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였느니라'(마 12:28, 눅 11:20)"로 번역된 '에프다센'는 동사의 의미로는 '앞서 오다'의 뜻도 있고(살전 4:15),  '방금 도착했다', '도달한다'는 뜻도 있다. 이 동사의 의미를 미래적인 것으로 해석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곧 너희에게 임할 것이다', 또는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다가왔다'는 뜻이 되고 현재적인 의미로 보면, 하나님의 나라가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실현되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된다. 

마 12:28, 눅 11:20에서는 '너희에게'라는 표현이 있기 때문에 지금 예수 앞에 있는 청중들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보면 현재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임하였으나 우리가 주를 잊지 아니하며 주의 언약을 어기지 아니하였나이다"(시 44:17) 하였고 바울은 복음을 방해하는 자들을 향하여 "노하심이 끝까지 그들에게 임하였느니라"(살전 2:16)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