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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지식사전  작성일  2007-06-01
 제목  한국의 선교현황
 주제어  [선교] [한국 선교]
 자료출처  KCM 이영제 목사  성경본문  
 내용

 

1. 초기 한국교회 선교

 

한국감리교회 세계선교의 시작은 1902년 인천 내리교회에서 하와이 농업이주민을 위해 홍승하 선교사를 파송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선교타임즈 1998년1월호(통권18호), pp.68 참고
장로교의 선교의 역사는 1907년 9월 17일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가 조직되니 이를 '독노회'라 하고, 평양신학교 제1회 졸업생 이기풍 목사를 제주도에 파송하였다. 1912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창립되고 이를 기념으로 유교의 창시자 공자의 고향인 산동성에 선교하기로 결의하고 1913년 김영훈, 박태호, 사병순목사, 1916년 방효원목사, 1917년 홍승한목사, 1918년 박상순목사, 1923년 이대영목사, 1927년 방지일목사, 1931년 김순효 전도사를 각각 파송하였다.


1910년 8월 22일 한일합병 조약이후 일제하의 무단정치와 착취 그리고 교회근절을 위한 무서운 박해로 기독교 지도자들의 감금과 선교사 추방 등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치욕적인 36년간의 일제 탄압이 물러가자 또다시 선교의 범위가 아시아를 향하여 웅비의 날개를 펴고 1956년 최찬영, 김순일 목사를 태국에 파송 했고 1957년 계화삼 목사를 자유중국 주재 선교사로 파송하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선교부, 총회해외선교정책안, 1992년, pp.8.

1959년 9월 장로교는 통합측과 합동으로 나누어지면서 각각 선교의 길을 걷게되었다. 합동은 1969년 양승만 목사를 남미 브라질 선교사로, 차남진목사를 미국 주재 선교사로 파송 하였으며, 1970년 인도네시아에 서만수 목사를 시작으로 아시아 15개국 국가에 108명의 선교사가 파송 되어 지도자와 교계 지도자를 양성하고, 또 독노회를 조직하여 현지교회 성장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1980년 1월 김충일 목사를 아르헨티나에 김재창목사를 파라과이로 1976년 이연호목사(순직)와 그의 아내 김신숙전도사가 애굽의 선교사로 파송받아 사역을 시작한 후 1979년 이준교목사가 합하여 애굽에서 선교활동을 이어갔으며 1976년 10월에 강승삼목사(현: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선교국 국장)가 나이지리아 주재 선교사로 파송되었으며 1992년 51개 국가 268명이 파송되었으며 1994년 456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활동하고 있다. 1996년 결산 선교사 59가정에 1백5명 파송, 6개 지부 결성(총 41개 지부)가 되었다.) 들소리신문 1998.1.18. 선교면

교회개척(원주민 전도), 교육선교, 문서선교, 의료선교 등 서기 2000년까지 3,000명 파송을 목표로 하고있다.

 


2. 1980년대 이후 선교


한국교회는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선교에 박차를 가하여 바야흐로 선교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금년도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는 부인들을 포함하여 적어도 2,800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선교에 정확한 통계를 내지 못하는 것 자체 역시 한국선교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황이다. 현재 세계 기독교의 상황은 이제 서구 기독교의 시대는 서서히 사라지고 기독교의 중력이 제3세계로 이전하고 있으며, 제3세계 기독교 가운데 한국교회는 영적 자원, 물적 자원, 인적 자원을 확보한 나라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전호진, "21세기와 한국교회", 「한국교회 선교:과거의 유산, 미래의 방향」, 성광문화사, 1993.12.10 pp.169.


