜만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알찬 생활을 해서 그렇기도 했고 뭔가 조장이라 예배랑 활동들을 성실히 참여해야 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런거 치고는 첫날 예배때 너무 졸았지만,, 그래서 다음날 조별 모임할 때 힘들었다. 다행히 나보다 더 성경에 관심도 지식도 많으신 분들이 계셔서 잘 넘길 수 있었다. 잘 넘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많은 은혜를 받았다. 종강하고 약간 사회성도 떨어져서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도 좀 불편하고 낯을 되게 많이 가리게 되었는데, 조별 모임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어릴 땐 혼자 농작물 키우고 요리해먹고 옷 만들어서 사는 자급자족 생활을 꿈꿨다. 또 나는 그림에도 음악에도 글쓰기에도 소질이 있는 것 같아서 이걸 다 드러낼 수 있는 애니메이터가 되려고 했다. 뭔가를 하려고 해도 혼자 하려고 했다 빌런만 없다는 전제 하에서 조별과제를 싫어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혼자 하려는 생각이 항상 바탕에 깔려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난 혼자서는 공부도 못한다 고3 때도 사람들이 있는 독서실이나 친구들이 있는 기숙사로 가야 공부가 됐다 대학 때는 줌을 켜지 않으면 시험 전날이 아닌 이상 공부를 못했다 또 날 설레게 하는 것도 연대, 이런 단어라서 좀 개인주의?라는 벽을 깨고 함께 하나된다는 경험을 하고 싶었다. 자가격리를 하면서 지금은 고립된 삶을 살고 있지만.. 그래서 어떤 변화가 생긴지는 모르겠지만 수양회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솔직한 나눔을 했던 순간들은 분명 내 변화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정말 솔직하게 단점까지 드러내서 나눠주시는 조원들을 보고 하나님 안에서 솔직한건, 나약함을 드러내는 건 두려운 일이 아니라 소중하고 감사한 일이란 걸 알게되었다. 또 막 손 잡고 기도하는게 되게 부끄러웠는데 인도자님이 손 잡으라고 해주셔서.. 내가 막 억지로 내가 못하는걸 하려고 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해결해주시겠구나 했다. 막 먼저 다가가고 이러는 걸 잘 못하겠어서 일대일이 걱정된다고 했는데 그럼 먼저 다가오는 양을 만나면 된다는 말에 바로 고민이 해결된 것처럼. 수양회를 통해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한명한명 모두 정말 귀하게 여기신다는게 느껴졌다. 교생 실습 마지막 날에 아이들이 밤하늘의 별을 따다라는 노래를 불러주었다. 인스타 감성노래 안좋아하는데 아이들이 한목소리로 부르니까 눈물이 났다. 그 때 생각이 나서 찬양을 들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주아주 조금이나마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좀 더 단단해진 것 같다.
    오이든샘
    간증/소감
    학생회 여름수양회 소감
     저에게 이번 수양회는 아쉬움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중고등학교 합쳐서 갔던 수양회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중 코로나에 걸려서 마지막까지 참여하지 못한것이 아쉽고 속상했습니다. 공동체로써의 즐거움을 느껴본 게 아주오랜만인지라 신기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렇게 된 것에는 개인적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사람많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오랜 휴학기간으로 또래 기독교 청년들과 교제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다. 그래서 부담이 있기 보다는 조별활동이 기대가 되었고 실제로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왜 이렇게 마음을 열지 않았지 싶을 정도로 다른 지구들과 소통하고 그리스도인이라는 공통 분모로 이렇게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제가 먼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묻고 있을때 스스로 놀랐습니다. 우리 지체 뿐만이 아니라 esf라는 공동체가 저에게 많이 편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말씀이 많이 생각났던 것 같습니다.저는 늘 개인신앙이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수양회에 나름 많이 갔지만 거기서 그닥 많은 추억이 있지는 않았고 몇몇 친구들과만 어울려 다녔던 것 같습니다. 또 올해 초 공동체에 대한 과제와 연구를 진행했었는데 그 때는 조사를 열심히 하면서도 왜 공동체로 살아가야 하는지 잘 공감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라는 공동체로 이렇게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하나 되는 모습을 보며 절대 개인 신앙으로는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말씀도 좋았습니다. 첫날 주제강의에서 예수님을 인플루언서로 보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질문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삶을 따르기 위해 내 식탁에는 어떤 사람들이 올 수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한 자매를 따라 저녁 기도회에 갔는데 조금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밥도 안먹고 지하에서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세상이 악하고, 늘 불안과 경쟁으로 가득한 현대 사회이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의 시간이 소중한 이유는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그 소중함을 잊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현아
