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시대에 타조는 모든 팔레스틴 지역에 서식했었다. 타조목 타조과 새로 현존하는 새 중에서 몸길이 1.8m 정도이며 큰 수컷은 머리높이 2.5m, 몸무게 약 150㎏에 이른다. 현재는 아랍종 타조는 멸종되었다. 최후로 잔존했던 타조도 제2차 세계대전중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모두 도살당했다.

목이 길고 머리높이가 높으며 시력과 청력이 아주 뛰어나 야생의 타조에게 접근하기는 무척 어렵다. 100년 전에는 아랍인들은 타조를 잡는것을 용감성의 상징으로 여기며 정기적으로 사냥을 했었다. 걸을 때는 시속 4㎞ 정도이나 적이 가까이 오면 시속 60㎞ 이상의 속도로 달린다. 천적은 새끼를 덮치는 사자, 알을 노리는 하이에나와 재칼, 인간 등이다.

히브리어 "예엔님"으로 나오는 애 4:3의 "들개는 오히려 젖을 내어 새끼를 먹이나 처녀 내 백성은 잔인하여 광야의 타조 같도다"는 모든 영어성경이 "Ostrich"(타조)로 번역했다. 욥 39:13의 "밭야아나"는 ASV, RSV에서는 타조로 KJV에서는 올빼미로 번역되었다. 욥 39:13의 "렌난님"이 RSV에서는 타조로 KJV에서는 공작으로 번역되었다. 한글개역성경은 "타조"로 번역되었다. 본문은 "타조는 즐거이 그 날개를 친다마는 그 깃과 털이 인자를 베푸느냐" 타조의 특징을 드러내므로 "렌난님"이 분명히 타조를 뜻하는 것임을 임증했다. 레 11:16, 신 14:15에서 먹지 못할 동물로 구분되었다. 이사야의 예언에서 "장차 들짐승 곧 시랑과 및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들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나의 택한 자로 마시게 할 것임이라"(사 43:20)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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