1993년까지 한국교회의 세계선교현황은, 세계 122개국에 4,321명의 한국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통계에 나타난 파송 선교사의 수치는 80%가 80년대에 파송되어 80년대 들어서 선교에 급성장을 하고있음을 알 수 있다. 1913년 이후 완만한 곡선을 보여주었던 세계선교가 지난 10년간 수직 상승함에 따라 선교사와, 선교단체와, 후원교회들이 많은 문제에 부딪치게 되었다. 이것은 한국교회 세계선교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증후군이다. 선교를 바로하기 위한 처방은 누구에게 먼저 내려져야 할 것인가. 바로 한국교회에 내려져야 한다. 선교의 모체는 교회이다. 건강하지 못한 교회는 건강한 선교를 낳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선교총람, 박종구, 「한국교회의 바른 선교관 확립」한국기독교선교단체협의편, 1996.3.18, pp.19.

 

1994년 6월 31일 전체 한국선교사의 숫자는 3,272명으로 집계되었다. 이것은 1979년 한국선교사 현황을 Marlin L. Nelson 선교사가 처음 조사할 당시의 93명에 비해 15년 동안 35.2배라는 놀라운 성장 속도를 기록한 것이다.) 문상철, 한국선교핸드북, "한국선교사현황보고(1994년)", 한국해외선교회 출판부, 1994.10.10, pp.17.

선교단체의 숫자는 1979년 21개이던 것이 1994년에는 113개로 증가했다. 선교사 파송 실적이 있는 파송단체만 보더라도, 1979년의 14개에서 1986년 24개, 1990년 54개, 1992년 71개에 이어, 1994년에는 78개로 많아 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선교사들이 많이 배출됨과 동시에 선교사를 보내는 파송 채널도 다양화되었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문상철, 한국선교핸드북, 한국해외선교회 출판부, 1994.10.10. pp.18.

 


3. 선교 연합의 시대

전체적으로 한국에는 두 개의 선교단체 연합 체가 있다. 이 연합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단체를 중심으로 살펴볼 때 한국의 선교현황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선교단체협의회 1996년 85개의 선교단체가 가입되어있다. 설립 목적은 각 선교 단체간에 친교를 두텁게 하며 보다 신령한 연합을 이루어 한국 교계에 진정한 부흥과 국제 선교 기구와의 유대를 강화하며 상호 협조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주요사역 목표와 현황 1. 선교 문제 연구와 선교 정책 수립 2. 선교 정보 교류이며 1977년 5월 16-17일 창립 총회를 거쳐 1983년 4월 25일 문화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아 선교단체간의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하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http://kcm.co.kr/kwma/index.html) 설립배경 한국 개신교회 선교 100년을 지나면서 경이로운 교회 성장을 이룩하였다. 1970년부터 교단 선교부와 초교파 선교단체가 많은 선교사를 해외에 파송하여 세계선교에 박차를 가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효과적인 선교를 위한 연합과 상호협력이 결여되어 많은 물적, 인적 선교자원의 손실과 낭비를 초래하였으며 선교지에서 과다한 경쟁과 시행착오로 말미암아 선교지에서 한국외교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교단간 및 교회와 선교단체간 협력 및 동반자적 연합을 이룩하기 위해 본 협의회는 1992년 2월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내 소재한 소망교회(곽선희 목사시무)에서 창립되었다.
기존 교단선교부연합협의기구였던 한국동반자선교회(KOREA PARTNERSHIP MISSION)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선교사 파송 주요교단 선교부와 초교파 선교단체들의 대표들로 실행위원회를 구성하여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세계선교의 협력과 연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 협의회 목적에 찬동하는 한국교회지도자로 구성된 회장단과 중앙위원들이 본회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목적은 복음적인 교단 선교부 및 초교파 선교단체가 선교정보, 선교훈련 및 교육, 선교사 파송 및 지원 등 제 분야에서 상호 협력과 연합함으로 세계선교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데 있다. 조직명단을 참고하면 교단선교부와 선교단체가 연합할 수 있는 조직으로 교회와 선교단체에게 선교정보 제공. 선교사 후보생 발굴, 교육 및 훈련. 미전도 종족 복음화 연구, 협력 및 조정. 선교전략회의 및 선교정책 협의. 선교사 복지 및 자녀교육 지원을 회원단체간에 협력 및 선교사 파송 지원 세계선교대회 개최 및 연합 증진. 을 사역의 방향으로 설정하였다.

