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가 1918년 11월 12일 민주공화국을 선포했다. 이로써 1278년 이래 오스트리아를 지배해왔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전제정치가 막을 내리게 되었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수세기 동안 오스트리아·보헤미아·헝가리를 중심으로 광대한 영토를 지배했다. 그러나 19세기에 이르러 프로이센이 강성해지고 제국의 각 지역에서 민족주의가 뿌리를 내리자 차츰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제국을 해체하는 결과를 낳았다. 1918년 11월 제1차 세계대전이 동맹국(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터키)의 패배로 끝나자 합스부르크 왕가의 카를 황제는 국사에 일체 간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제국은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유고슬라비아 등의 독립국들로 분할되었고, 오스트리아 역시 개별적인 공화국이 되었다. 사회민주당의 카를 레너가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의 초대 총리에 취임했다. 레너를 비롯한 일부 오스트리아인들이 독일과의 연합을 지지했지만 국제연맹은 이를 수락하지 않았다.

1867년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건설하여 지금의 동부유럽 및 소련을 포함한 광활한 지역을 지배 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에 패함으로서 국토는 전쟁전의 4분의 1로 줄어들었으며 2차 세계 대전에도 패해 미국, 영국, 프랑스에 의해 분할 점령되었다가 1955. 5.15. 4대국과 오스트리아 간에 주권회복을 위한 국가 조약이 서명되고, 동년 7.27. 동 조약이 발효함으로써 1955.10.29.부로 모든 점령군이 철수하였음. 같은해 10.26. 에는 영구 중립을 규정한 제2공화국 헌법이 선포되었으며, 1955.12.14. 오스트리아는 유엔에 가입하였다.  

Austria Vienna Belvedere (벨베데레 궁전) - 오스트리아 갤러리와 바로크 미술관

위치: 오스트리아 빈 / Austria Vienna(현지명 Wien)

벨베데레는 어느 나라에 있든 전망 좋은 집이거나, 궁전 자체가 아름답게 지어진 것을 말한다.
건축가 Lukas Von Hildebrandt에 위해 건축되었고, 터키와의 전쟁에서 빈을 구한 오이겐(Eugene) 공의 여름 별궁이었으며 그후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장으로 이용되었다.
이 곳은 혼탁한 먼지와 혼잡한 차량의 주위 환경에 묻혀 있으나 일단 조그마한 입구를 통해 담벽을 넘어서면
정원 너머로 궁전의 웅장함이 펼쳐지는 것이 이색적이다.
이 궁전의 상부 벨베데레(Oberes Belvedere)와 하부 벨베레데(Lower Belvedere)로 나뉘어져 있으며
두채의 궁전이 600m 길이의 정원 양쪽에 자리잡고 있고 이 사이에는 분수와 바로크 풍의 정원이 펼쳐져 있다.
1714 ∼ 1716년에 건축된 하궁은 왕실의 거처로 사용했으며 알트몬테의 화려한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대리석 홀이 있다.
현재는 두 건물 모두 갤러리로 이용되고 있는데 하궁은 바로크와 고딕양식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중세부터 바로크 시대의 컬렉션을 소장한 고전 미술관 이다. 상궁은 19,20세기 회화관(오스트리아 갤러리)으로 세기말 예술운동 Jugend Stil 작품들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는 현대 미술관이다.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쉴레의 대표작을 소장하고 있다.

>> 목차고리 : 세계 > 유럽 > 중앙유럽, 서유럽 > 오스트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