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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지식사전  작성일  2010-07-06
 제목  한국선교지역연구 동향과 세계선교(응답)
 주제어  [선교] [선교전략회의]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선교대회] [NCOWE V] [세계선교전략회의] [분야별1]
 자료출처  김인애  성경본문  
 내용

민호 교수의 한국선교지역연구 동향과 세계선교“에 대한 응답

 

김인애 선교사

 

미전도종족선교와 선교지역연구를 강조해 온 한 사람으로서 마민호 교수의 한국선교지역연구 동향과 세계선교라는 글을 읽게 되어 기쁩니다.

마 교수님은 올해로 선교 125주년을 맞이하였고 2만명이 넘는 선교사를 파송하여 선교대상국에서 벗어나 선교주도국으로 나아온 한국교회가 남은 과업을 달성하고 세계 선교에 기여하기 위해 그간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전략적 도약의 길을 모색하는데 있어 그 방안으로 선교지역연구를  들었는데 이는 한국선교의 전략적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한국교회는 선교적으로 짧은 기간 놀라운 성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늘 선교전략의 부재, 선교시스템의 부재, 효율적인 네트워크의 부재에서 오는 비효율성에 맞닥뜨리곤 했다. 마 교수님은 이 글에서 125년 한국선교역사에서 선교지역연구가 어떻게 진행 발전되어왔는가, 즉 선교지역에 대한 정보와 지식의 생산과 관리, 공유 그리고 활용이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반추해 봄으로써 그 원인을 찾고자 했다.

마 교수님은 한국선교역사를 선교지역연구의 관점에서 선교지역연구에 대한 필요를 자체적으로 충족하고자 하는 본격적인 시도가 일어났던 1990년 전후로 나눈다. 선교초기부터 90년대 전까지 한국교회는 주로 해외 정보기관에 의해 생산 가공된 정보를 활용하였고 90년대 이후에는 자체적인 선교정보의 생산단계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이어 한국선교지역연구와 선교정보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금까지의 성과와 한계점을 살펴보고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연구를 활성화 하기 위한 과제가 무엇인지 제시하면서 한국선교계와 세계선교계가 협력해야 할 길과 한국선교가 세계 선교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했다.

마 교수님의 글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응답자의 견해를 언급하려 한다.

한국선교와 선교지역연구에서 마 교수님은 선교는 현장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선교학은 현장에 염두에 둔 학문으로 선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현장 연구가 필수적임을 강조합니다. 특별히 남은 선교대상 지역의 특징으로 기독교에 대한 저항이 강한 지역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낙후된 지역, 토착종교의 근본주의와 원리주의가 강한 지역, 민족간의 갈등이 민감한 지역들이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런 지역들에서의 유용한 선교전략은 전문인선교, 통전적 선교, 전방위선교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선교현장에 대한 실체적이고 종합적인 이해가 필요함을 주장한다.

선교지역연구는 선교대상인 선교지, 대상 종족의 실체성과 종합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선교가 가능하도록 돕는 연구 활동을 말하며 한국 선교지역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선교지역 연구를 통해 고급의 정보와 전략이 도출되는 4가지 과정 수준의 기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 현장 선교사들에 의한 정보와 자료 수집 기능, 수집된 데이터와 정보들이 대학이나 전문 연구기관들에 의해 고급의 정보와 첩보로 가공되는 단계, 생산된 고급의 정보들이 대중매체나 특정 단체에 의해 배달 보급되는 기능,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정보들을 교회나 선교단체, 중보기도 단체들이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적용하고 활용하는 단계가 그것이다. 마 교수님은 이 중에서 선교지역연구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선교현장으로부터 제공되는 지속적인 데이터와 정보의 유입이라고 제시한다.

한국교회의 선교역사와 선교지역연구에 대한 부분에서는 한국선교 125년의 역사를 선교지역연구와 선교정보네트웍의 관점에서 살펴보며 그 의미와 한계를 조명한다. 구체적으로, 선교개척기(1907-1937), 선교침체기(1938-1963), 선교각성기는(1964-1980), 선교확장기(1981-1990), 그리고 1990년 이후의 선교지역연구로 나누고 있다.

1990년 이전에는 한국교회는 외국교단이나 단체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협력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형태를 취했음을 제시한다. 그러던 중 1965조동진 박사에 의한 KIM이 설립되면서 한국에서 한국인에 의한 선교훈련이 시작되었고 조박사는 당시 한국에서 제 3세계 사역자에 의한 제 3세계 선교가 일어나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지만 우리가 생산한 현장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한국형 선교전략이 나올 수 없었던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한다. 70년대 한국교회는 복음화 운동의 시대였다. 이 시기 선교단체들은 선교 전문화와 전략화를 추구한 반면 교단 선교부는 여전히 목회자 중심으로 문이 좁았고 선교정책이 미흡했던 시기였다고 지적한다. 선교확장기(1981-1990)에 해당하는 1981년부터 1990년까지 10년간 예장 선교부에서 파송한 가정 중 83.5%가 중도탈락했다는 것을 제시함으로써 선교지의 선정에서부터 훈련, 파송 이후의 관리까지 한국선교의 전반에 흐르는 선교정책의 부재가 뼈아픈 결과로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1990년대 들어서면서 등장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선교협력 주체가 있다면 대학과 선교연구소인데 이들 기관은 선교사를 직접 파송하지는 않지만 전문적 연구와 고급 인력 양성에 집중하며 한국선교지역연구의 양질화에 기여하였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 생겨난 특정 지역과 대상을 위한 선교연구소들도 선교지역연구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고 있다.