    간증/소감
    학생회 여름수양회 소감
     [2023여름수양회 소감]김성우저는 ESF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도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전에는 간사님의 아들로 살면서, 그 후에는 선교사님의 아들로 살면서 형성된 피해의식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 수양회는 조금 절박했습니다. 공동체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는 뭔가 인생이 계속 불행할 거 같아서, 또 이 불행이 주변을 불행하게 만들 거 같아서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답을 찾지 못하면 ESF에 마음이 아예 떠 버릴 거 같아서 조금 절박했습니다. 그래서 수양회 내내 마음이 복잡했습니다.역시나 수양회에 도착해서도 별 변화는 없었습니다. 개회예배에서 들은 복음은 하나도 감동적이지 않았고, 복잡한 마음으로, 사랑 없이 시작한 조모임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주제강의에서는 세리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는 예수님을 서기관들이 비난하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그걸 들으면서 저는 오히려 서기관들에게 선을 긋고, 저 사람들과는 친해질 수 없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두 번째 주제강의에서는 “하나님은 왜 약하디 약한 나에게 왜 계속 기회를 주실까.”, “하나님께 의지하는 훈련은 왜 이렇게 빡세게 하실까.”, “왜 하나님은 딱 벼랑 끝에서만 나타나셔서 건지실까.” “좀 살살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원망만 했습니다.세 번째 날에는 특강이 있었습니다. 특강 내용들은 가볍게 다 재미있었는데, 마지막에 선교사 자녀가 어린 시절 부모님께 배신감을 느꼈던 일을 말했는데, 그것의 사실여부를 떠나서 조금 마음이 좋지 않았고, ESF와 하나님이 조금 더 싫어졌습니다. 그날 세 번째 주제강의에서는 어린아이, 맹인거지와 같은 믿음의 자세가 긍정적인 제자도의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맹인거지는 다른 존재에게 의존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한심한 존재여서,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바보같이 휘둘리는 믿음이 좋은 믿음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그거 그냥 바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자청년이 더 대단해 보였고, 더 좋은 기독교인으로 보였습니다.네 번째날에는 조모임을 진행하는 것에 능력에 한계가 와서 그냥 쉬었습니다. 마침 그 시간에 ESF선교사 자녀들이 모이는 자리가 있어서 참여했습니다. 거기에서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했는데, 그 아이들이 조금 안 되어 보였습니다.그렇게 모임이 끝나고 나니 몸과 마음이 둘 다 지쳐서 다음 활동까지 조금 쉬려고 했는데, 부산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이 친구도 간사님 아들입니다. 걔도 지쳐보이길래, 서로 비슷한 처지니까, 마음놓고 이야기하면 위로가 될 거 같아서 같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우리는 평생 신앙의 성숙이 무엇인지 모를 거다. 선택을 할 때 세상보다는 하나님에 가까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성숙한 신앙이라는데, 우리는 그 선택권을 가져본 적이 없다. 싫은데 하나님에 가까운 선택을 강요당한다. 하나님은 맨날 자기 마음대로 하신다. 불만이다.”등등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하나님을 선택하는 게 좋은 것이라면, 그거 강요당하는 인생은 더 좋은 거 아니냐고, 그거도 괜찮은 인생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인생을 짧게 짧게 보면 절망적일 수도, 힘들 수도 있겠지만, 인생을 전체로 길게 보면 하나님이 칭찬하실 만한 인생이지 않을까.”라고 말해줬습니다.이 말이 극한의 행복회로일 수도 있습니다. 극한의 자기합리화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앞의 말씀들이 다시 들렸고, 과거가 다시 보였고, 제 인생이 감사해졌고, 구원이 너무 감사해졌고, 하나님과 공동체에게 마음이 열렸습니다. 정말 별 거 아닌 제 인생은 하나님으로 인해 빛날 수 있게 되었고, 다른 사람의 인생도 각자의 방식대로 빛난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이 다음 일정부터는 처음으로 감사함으로 찬양했고, 감사함으로 말씀을 들었고, 감사함으로 기도했습니다. ???활동도 그냥 즐거웠습니다. 확실히 전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그리고 부회장 자리도 감사히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이때까지 저를 기다려주신 하나님, 또 기다려준 ESF공동체에 감사하며 소감을 마칩니다.