 


4. 한국세계선교협의 조직명단 1998

한국세계선교협의 조직명단 1998

고문 자문위원

한경직, 김창인, 방지일, 곽선희, 곽전태, 김기수, 김동수, 김선도, 김장환, 김재권, 김준곤, 오관석, 림인식, 박세직, 박조준, 석원태, 윤남중, 이영덕, 이원설, 이종성, 임옥, 정근모, 조향록, 지원상, 최 훈, 최순영, 최창근, 한철하

지도위원

김대섭, 김상학, 박종화, 백종선, 서상기, 서성수, 심군식, 양회협, 조순태, 진상철, 차명근, 최희범

회장단 중앙위원

정진경(대표회장)

길자연, 김명혁, 김삼환, 김상복, 김홍도, 박종순, 옥한흠, 이동원, 이동휘, 이영희, 이종윤, 이중표, 이철신, 전호진, 정필도, 최건호, 최복규, 최성규, 하용조, 홍순우 홍정길, 강동수, 강신원, 강영식, 고훈, 고용복, 곽정주, 권태복, 김훈, 김경원, 김광덕, 김근수, 김도빈, 김동걸, 김동엽, 김동익, 김문희, 김수영, 김수읍, 김영동, 김윤기, 김윤배, 김종일, 김찬종, 김태우, 남기탁, 박상훈, 박은조, 백장흠, 서혜은, 설동주, 손훈, 손인웅, 송용필, 신동우, 신세원, 신화석, 심재식, 안만수, 안재은, 양치호, 오치용, 유태종, 이순, 이철, 이건영, 이광복, 이광선, 이규왕, 이기혁, 이명중, 이석호, 이성희, 이양수, 이영수, 이영훈, 이정익, 이정호, 이종복, 이종열, 이종영, 이형자, 장경두, 장광영, 장광우, 장상래, 장향희, 정삼지, 정영환, 정창균, 조남국, 조병수, 조봉희, 조성근, 조우방, 조창환, 주연도, 최경호, 최상학, 최승권, 최이식, 하대성, 한명국, 홍성개

상임총무

최일식

서기

강승삼(선교사협력), 노봉린(국제), 이태웅(훈련), 임순삼(교단협력), 김중석 신동우(부서기)

회계

이원희, 조남국

감사

최기만, 주광조, 이병식(상임감사)

실행위원

강승삼(예장합동), 이병길(고신), 김종웅(기성), 최종운(기하성), 공호영(예장개혁), 강승삼(예장합동), 공호영(예장개혁), 김종웅(기성), 서해원(예장대신), 유병기(기침), 이병길(예장고신), 이요한(기감), 이윤복(예장개합), 임순삼(예장통합), 장원기(예장합정), 조승렬(기하성), 최용규(예성), 강원호(밀알선교), 공호영(동남아선), 김광덕(월드선교), 김기문(OMF), 김두환(선원선교), 김석수(빛세계), 김성복(갈릴리), 김성태(오픈도어), 김순애(그루터기), 김영석(횃불선교), 김용국(일본복음), 김용준(순복음세계), 김정웅(지구촌), 김종묵(주사랑), 김철우(세선회), 김형익(PWM), 도문갑(GMF), 문기식(빌라델비아), 문희곤(YWAM), 민요섭(HOPE), 박수웅(부산선교협), 박용국(두란노), 박은성(페루선교), 박효정(선교동역), 신동우(만민선교), 양치호(성광선교), 유병국(WEC), 유전명(중국복음), 유해석(F.I.M.), 윤광길(기독교북한선), 이근수(한국형제), 이근희(OM), 이대행(선교한국), 이병구(중동선교), 이영제(컴퓨터선교), 이요한(중국어문), 이일남(소련선교), 이종범(선교사센타), 이현상(경향선교), 이현정(UBF), 이형조(세계제자), 장순현(장신선교), 전재옥(이슬람연구), 정실라(KRIM), 정인수(CCC), 정정섭(기아대책), 조관호(복음음반), 조남국(아가페), 최기득(바울선교), 최기만(외항선교), 최바울(Inter-coop), 한정국(AAP)

이러한 선교연합단체들을 통해서 한국교회의 분열되고 협력되지 않는 단점을 선교에 있어서는 보완적인 역할을 해 나가는 단체을 형성하여 선교에 있어서 만큼은 연합을 이루어 갈수 있었다. 우리는 이러한 조직을 통해서 선교의 분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때 한국교회의 힘을 하나로 묶어 선교에 쏱아 부을 수 있을 것이다.

