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둑과 두둑사이, 밭의 이랑 사이의 홈이 진 곳을 말한다.

"밭가는 자가 내등에 갈아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시 129:3)란 경작하는 자가 삽을 가지고 흙을 파헤치듯, 이스라엘의 압제자가 채찍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등을 터지도록 치는 것을 형용하고 있다. 이 대담한 비유는 사 51:23과도 비슷하다. 시온이 외국사람의 손으로 밭갈이 되는 것은 미 3:12에 예언되어 있고, 로마의 황태자 '티투스:디도'가 예루살렘을 멸한 후도, 바르 코크바(Bar Kokhba 유다의 제2혁명의 지도자, 후 135)의 난후(亂後)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멸한 후도, 문자대로 경작되었다.

시편 기자는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시 65:10)라고 했다. 팔레스타인 지역처럼 물이 귀한 곳에서 밭에 물이 넉넉하다는 것은 풍성한 열매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의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