    김성우
    간증/소감
    학사여름수양회 소감
     ▎2308 학수 소감 / 박 세 민“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 6:8]   교회와 각 선교공동체는 팬데믹 시기를 맞아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팬데믹 혼란은 개인의 영성 뿐 아니라 교회공동체 활동에 있어 새로운 시스템의 필요성과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함을 깨닫게 해주었고 교회공동체들은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며 포스트 팬데믹 시기를 대비하였으며 팬데믹이 끝난다면 새로운 시스템의 접목과 더불어 개인과 교회공동체의 신앙이 팬데믹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시스템은 어떤 경우 대체시스템이 아닌 예배와 공동체 활동의 관대한 기준이 되었고 허용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은 수용 가능한 것이 되어 벼렸습니다. 포스트 팬데믹 시기임에도 회중석의 빈자리는 좀처럼 채워지지 않고 있으며 우리 E.S.F도 유사한 고민과 운동의 지속성에 대한 문제가 나타났고 대안과 해법을 찾으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줄 압니다. 우리 ESF 동작 지구도 목자님들과 학사 회장단, 그리고 뜻있는 학사들이 시대와 공동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오랜 동안 기도해 왔음을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목자님들과 학사회 리더들이 이번 여름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여름수련회를 계기로 ESF동작의 학사운동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성장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준비하는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준비한 손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수련회는 특별히 ESF의 1세대 목자이신 이 승 장 목사님을 모시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승 장 목사님께서 주제 강의 말씀만 전하신 것이 아니라 2박 3일을 우리와 함께 계셨다는 것입니다. 80세이시고 모든 것이 불편하셨을 텐데도 일정을 함께 해주셨다는 것이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Ⅰ. 그 시대와 이 시대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삼상 3:1]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 21:25] 이스라엘 공동체에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였고 백성들이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고 기록된 그 시대는 경제적으로 오히려 풍요를 누리던 때였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정착한 후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지 않으면서 원주민과 융화되었고 정착하여 농사를 짓게 되면서 이스라엘은 편리함에 익숙해졌으며 더 편해지고픈 그들의 마음은 순순한 신앙을 잃어버리고 풍요와 다산의 가나안 우상 바알과 아스다롯을 하나님과 겸하여 섬기는 혼합주의 신앙으로 전락했으며 국가적 위기나 어려움 앞에서는 하나님을 찾지만 곧 혼합주의 신앙으로 돌아가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일상생활을 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는 표현과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였다는 그 시대의 이야기는 오늘의 상황과 흡사합니다. 시기적으로 포스트 모던으로 불리는 이 시대는 역사적으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요와 경제적 부를 누리고 있으며 개성과 다양성이 존중받고 인정받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그 다양성간의 충돌로 인한 혼돈과 아우성 소리는 날로 심해져 갑니다. 교회의 권위는 땅에 떨어졌고 기독교는 무시되며 청년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코로나 이후 기성 성도들의 신앙생활의 정도도 이전 같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고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시대입니다. 우리의 경우도 역사상 유래가 없느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공허와 물질에 대한 갈망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멀리하는 세대, 기독교가 영향력을 잃어가고 복음이 빛을 잃어가는 현 시대 상황 속에서 ESF 학사 운동은 과연 유효한 것인지 물음이 생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움 받은 우리 E.S.F. 공동체는 개인의 영성과 신앙을 돕는 역할과 그 개인들이 모인 신앙 공동체로서 눈을 들고 손을 내밀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적 개혁운동, 시대적 대안을 제시하며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Ⅱ 이 시대와 다음 세대 로핑크의 “예수는 어떤 공동체를 원했나?”를 ESF 동작학사독서모임에서 함께 공부하면서 예수님은 복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임하신 하나님 나라가 개인과 개인을 넘어 공동체를 통하여 실현 되어가기를 원하신다고 정리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사들과 이것을 함께 공감하며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낼 뿐 아니라 운동력이 있는 학사 운동을 해나갈 수 있을까? 