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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지식사전  작성일  2010-07-06
 제목  MK, 그리고 한국선교의 미래(응답)
 주제어  [선교] [선교전략회의]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선교대회] [NCOWE V] [세계선교전략회의] [분야별1]
 자료출처  허은영  성경본문  
 내용

『NCOWE V』

   

MK 그리고 한국선교의 미래에 대한 응답

           응답자 : 허은영 선교사

   

먼저 우리만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우리의 것을 찾아 세계선교의 주역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이번 NCOWE V 에 찬사를 보낸다. 모든 창의력의 시작이 모방에서 비롯되듯 한국선교의 125년도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준 서양교회들을 모방한 데서 시작된 것이 과거였다. 그러나 하나님이 창조하신 각 민족들마다 특성이 있고 그 문화들이 존중되듯 우리 속에는 우리 민족 특유의 것들이 내재되어 있다. 우리의 관심사인 MK들의 교육만 보아도 서양선교사들은 그들의 모국어를 사역지에서도 그대로 사용하여 제2, 제3의 언어가 아닌 자기들의 언어로 사역과 교육을 시작하는데 반해 우리 한국 선교사들은 선교지의 문화의 장벽보다 더 높은 언어의 벽을 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므로 한국의 MK들은 기본으로 3개 국어를, 더 나아가 3개국의 문화를 통으로 익혀야 하는 시작부터가 서양선교사들과 다른 점이라 하겠다. 우리 민족은 일찍이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불타는 마음을 치맛바람이란 말로 표현했다. 또한 시련 속에서도 꿋꿋이 참는 것을 미덕으로 받아들여 새색시가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 장님 3년의 기간을 이겨내고 결국에는 안방마님으로 살림을 꾸려가는 것이 한국을 대표한 말일 것이다.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MK들의 준비와 사역지에서의 적응, 교육, 장래 등을 돕는데 한국 선교사들의 것이 필요하다 하겠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 미처 관심 갖지 못했던 MK를 위한 전문기관을 설립하고 MK들의 큰집이 되어준 KOMKED의 사역은 선교사 파송 2만 명을 넘는 오늘날 모든 선교사의 마음이요 소리이며 하늘 아버지의 뜻이었다. 또한 선교사 파송에 온 힘을 기울이던 한국 교회를 향해 선교사의 아픔을 대변하는 역할과 함께 MK들의 아픔까지 케어하고 그들의 필요를 함께 충족시키기 위해 전문성을 가진 8개 분야에 위원회를 두고 면밀하게 연구하고 지원해 나가는 KOMKED의 사역에 감사를 표한다. 특별히 ‘함께 배우는 한국어’ 교재는 현존하고 있는 교재 중 가장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병목현상으로 비추어진 오늘날의 한국 선교 또한 날카로운 지적이다.

 

1. MK교육은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가?

오늘날 한국 선교사 문제의 핵심이 MK 문제라고 한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하는 것이다. 어느 모임에서 나온 결론에 의하면 '결국 MK문제는 선교의 주변문제가 아니라 본질적인 문제' 라 하는데 의견이 같다.

그러나 그에 대한 MK케어와 교육을 위한 대책으로 MK교사 파송과 MK학교와의 협력 또한 한국MK기숙사 설립 등을 대처 방안으로 내놓기 전에 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부모 교육이다. 자녀교육의 우선은 가정이다. 그 중 아버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하나님은 사역자로 부르시기 전에 먼저 가정을 부르셨다.

 

2. 부모 교육이 선행 되어야 한다.

한동국제고등학교의 초대 교장선생님께서 학생들의 가정방문을 하셨다. 아마 가장 장거리의 아이 가정방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지구를 한 바퀴 돌아야만 했었다. 그 이유는 아무리 학교에서 아이들을 글로벌교육에 중점을 두고 교육시켜도 그들이 따라와 주지 않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아이들의 생각과 의견이 바로 부모의 생각과 의견이었던 것이다.

 

1) MK들에게 선교지 삶의 모범은 부모선교사이다.

특별히 선교지의 단조로운 환경에 갇혀 있는 MK에게는 부모의 의견과 제시가 전부일 수밖에 없다. 그것에 비해 부모선교사들은 어떠한가? 한국을 떠남과 동시에 생각과 사고의 기준이 멈추어 선다고 한다. 이처럼 부모는 MK들에게 있어 가장 큰 영향력자임에도 불구하고 MK들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소중한 시간들을 무지 속에 보내고 있다. 그러기에 때로 삶의 우선순위 결정에 밀려 자녀들 가슴속에 큰 상처의 흔적을 남긴 것도 사실이다. 또한 물질적인 어려움을 아이와 함께 나누어야 한다. 이렇게 물질적 어려움 속에 자란 MK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때 그 첫 번째가 부모님들의 물질 후원자가 되는 것이며 두 번째가 자기와 꼭 같은 처지의 MK들을 돕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이러한 정황으로 본다면 MK들을 위한 MK학교와 교사들 또는 호스텔 지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MK들 바로 가까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부모들을 위한 교육일 것이다.

어느 부모도 자식을 포기하지 않는다. 다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를 뿐이다. 고국에서 평범하게 자녀교육을 해도 어려움이 있을 텐데 하물며 MK들은 다른 나라 문화 충격과 언어 장벽을 이기고 넘어야 하기에 그 고충이 더 크다 하겠다.