 

 

5. 성장해온 한국선교

 

아래의 표는 1996년 한국선교정보연구센타가 집계한 내용을 「한국교회의 해외선교」의 책을 참고 비교하여 옮겨놓은 것이다.) 이태웅, 「한국교회의 해외선교」1997.3.2, 죠이선교회 출판부, pp.24. 문상철, 한국선교정보연구센타 편, 「한국선교핸드북」 1996년, pp. 21-28.

 

<표 1> 한국교회 교인 1인당 선교사의 비율

연대

선교사 비율

80년대

6,250:1 (선교사 1,600명, 교세 1,000만)

90년대

4,669:1 (선교사 2,570명, 교세 1,200만)

94년 6월

3,636:1 (선교사 3,300명, 교세 1,200만:KRIM 자료)

96년

2,726:1 (선교사 4,402명, 교세 1,200만:한국선교핸드북)

* 비교 : 북미주 2500:1, 영국 1443:1

년도

증가율

1979-1996년

4,730%

1990-1992년

56.6%

1992-1994년

27%

1994-1996년

34.5%

<표 3> 선교사 증가율

년 도

선교사 명 수

1979년

93명

1992년

2576명

1994년

3272명

1996년

4402명

2000년

7500-8000여명으로 추정

<표 2> 한국선교사의 수


년도

선교대상국 수

1979년

26개국

1994년

119개국

1996년

138개국

<표 4> 선교대상국 분포

대 륙 별

선교사 수

아시아권

2,172명(49.3%)

유라시아

577명(13.1%)

라틴아메리카

431명(9.8%)

아프리카

349명(7.9%)

유럽

349명(7.9%)

중동

267명(6.1%)

남태평양

158명(3.6%)

<표 5> 선교지역의 대륙별 분포(1996년)



<표 5> 한국의 주요교단 선교사 파송현황(1997년 12월)

교 단

선교사 파송수

교 단

선교사 파송수

기 감

242명

예장(개혁)

118명

기 성

180명

예장(개혁합신)

45명

기 장

55명

예장(통합)

498명

기 침

132명

예장(합동)

840명

기하성

111명

예장(합동정통)

98명

예 성

76명

합 계

2,375명


<표 6> 한국의 주요교단* 대륙별 선교사 파송현황(1997년 12월)
* 기감, 기성, 기장, 기침, 기하성, 예성, 예장개혁, 예장개혁합신, 예장통합, 예장합동, 합동정통

대 륙

선교사 파송수

제일 많은 파송국가

아시아

1,135명

AX국(241명), 필리핀 (239명)

아프리카

265명

케냐(60명), 탄자니아(38명)

유럽(구소련지역포함)

390명

러시아(156명), 독일(64명)

오세아니아(태평양)

92명

뉴질랜드(23명), 호주(20명)

아메리카

425명

브라질(69명), 파라과이(49명)

중동(이슬람권)

70명

ACT국(35명), 이스라엘(13명)

기타

70명


합 계

2,375명


 

이제 양적인 선교의 성장은 꾸준히 이루어져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의 1997년 말부터 시작된 경제위기로 인해서 IMF의 구제금융을 받는 처지에 놓여있게되니 한국교회의 선교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보지 않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현재까지의 양적 성장만을 지향할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선교의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한국교회의 상황은 미국과 다르지만 선교가 위기 국면에 도달할 때 경제위기가 왔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따라서 첫째로 소위 돈 선교는 자제해야한다. 여기서 선행되어야 할 사항은 선교사의 자격이다.