제가 학사운동 Network를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2001년 전국 ESF 속리산학사수양회부터였습니다. 수양회를 마치고 나면 이곳저곳에서 학사운동의 불이 댕겨지고 활활 타오를 것 같아 벅찼지만 수양회 이후 전국적인 학사운동의 특이한 움직임은 일어나지 못했고 학사운동의 현 주소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년을 훌쩍 넘긴 지금도 학사운동은 여전히 개별적이고 소그룹적인 활동으로 국한되고 있는 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결국 ESF 학사운동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학사 공동체에 하나님께서 두신 뜻이 있고 이를 위해 우리를 부르셨다고 믿습니다. 저는 "부르심“(Calling)이란 단어를 매우 좋아하며 이 단어를 생각할 때 여전히 가슴이 설레는데 그것은 그 주체가 어떤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원대한 Grand plan 속에서 계획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부르심을 믿고 믿음으로 따라가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개인과 공동체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펼치신다고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인류 구원의 원대한 계획 속에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를 대신 지셨으며 부활하셔서 그 이름을 믿고 따르는 자들의 산 소망이 되셨습니다. 부활의 예수님은 12제자에 집중하셨지만 말씀을 통하여 이 땅의 모든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예수님 자신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임하였으며 다시 오실 그 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완성될 것인데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아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되라는 세계선교의 명령을 주셨습니다. ESF 공동체는 “캠퍼스 복음화를 통한 성서한국, 세계선교”라는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공동체로 47년의 세월을 달려왔습니다. ESF 동작도 1986년 방배동 시절을 시작으로 두 세대가 공존하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기존 세대와 다음세대 혹은 이전 세대와 현세대가 함께 역동적인 학사운동의 대안을 함께 찾는 것은 참으로 의미가 큰데 이번 위대한 유산이라는 주제로 학사 수양회를 진행한 것은 참으로 의미가 컸으며 준비해준 일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ESF 1세대 목자님이신 이 승 장 목자님의 진심 어린 권면의 말씀이 마음에 울림으로 남습니다. “성공한 자가 아니라 진실한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진실하고 깨끗한 자가 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다. “부끄럽지 않은 조상이 되기 위하여 나는 이 길을 걸어간다!” “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하나님을 의지 하고 걸어가라!” “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주님을 닮아가라!”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 /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서도 뜻을 꺾거나 굽히지 않는 절개 있는 사람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시선을 주님께 집중하고 내안에 계신 예수님의 영으로 흔들리지 않고 담대히 주님을 닮아가며 공동체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한 걸음 내딛기를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개별적으로 또는 소그룹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학사 운동들이 매우 소중합니다. 저의 바람은 이 운동들을 어떻게 하면 서로 엮어 Synergy 효과를 얻을 수가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각 개인별로 소규모의 그룹별로 또는 지역별로 이루어지고 있는 학사운동들이 네트워크(Network)로 조직되어 System화되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복음도 효과적으로 전하고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며 사회에 전반에 소소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변화를 이루어가는 그렇게 우리 공동체의 학사운동이 더 Dynamic하고 역동적인 운동이 되기를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포스트 팬데믹은 기독교만 붕 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종교들도 붕 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젊은이들의 진실을 향한 아우성과 몸부림은 더 커져간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우리들의 삶을 통하여 이들의 마음을 만져주고 공감하며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학사들에게 학사운동이 공감되며 Vision이 되어 무기력한 모습이 아니라 세대를 본받지 않고 극복하는 탁월한 리더가 되기를 그리고 진실함을 전해주는 학사들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이 모양 저모양으로 삶의 모습은 다르지만 푯대를 향하여 시선이 모아지기를 기도드립니다. 학사들의 삶이 막연한 두려움 앞에 낙심하는 청년 대학생들에게 자신감이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주여 우리를 기억하시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의 은혜를 바로 알아 예수님을 닮아갈 뿐 아니라 살아계신 예수님께서 우리 공동체에게 원하시는 바를 분별하여 알고 우리 공동체를 통하여 복음이 흘러가고 시대를 변화시키는 공동체가 되도록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박세민