우리의 민족성을 들여다보면 유교문화의 지배를 받아 우리들 대다수는 표현에 약하다. 아니 마음으로만 사랑한다. 이것을 일깨워주고 표현하고 대화하도록 발전시켜주는 이가 없었기에 자녀들과 문제가 발생했을 때 꼭 지나고 나서야 후회를 하게 된다. 자식에 대한 관심부족도 사역에 대한 열정 때문도 아닌 다만 사랑의 표현 기술이 부족한 데서 비롯된 것일 뿐이다. 방법을 모르기에 얻어지는 시행착오인 것이다.

 

2) MK부모 훈련과 MK준비 교육

선교 준비생 시기부터 MK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 가보지 않은 길을 걸었던 한국의 1세대 선교에서 이제는 준비되고 체계화된 사전 교육이 선행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한국교회의 2030비전은 앞으로 계속 파송되는 선교사와 함께 평행선을 그으며 늘어나는 MK들을 위한 대안도 함께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MK교육을 책임질 학교를 세우는 것 또한 앞으로 한국교회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 하겠다.

각 선교단체나 개 교회들이 선교사 파송을 위한 훈련을 필수적으로 하고 있다. 그 기간과 프로그램이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선교현장에 보내는 일을 위해 준비하는 훈련프로그램들이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진행되는지 사뭇 궁금하다. 본인이 속해 있는 바울선교회는 국내와 국외의 훈련 센터에서 13개월의 훈련을 받는다. 이번 과제를 준비하면서 준비선교사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파악을 위해 몇 가지 질문을 했다.

(1)선교지에서 MK양육과을 돕는 가정교육에 대한 프로그램이 있는가?

(2)준비 MK들이 부모들처럼 선교지로 가기 전에 준비할 것을 돕고 있는가? (선교지에 대한 정보/떠날 준비/부모님의 결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 등)

결과로 MK 가정교육 프로그램은 전체 13개월의 훈련 기간 중 10시간 정도 할애 되어있다.

물론 서로 다른 연령대와 다른 훈련 단체 사이에 차이가 있을 줄 안다.

그동안 한국 선교는 특히 MK들을 위한 준비와 선교사의 가정케어보다 더 많은 나라에 더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하는데 전념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제 NCOWE V 선교대회가 지향하는 것처럼 MK들의 사전교육 사례들을 함께 나누고 우리들만이 소유한 개념들을 발굴하여 성경적이면서 한국적인 MK부모 교육에 더욱 힘써야 하겠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우리가 돕자. 선교단체를 돕고 파송교회를 돕고 후원자들을 돕고 나아가서 먼저 간 선배들의 그림자를 보고 따라가는 후배 선교사들과 MK들을 돕자. 125년 전에 서양 선교사들을 통해 배운 것들을 따라 2010년 현재 2만 명을 육박하는 세계선교사들을 파송하는 모습을 남겼듯이 MK사역 역시도 관심 자들이 아닌 MK들이 일어나 MK정책들을 만들고 준비된 선교사로써의 비전을 세워가야 한다. MK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관심과 시선이 몰리고. 본인이 선택하지 않은 길을 따라온 아이들, MK라는 이름을 바꿀 수도 없었다. 그렇게 학교를 마치고 사회에 진출한다. 하지만 결코 MK들은 불행하지 않다. 때로 가려진 구름 때문에 태양을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날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늘 가까이에 계셨다. 고난의 학교를 마친 특별한 종족 MK는 다른 사람을 위해 존재할 때 그 가치가 상승한다. 나눔 그것이 바로 미래를 위한 준비요 성령의 원하심이다. 하나님도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내어 놓으셨다. 예수님도 타인들을 위해 그의 생애를 바치셨다. 우리의 파송 단체들도 아니 부모 선교사들도 타인들 타민족을 위해 이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한국교회는 파송 선교사들의 사역만이 아닌 삶을 위로하고 마음을 같이해야 한다. 파송만 하면 선교사 스스로 모든 것을 다 헤쳐 나가야 하는 인식이 이제 끝까지 함께 한다는 멤버 케어로 전환되어 선교사가 성공사례 보고가 아닌 아픔과 고통의 신음도 낼 수 있는 환경이 되어져야 한다.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바울선교회 MK팀은 가족결연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외로움과 낯선 선교지에서 자라나는 MK들을 위해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으로 돌보는 차원에서 형제, 자매로 또는 큰엄마나 삼촌, 이모, 고모 등으로 가족 결연을 맺고 멘토의 역할과 친구의 역할, 때로 교사의 역할을 감당해 준다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MK교육환경이 될 것이라 확신하다. MK교육의 첫 번째 책임은 가족이기 때문이다.

 

세계선교에 기여한 한국선교

한국 선교사들은 서구선교사들이 시작하지 못한 나라들에 전진배치 되었다.

선교사의 복지를 보장할 수 없는 나라들에 부르심의 순종과 열정을 가지고 한국교회는 파송했고 선교사들은 파송 받았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가 아파하는 MK들이 가장 큰 고난의 바람을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느 부모가 자녀 교육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미개의 개척지로 향했겠는가? 다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인도하시고 준비하시리라는 믿음으로 발을 내딛었던 것이다. 믿음이다. MK들이 성장하기에 적합하고 좋은 환경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키우셨다.

 

>> 목차고리 : [응답] MK, 그리고 한국선교의 미래 ->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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