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몬테소리(Maria Montessori)는 1870년 8월 31일 이탈리아의 안코나에서 태어났다. 수학과 생물에 관심을 가지면서 로마대학교 의학부에 입학하였고 1896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이탈리아 최초의 여의사가 되었다. 그녀는 로마 대학교 부속 정신병원에서 일하면서 정신 지체아의 문제는 의학적인 문제라기보다는 교육적인 문제라고 인식하게되었고 부단한 노력을 한 결과 1889년 국립 장애인학교가 설립되었다. 그 후 그녀의 관심은 정상아로 옮겨져서 1901년 국립 장애인학교를 사임하고 로마대학에 재입학하여 심리학과 함께 교육학을 배웠다.

1907년 1월 6일 이탈리아의 교육자 마리아 몬테소리가 로마의 슬럼가 산로렌츠에서 '어린이의 집'을 처음으로 열었다. 그녀는 이탈리아 최초의 여자 의학박사로 로마대학병원에서 일하면서 정신지체 아동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정신지체 아동의 문제는 의학적인 면보다 교육적인 면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교육자로서의 활동에 평생을 바쳤다. 결국 그녀는 정신지체 아동들과 함께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0∼3세 프로그램, 3∼6세 프로그램, 6∼12세 프로그램, 특수 장애아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각 어린이의 연령에 맞게 교구가 체계화 되어있다. 유아들의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민감기를 포착하여 감각적인 체험을 통해 육체적인 발달은 물론 정신적인 발달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그 내용은 여러 영역으로 나뉘어 있다.

그와 같은 교육실천을 토대로 그녀의 독특한 교육법(Montessori method)이 발표되었고, 그녀의 교육법에 대한 저서는 수십개 국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후 몬테소리 교육은 급속도로 세상의 주목을 받아 몬테소리 협회의 지부와 학교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 설립․보급되었다. 그 후, 그녀는 1952년 5월 6일 네덜란드의 느르드벡 안 제이에서 생애를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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