    간증/소감
    학사여름수양회 소감
     2023년 8월 7일 월요일 작성(10월 14일 수정)   동작 ESF 학사 여름 수양회 소감이애란   삿 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삼상 3: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사무엘서가 시작되는 배경인 사사시대를 두 문장으로 요약하면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함’,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음’일 것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시대도 그런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 각자가 느끼는 고립감과 압박감이 더욱 심해져 서로에게 날을 세우고 공격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납니다. 믿고 따를 원로, 어른, 고전을 더이상 찾지 않습니다. 사회의 안전망을 뒤흔드는 새로운 일이 일어날 때 따를 메뉴얼 없이 홀로 맨몸으로 맞부딪혀야 하는 각자도생의 시대입니다. ‘진정한 왕’의 다스림과 믿고 따를 ‘여호와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사사시대와 같은 영적 어두움이 가득한 세상, 빛과 어둠이 뒤섞인듯한 혼란스러운 세상에 대한 회의적인 마음이 늘 있었습니다. ‘인간은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처럼 인간의 악하고 어리석은 일은 영원히 반복될 것만 같았습니다. 인간은 죄성을 벗어나거나 사회를 변혁시키기 어렵다는, 변혁시키더라도 관성적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그런 허무감과 무력감이 내 안에 있었습니다.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순수한 청년들이 정치인이 되고 나서는 기성세대의 부패의 길을 따라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사실은 그런 거시적인 이야기를 논하기 전에 나 자신의 영적쇄신을 하기 싫은 게으른 마음이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정리해도 어질러지는 집안일처럼 영적으로 새로워지는 것은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회개가 필요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나의 내면을 남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선에서 방치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스스로 살아남고자 고군분투하고 스스로 결정하면서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지 않는 나의 내면이 사사시대였습니다. 왕을 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왕을 세워주십니다. 특히 다윗왕을 통하여 진정한 왕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보여주십니다. 맹인거지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부를 때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잘 몰랐지만 다윗의 속성으로 예수님을 미루어 짐작합니다. 다윗이 없었다면 예수님을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늘신, 태양신을 연상시키는 구약의 하나님은 창조주, 심판자, 두렵고 큰 존재였습니다. 다윗은 선한 목자, 고난의 종, 사랑과 평화의 왕이 되어 메시야의 인격의 모델이 되어 주십니다. 누가 구약의 하나님을 보고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 분’으로 묘사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죄로 상한 갈대를 모아 불로 심판하시는 모습으로 더 쉽게 연상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죄인들 속에서 태어나 죄악된 사회에서 상해가는 한 사람의 심령에 관심을 가지시고 깊은 안타까움을 느끼셨습니다. 한 마리 어린 양을 사랑하는 다윗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를 감히 상하게 할 수 없는 자였으며 자신의 의로움보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의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선발된 용사들의 수장이 아니라 억울한 일을 당하여 도망친 자들의 우두머리였으며, 정통성을 자랑하며 화려하게 즉위한 왕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범죄자처럼 도망 다닌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왕이 되기 위해 범죄하지 않았고 사울의 손자에게 자비를 베풀었습니다. 바디매오는 사회적인 시선에서 천한 자였으나 다윗의 성품을 계승한 예수님께서 작은 자의 말을 들어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부를 수 있었습니다. 