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은 유엔의 글로벌 개발 네트워크로써 인류의 복지를 위해 국가간 협력과 개발을 주창하는 국제기구이다. 현재 166개의 회원국을 기반으로 여러 국내/외의 문제들을 지역적 특성에 맞게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자국 스스로 문제해결이 가능하도록 협력기관들과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UNDP의 협력관계는 1965년부터 시작되었다(당시 UNDP의 전신기구로 출범). UNDP는 지난 2000년 까지 우리나라에 천억 원($ 100 million) 상당의 원조를 해왔으며 그 동안 한국경제발전의 각 단계마다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왔다. 1960~1970년대에는 우리나라의 농업생산력향상과 기본의료제공, 초등교육의 확대에 기여를 하였고, 1980년대에는 고급 노동력 수요의 충족을 위해 노동훈련양성소의 설립을 추진하였다. 1990년대 들어 지속 가능한 인간개발, 환경보호, 양성평등, 사회보장제도의 확대 등을 위해 UNDP는 노력하고 있다.

UNDP 한국대표부의 주요업적으로는 1962년 시행된 제 1차 대한민국 국가개발계획준비의 참여와 제 5차, 제 6차 계획의 수정, 평가작업의 참여를 들 수 있다. 1990년대에는 대한민국의 개방화/세계화를 위한 부산-인천지역 근대화의 청사진을 제시하였고 1970~80년대에는 인적자원양성, 산업개발,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기관능력배양에 노력을 기울였다. 1990년대에는 세계 보건기구와 38개국의 승인으로 이루어진 국내최초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를 설립하였다.

현재 진행중인 UNDP 한국 대표부의 2005-2008국가 프로그램(영문)은 세 가지 주요사업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째로, 개발도상국들의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위한 대한민국의 검증된 경제사회개발 경험과 기술의   이전이 있다.

둘째로 양성평등의 실현

셋째로 환경보호의 강화, 국내/국제적 기준에 준하는 식품안전기준의 마련이 있다.

또한 효과적인 공적개발원조(ODA)와 민관협력을 통한 기관의 사회적 책임증대, 국내 협력강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수혜국이 아닌 지원국의 위치에서 사업에 필요한 대부분의 인적, 물적 자원을 자국에서 충당하고 있다.

>> 목차고리 : 유엔

>> 바깥고리 : 국제연합개발계획 한국대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