한국선교지역연구에 대한 평가와 세계 선교에 대한 부분에서 마 교수님은 한국 선교지역연구의 성과와 한계를 거론하고 있다. 그 성과로 2006 NCOWE-4대회는 향후 한국 선교가 발전시켜야 할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선교지역 연구와 선교정보네트워크가 선정되어 선교정보네트워크가 더 이상 한두 기관만의 과제가 아닌 한국 선교의 공동 과제임을 선언하였고, 2008년부터 한국선교리서치대회가 개최되면서 선교지역연구에 관심이 있는 주체들이 연합의 움직임을 보인 점을 꼽았다. 1990년대 들어서부터 kriM의 캠프 여호수아, AAP의 선교정탐훈련원과 SIReN 등이 선교지역연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음을 들고 있다.

선교지역정보 및 지식의 생산 면에서 최근 여러 선교현장에서 총체적 선교, 지역사회 개발, 적정기술 등의 키워드와 관련하여 선교현장의 영, , 육에 대한 통전적 회복을 추구하는 선교적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데, 이러한 선교전략의 경우 현장에 대한 심층적이고 면밀한 연구 없이는 실행이 불가능하여 선교 지역에 대한 정보생산이 활발하게 되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가 뒤엔 한계점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선교지역정보 및 지식의 생산 면에서, 한 지역과 종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특정 주제에 대한 심층적 정보 생산은 전략 수립을 위해 필수적인데 개별 단체가 이러한 역량을 갖추기란 쉽지 않으므로 선교정보의 생산과 네트워크에 있어 대학과 전문 연구기관의 개입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한계는 정보 생산적 역량있는 선교지역 연구자를 확보하기가 어렵고, 연구자가 현장 장기 거주자가 아닌 경우 조사 기간상의 문제가 있으며 언어적 제약, 표본의 한계, 특정 연구 방법의 한계 등 다양한 숙제를 안은 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 선교지역정보 및 지식의 관리와 공유면에서, 한국선교계는 많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 기독교 TV CTS KWMA는 선교현장과 본부 국내 선교이슈와 현안에 대한 정보를 수집 가공한 후 방송 프로그램화, 웹진 및 웹 페이지화하여 한국교화와 공유하기 위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는데 성과는 미미한 상태임을 지적하고 있다. 마 교수님은 미 남침례교단선교부와 USCWM는 일찍부터 체계적인 관리와 공유를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통합적으로 운영,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한국교회가 배워야할 점이이라고 들고 있다.  

한국선교지역 연구의 발전 과제와 세계선교부분에서 마 교수님은 한국선교지역연구 인프라 확장과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종합적인 한국선교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연합체가 절실하게 필요함을 주장하고 있다. 또 적극적으로 서구 선교정보네트워크와의 협력으로 선진 정보와 전략을 수용하고 번역, 활용하거나 재가공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한다. 마 교수는 한인 디아스포라와 선교자녀 등의 인적 활용에 대해서도 아주 긍정적이며 그들이 다음세대 선교지역연구의 중요한 자원임을 역설한다. 마지막으로 전문적인 선교컨설팅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세계 선교의 상황속에서 향후 한국선교의 발전을 기할 수 있음을 예견하고 있다.

대학에서 후학들을 지도하시면서 선교지역연구라는 한국교회에게는 늘 부담스럽지만 해야만 하는 당면과제를 고민하시는 마 교수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한국선교역사를 선교지역연구와 선교네트워크의 관점에서 서술한 부분은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 여전히 많다는 진리를 다시금 기억나게 했습니다. 이제 글을 읽으면서 질문하고 싶은 것들을 몇 가지 질문하고자 합니다.

첫째, 마 교수님께서 제시하신 고급의 정보와 전략이 도출되는 4가지 단계는 참으로 이상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교현장에서 수집된 정보가 국내의 대학이나 연구기관 그리고 미디어 매체에 의해 가공, 유통되는 사례가 있었는지 궁금하고 마 교수님께서 오랫동안 지도해오시고 지금도 함께 동역하고 있는 CIAS는 교수님께서 제시하신 고급의 정보와 전략이 도출되는 4가지 과정수준에서 본다면 정보생산기관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를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다음 과정인 보급과 활용단계로 생산된 정보가 어떻게 유통되게 하는지 밝혀주셨으면 합니다.

둘째, 마교수님께서 선교 현장의 중요성 대한 누차 강조하시면서도 대학이나 신학교의 역할에 대해 더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신 듯 합니다. 현장에 있어서 생생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지만 고급의 맥락적 정보를 갖지 못한 현장 선교사들과 고급의 맥락적 정보와 연구인력은 있지만 현장성이 없는 대학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제시해주셨으면 합니다.

셋째, 교수님께서는 1981년부터 1990년까지 10년간 예장 선교부에서 파송한 가정 중 83.5%가 중도탈락했다는 것을 제시함으로써 선교지의 선정에서부터 훈련, 파송 이후의 관리까지 한국선교의 전반에 흐르는 선교정책의 부재가 뼈아픈 결과로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들어 지역연구의 미흡이나 부재로 말미암아 발생하고 있는 구체적인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필요는 공감하면서도 선뜻 헌신하기를 주저하는 분야에서 한국교회와 선교사 그리고 선교관련자들에게 끊임없이 선교지역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시는 교수님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리서치의 필요와 정보의 유통,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안에서의 연합과 협력의 정신을 배웠으면 합니다.

 
 
>> 목차고리 : [응답] 한국선교지역연구 동향과 세계선교 ->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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