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대중. 중국어 정체: 臺中市, 간체: 台中市, 병음: Táizhōng Shì)은 타이완의 세번쩨 큰 도시이다. 타이완 섬의 중부에 있기 때문에 타이중이라고 부른다.

타이완 중서부에 있는 시로 1959년 이래 타이완 성의 성정부소재지이다. 19세기초에 낮은 서부 해안 고지와 중부 고원 사이에 있는 비옥한 농업 분지의 집산지로 성장했다. 1891년 성도를 타이난에서 타이베이로 이전했을 때,타이중도 타이베이와 함께 후보지에 올랐다. 일본 강점기에 구시가지의 대부분이 헐렸으며,그 뒤 방대하고 균형 있는 계획에 따라 군사도시로 설계되었다. 북쪽으로 타이베이와 지룽,남쪽으로 타이난과 가오슝을 타이중과 연결하는 간선철도가 완성되면서 무역히 크게 번창했다. 또한 주변지역에서 생산하는 쌀,설탕,바나나를 매매하는 주요시장이 되었다. 이에 따라 타이중은 이 지역에서 상거래 중심지의 역할을 해온,남서쪽의 장화가 가졌던 기능을 대신하게 되었다.

1970년대에 들어 항구와 어항이 이 도시의 서쪽 해안에 개발되었으며,타이중은 외국인의 투자를 장려하는 수출가공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타이중은 급격히 성장한 도시로 1948~77년에 인구가 3배 이상 증가했다. 주민들 중에는 중국 본토로부터 피난온 사람들의 비율이 매우 높다. 1959년 성도가 된 후 행정적인 기능도 수행하게 되었다. 한편 4개의 대학등 고등교육기관이 많이 있는 교육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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