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1955년 소설가 김동리의 추천으로 월간문예지 ‘현대문학’에 단편 ‘계산’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토지》,《파시》,《김약국의 딸들》등을 내놓으며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었다.
1969년부터 1994년까지 26년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 《토지》는 ‘광복 이후 한국 문단이 거둔 최고의 수확’으로 한국현대문학을 빛낸 역작으로 꼽힌다. 전 21권에, 원고지 분량만 3만여 장에 이른다.
《토지》는 TV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ㆍ가극ㆍ창극 등으로도 제작됐으며, 영어·일본어·프랑스어로도 번역되었다.
박경리는 1999년 강원도 원주에 토지문화관을 세운 뒤 후배작가들에게 창작실을 무료로 제공하며 일생을 보냈다.
1996년 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보관문화훈장ㆍ월탄문학상ㆍ현대문학 신인문학상 등을 받았다.
2008년 5월 5일 오후 3시쯤 뇌졸중으로 82세로 별세했다.
◇ 박경리 연보
▲ 1926년 10월28일 경남 충무시 명정리 출생 ▲ 1946년 진주여자고등학교 졸업 ▲ 1950년 전란 중 부군이 납북됨 ▲ 1950년 황해도 연안여중 교사 ▲ 1955년 단편 '계산', 56년 단편 '흑흑백백'이 현대문학에
추천돼 등단함 ▲ 1957년 단편 '불신시대'로 현대문학 신인문학상 받음 ▲ 1962년 장편 '김약국의 딸들' 발표 ▲ 1964년 장편 '시장과 전장' 발표 ▲ 1965년 장편 '시장과 전장'으로 한국여류문학상 수상 ▲ 1965년 장편 '파시' 발표 ▲ 1969~72년 대하소설 '토지' 1부 연재(현대문학) ▲ 1972년 장편 '토지' 1부로 월탄문학상 수상 ▲ 1972~75년 대하소설 '토지' 2부 연재(문학사상) ▲ 1977~82년 대하소설 '토지' 3부 연재(독서생활, 한국문학) ▲ 1979년 박경리문학전집(지식산업사) 발간 ▲ 1983~87년 대하소설 '토지' 4부 연재(정경문화, 월간경향) ▲ 1990년 인촌상 수상 ▲ 1990~94년 대하소설 '토지' 5부 연재(문화일보) ▲ 1997년 호암재단 이사 ▲ 1999년 대통령 자문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 ▲ 이화여자대학교 명예 문학박사
연보출처 : 경향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