 

선교지에서 필요한 선교사, 즉 고급인력을 파송하지 못한데서 자연히 돈 드는 선교를 하게된다. 선교지의 상황은 경제와 산업이 낙후하여 경제나 기술의 도움을 요청하는 서비스 선교가 요구되지만 여기에 이제 한계가 있다. 특히 프로젝트 사역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제 한국교회는 원주민 교회 스스로 일어서서 일하도록 하는 자립선교를 강화해야한다. 여기서 신학적으로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께서 경제적으로 역사한다는 믿음이 요구된다. 경제적 시련이 도리어 신앙을 강하게 한다는 것도 선교적 교훈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19세기 서구 선교사가 왜 신앙선교를 발전시켰는지 곰곰이 음미할 때가 되었다. 동시에 한국교회는 해외의 교민교회와 교단 적으로, 혹은 개교회적으로, 혹은 선교회 차원에서 협력하여 교포교회들이 선교의 짐을 더 지는 것과 장기 융자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한국교회는 자체에 선교개념을 확대해야 한다. 선교하면 선교사를 해외에 파송하는 협의의 선교에 너무 집착하였는데, 국내도 선교지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국내의 특수지역 등을 선교지로 생각하고 복음화 하는 전략이 더욱 강화해야 한다.) 전호진, 「기독교보」, 1998.2.14 기획면

 

지금 우리는 IMF 체제의 한파를 겪고 있다. 이런 경제위기의 회복을 위해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분명 얼마 안가 다시 일어설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경제위기로 선교사 사역이 축소되고 있고, 마침내는 안식년이라는 미명(?) 아래 선교지에서 철수가 시도되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조치인듯 하다. 그러나 현실보다는 이러한 조치들이 진정 하나님의 뜻일까에 대한 깊은 의구심이 일어난다. 한 사람의 선교사역으로 수많은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너무나 생생하게 잘 알고 있는 우리는 그런 사실에 사랑과 감사와 기도와 물질의 헌신이 결코 아깝지 않았다. 오히려 부족을 느꼈을 뿐이다. 마게도냐교회 교인들은 극한 가난 속에서도 풍성한 연보를 드려 예루살렘교회를 도우므로 심한 기근으로 궁핍한 생활을 하던 교인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이들은 극한 가난 중에도 선교를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에게는 이런 헌신이 필요한 것이지 사역규모 축소나 철수가 능사가 아니다.

 

이런 경제위기일 수록 본인을 위한 일에는 지금보다 덜 쓰고, 절약해서 우리는 보리떡 5개, 물고기 2마리, 가루 한움큼, 적은 기름이라도 주의 사명인 선교를 위해 내놓아야 한다. 따라서 더 큰 프로젝트는 할 수 없다하더라도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선교사를 철수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선교사철수에 대한 긴급동의' 제목의 글로 「기독신문」1998.2.11 노동혁<목사·인천 산성교회>


 

6. 앞으로의 선교과제

 

1) 1998년 세계교회가 관심을 갖게 될 선교이슈
먼저 문화적 대립이다. 하버드대 새무얼 헌팅턴 교수가 예견했듯이 21세기는 문화적 냉전시대가 될 것이다. 앞으로 세계는 서양·이슬람·중국 등 3 대 문화권으로 거대한 세력을 형성, 상호 마찰하게 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우리 나라가 중국 문화권을 선교하는 등 동일문화권 내의 교회들이 비슷한 문화배경을 가진 국가와 민족을 집중 적으로 복음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둘째 선교사역이 제한 받고 핍박받는 일이 늘어날 것이다. 선교사 투옥 등 인신공격은 현재도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 특히 이슬람권 공산권 힌두권 불교문화 권으로부터의 핍박이 심화될 것이다. 끝으로 미전도종족선교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집중된 미전도종족 복음화를 위해 기존의 선교방향이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2) 1998년 열릴 세계적인 대회
작년에 지코이 세계대회·세계복음주의협의회(WEF) 모임·남미선교대회 (Comibam) 등 대규모 대회가 많았던 데다가 최근 경제 위기가 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태이기에 이번 해에는 큰 선교대회가 없다. 그러나 몇 개의 모 임은 열리는데 우선 21세기운동본부 기도분과위원회가 아시아와 남미 등지에서 1월1일과 7월1일 「아시아 복음화를 위한 기도운동」을 개최한다. 또 옥스포드 선교연구센터 가 2월22일부터 27일까지 「장애인을 향한 기독인의 응답」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갖는다. 레이먼드 박기가 디렉터로 있는 국제도시 선교위원회(IUA)는 5월에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극동지역 도시선교회의」를 갖는다.