다윗의 순종으로 이스라엘은 구원 역사의 한 계단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역사는 불교의 윤회처럼 돌고 돌며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 역사에는 하나님의 뜻과 그것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며 믿는 자들을 통하여 이루어 가십니다. 위대한 한 명을 통하여서가 아니라 공동체를 통하여 이루어 가십니다. 다윗의 모습을 보며 섬기는 선한 목자의 마음을 회복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반에 있는 한 학생과 그의 부모님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들었고 이 세대의 마음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함과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 힘을 얻었습니다. 그 힘의 원천은 말씀이고 또 이 공동체였습니다. 수양회에서 공동체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공동체의 각 지체들을 보면서 서로의 모습이 참 다양하다는 사실이 새삼 다가왔습니다. MBTI도 강점도 다릅니다. 오래간만에 뵌 학사님들께 말을 걸고 싶으면서도 어색해하는 저는 내향적인 사람입니다. 주위를 잘 살피지 못하고 어딘가에 쉽게 부딪히는 뚝딱이입니다. 하지만 이런 저라도 공동체의 관계 안에서, 말씀 안에서 저라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자주 모여야하고, 이야기해야하며, 관심사를 영적인 것으로 돌려야 합니다.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저는 스스로의 개인 경건이 참 얄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개인 경건의 습관을 물려주고 싶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없었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는 말처럼 ESF의 모범적인 학생으로 자라서 큐티 소감을 쓰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 안에서 교제하고, 응답받을 때까지 기도하고, 죄를 깨닫고, 말씀 안에서 깨달을 수 있는데 제대로 써먹지 않고 살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종 혼자 깨닫기는 하는데 혼자서는 깊이 뿌리내리지 못해서 공동체의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이번 나눔 속에서 한 가지 후회되는 것은 학생・간사였을 때 양이었던 학사들에게 “졸업하고도 목자인 것이 부담스럽다. 졸업하고는 모두 동역자가 아니냐”고 한 것입니다. 개인 경건만 잘 유지해도 그런 비실한 소리는 안 했을텐데 영적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과 공동체를 향한 목자의 마음을 회복하고, 세상을 품느라 지친 나의 동역자들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SF에서 훈련받은 것 중 하나인 소감 쓰기를 통하여 성경과 현재를 연결하는 ‘이야기’를 발견하고 나와 우리들의 이야기를 만들어가야겠습니다. 각자도생, 각개전투가 아닌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지’를 서로 주고받아야겠습니다. 둘째 날 모임 시간에 박세민 학사님께서 사람을 통해서만 말씀이 전해진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말씀이 글자로만은 전해질 수 없어 사람을 통해서만 전해져왔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지금껏 말씀을 전해주신 선배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저 또한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양회 이후로 달라진 점은 첫 번째, 큐티 소감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을 쓰기로 했는데 지켜질 때도 있고 못 지킬 때도 있지만 소감을 쓰는 일이 즐겁고 제 자신의 정체성을 날로 깨닫게 해 줍니다. 두 번째로는 일대일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부터 배우고 싶었던 이사야서 말씀을 주석을 읽고 공부하는데 ESF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인 성경공부의 기쁨이 참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줌이나 웨일 등의 도구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세 번째로는 직장인 학교에서 기도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세 명뿐인 작은 모임이지만 학교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모습을 다시 다짐하게 되고 아이들을 대하는 마음도 새롭게 하게 됩니다. 전에는 크리스천임을 감추고 있는 듯 없는 듯 살고자 하였지만 지금은 믿는 사람으로서 조금은 다르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 소감을 발표할 때는 이삭그룹에서 정기적인 모임에 참여해 말씀 안에서 교제해야겠다고 했는데, 아직 모임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모임을 만들어주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조만간 줌에서의 셀모임을 만들어보아야겠습니다. ESF에서 학생으로, 간사로, 수험생으로 10년을 지내고, 학사로 가정을 꾸리고 직장생활을 하며 육아하며 10년을 지냈습니다. 앞선 10년과 그 이후의 10년이 너무 달랐습니다. 이제 또 10년을 앞두고 있는데 사회초년생이라서, 애가 어려서라는 핑계를 댈 수 없을 만큼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미 주신 것들을 귀하게 여기고 새로운 10년을 보낼 수 있도록 결단한 것들을 잘 지켜가야겠습니다.
    이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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