한편 내년에 열릴 대회지만 주목할 것이 있는데 바로 독일의 교회 부흥운동이다. 「프로크라이스트 운동 」으로 불리는 이 운동은 1993년부터 2년마다 열렸으며 지난해만 664개 지역에서 90만명이 운집했다. 1월에 이미 진행된 모임으로는 1월10일부터 17일까지 남미 카코밤바에서 1200여명 의 청년학생들이 모인 IFES 주최 대회와 진보계 열의 CCA가 스리랑카에서 신,구교 일치기구 탄생을 논의한 것이 있다. 기타 지난해 지코이 97대회의 후속으로 국가별, 분과별 모임이 진행될 것이다.


3) 20세기말에 세계교 회의 선교활동에 지장을 줄 요인들
이슬람, 힌두, 공산권 카톨릭이나 정교회 등에서 신체적 핍박이 커질 것이고 비자 받기가 점차 힘들어져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대안으로 청년을 중심으로 하는 선교를 강조해야한다. 미국의 청년 봉사대인 「피스코」와 같은 기독교 청년 봉사대를 조직해 선교지에 나가서 일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선교지역을 축소시켜야 한다. 현재 5000여명에 달하는 한국 선교사가 14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상당수가 필리핀 아프리카 등 카톨릭을 포함해 기독교인구가 우리 나라보다 훨씬 많은 나라에서 사역하고 있다. 또 동구라파와 유럽 등 1000여년의 기독교역사를 지닌 국가에 계속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은 매우 효과 적이지 않다. 더이상 선교지를 늘리지 말고 아시아와 남아프리카의 미전도종족지역을 중심으로 선교해 나가도록 하자.) 노봉린, "98 선교전망"「기독신문」, 1998.1.21


4) 1998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선교정책
예장합동은 선교사 관리와 후원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7가지로 짚고 해결책을 마련했다.
우선 창의적 접근지역에 소수의 선교사가 사역할 경우에 선교사의 목회적 관리가 쉽지 않은 만큼 창의적 접근지역에 소수의 선교사가 사역할 때 초교파적인 Team Work을 제정하고 또 현지 신자들과의 협력과 보호를 모색해야 한다.

둘째, 장기 선교사역을 위해 선교지에서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획득한 선교사들에게 선교사 후원금 통로를 법적으로 막아 놓았는데 이를 위한 해결책은 NGO(복지단체)를 만들어 선교사를 보호하고 현지의 필요성을 어느정도 채울 수 있도록 하고 선교사의 영주권 시민권 소지자에 파송기관이 인정하고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인정하면 정부가 허락하도록 조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셋째, 선교사의 신분에 따라서 선교후원금 모금이 편중되는 경우가 있으며 주로 몇 대형교회들의 경우 2~5%의 선교사들이 선교재정 정책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데 후원금 창구 일원화에 대한 후원자들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IMF 시대에 접어들어 환율이 급상승하여 후원교회들의 부담이 커지고 또한 선교사의 생활비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IMF 시대의 위기 극복을 위해 선교사, 후원교회 파송기관이 서로 희생하고 인내와 기도로 선교를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합동의 올해 주요 사업은 수시로 이뤄지는 선교사 파송, 미전도종족 입양 추진, 선교사 계속 교육 추진, 선교지부 결성, 선교사 게스트 하우스 운영 외에도 인도, 파키스탄 네팔 전략회의, 총회선교종합센타를 착공할 예정이며 중남미 선교전략회의, 안식년선교사 전략회의 및 수련회, 선교사 자녀초청 하계수련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기성은 '97년의 결실로 △국제연합(UN) 산하기구인 비정부공익법인을 '호산나재단'이라는 이름으로 외무부에 등록하여 허가를 받아 선교사의 이름으로 공식적인 사역이 불가능한 사회주의권, 회교권 등에서 이 공익법인이 인정받아 우회적인 사역을 펼칠 수 있으며 국가와 국제사회로부터 사역이 보호받을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교단의 해외선교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 되었고 △인터넷을 개설하여 34개국 선교지 중 17개국의 선교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선교지 소식을 전해오고 있으며 △40억 예산이 전국교회의 성원속에서 46억 여원의 결산을 내어 새로운 회기에는 50억 예산으로 출발 △'해외선교 정책백서'를 발간, 해외선교 20년을 점검하며 무원칙적으로, 임의적인 선교에서 정책지향적인 선교를 위한 구체적이고 내실있는 선교로의 전환을 이룩하는 정책집을 내놓는 등의 사업을 결실로 꼽았다.


5) 대한기독교성결회 1998년 선교정책
기성은 고도의 경제성장과 함께 한국교회에는 선교사 파송이 붐을 형성하였으나 IMF경제시대를 맞이하면서 선교의 거품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선교에도 어려움(선교비 송금문제, 선교사 파송 후원관리)을 겪고 있는데 일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선교사를 즉시 선교지에서 철수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입장이다.

 

IMF의 어려운 시대지만 기성은 해외선교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 물량적으로는 다소 지속적인 발전이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다듬어져야 할 교단 선교정책, 선교위원회 정관, 선교사 선발 훈련 파송 후원관리, 선교지현지 선교사 수급정책, 선교사 자녀교육정책, 선교지 확장정책, 신학교 및 선교센타 설립정책, 종교법인설립정책 등 선교전략 및 정책세미나를 통해 발전시켜 정책선교를 지향할 것이며 순수한 복음의 본질을 삶의 정황에 적절한 방법으로 적용하여 미래지향적 수용력을 발휘, 새로운 파라다임의 선교를 가능케 해 전세계에 산발적으로 흩어진 5천여 성결교회를 신학적 동근성과 선교적 비전으로 연합하여 세계성결연맹을 결성할 방침이다.

 

이외에 교육, 협력, 평신도 선교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선교의 주류는 미전도종족 선교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이들이 위치한 북위 10도와 40도 지역에는 회교권, 불교권, 유교권, 힌두교권, 무교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목회자들의 정상적인 선교가 불가능한 지역임을 감안, 평신도들의 헌신과 전문적인 지식이 선교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지역이기에 의사, 간호원, 교사, 교수, 직업인, 스포츠인, 예술인 등 평범한 직업인 평신도 선교사를 강화, 파송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21세기를 준비하고 세계를 개혁하는 주체로서 사명을 감당하고 성령의 충만한 능력을 받아 병든 사회의 구조악을 치유하고 기도의 무릎을 꿇어 분단된 민족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을 희생해서 5천여 성결교회를 하나로 엮어내어 세계선교의 전초기지로서 타복음주의 교단과 협력선교를 강화하고 무너져가는 도덕성을 회복하고 파괴되는 자연을 회생시키는 생명회복운동의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여 세계속의 성결교회로 자리매김하는 건강한 교단이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들소리신문, 1998.1.18일자 선교면


6) 기독교한국침례회
"10년을 돌아보며 10년을 계획하는 1998년"
해외선교회장 유병기 목사

1998년은 해외선교회가 시작된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10년이 되는 것에 굳이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겠지만 10년이라는 기간을 지내면서 우리가 해왔던 지난 10년간의 사역을 돌아보며 그 동안의 사역을 검토, 확인하고 정리하여 자리 매김하고,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며 나아가야 할 방향과 사역을 계획하고 수립, 시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10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어떻게 정리하여 추수리며, 차기 사역을 위해 어떤 모습을 갖추고 준비하느냐는 앞으로의 10년을 좌우할 중요한 과제임에는 틀림없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서 올 한해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를 나누고 싶다. 올 한해는 우리자신을 돌아보고 차후 10년을 계획하는 해로 삼고싶다.

 

(1) 선교지의 사역을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우리가 사역을 시작할 때 소련이 무너졌다. 우리는 그 기회를 타고 중앙아시아에 집중했다. 아무런 노하우도 없었던 터라 우리의 역량을 분산시키지 안으면서도 우리만의 노하우를 세워가기 위해서 중앙아시아에 집중했다. 우리는 그곳에 집중하면서도 무조건 사람을 보내지 않도록 노력했다. 훈련된 사람을 보내며, 팀으로 사역하도록 팀웍을 형성시켜주고사역을 함에 있어서도 프로젝트 중심보다 영혼들에게 집중하며, 한국식 사역보다 현지 중심의 토착적 사역을 지향하고 현지에 가서 우리가 목회하는 것 보다 현지인들을 지도자로 훈련시켜 그들이 사역하도록 노력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좋은 결실이 되어 나타나고 있어 감사한다. 우리는 중앙아시아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우리는 시작부터 미전도 지역을 중심으로 사역하길 원했고 그 중에서도 그동안 포석처럼 전략적인 지역에 사람을 보내고 강화하는 노력들을 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민다나오, 중국 등이 그러한 곳이다. 아직 구체적 기반은 완전히 닦여지지 않았지만 이제는 팀웍을 강화시켜 주면 새로운 모습으로의 방향 전환할 수 있는 토양은 준비된 것이다. 앞으로 이 지역에 더 많이 투자하여 좋은 팀웍이 형성되어 팀사역이 진행되도록 강화시킬 것이다. 아울러 현재의 우리의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며 그 주변지역이나 중동, 북아프리카 등의 전략지역으로 계속 사역을 펼쳐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우리의 사역을 금년에는 선교사들이 함께 돌아보는 기회를 갖도록 계획할 것이다. 7월경 중앙아시아 선교사 총회시 그 동안의 우리의 사역을 나누며 종합하며 검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그 동안의 우리의 사역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 기간을 통해 그 동안의 우리의 선교 전략과 정책 등을 검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서로 의논하고 정리해 우리만의 사역을 확증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또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선교지의 상황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지 중심의 선교 구조를 다시 수립함으로 현지중심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노력을 할 것이다. 아울러 10월경 다른 지역에서 아시아권 선교사들이 한차례 더 이러한 시간을 갖고 종합적으로 우리의 사역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우리 해외선교회의 나가야 할 방향을 점검하고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의 사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다음 10년간의 해외선교회의 선교지에서의 사역을 이어가는 노력들을 할 계획이다.

 

(2) 침례교단내 선교 활성화를 위한 노력
선교사역의 주체는 교회다. 선교사역은 교회가 하는 것이다. 해외선교회는 교회를 섬겨 교회가 선교사역을 주도적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교육과 훈련을 하는 일을 한다. 뿐만 아니라 교단 내 여러 교회들의 역량을 함께 엮어 서로 협력하면서 바른 선교사역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도록 분위기를 만들며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 주어 침례교단이 선교사역을 바람직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역을 한다.

지금 침례교단 내 약 20%정도만이 해외선교회를 통해 선교사역에 재정으로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교사역은 선교비만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20%의 선교비 동참은 시사하는 것이 많다. 이정도 수준의 재정 참여는 다른 영역에 참여도는 더욱 떨어지는 것은 당연할 결과이다. 미국의 남침례교단은 교회 헌금의 일정 부분을 협동선교비로 해 전 교단의 역량을 모으는데 우리는 그와 같은 수준을 요구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지금의 모습에만 머물러서는 안될 것이다. 따라서 1998년도에는 전 침례교단의 역량을 모으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1998년도에는 침례교단 총회가 주최가 되어 목회자 성장대회시 선교를 주제로 전 침례교단내 관심과 역량을 모으고 교단이 선교적 교단이 되도록 노력하게 될 것이다.아울러 년차 총회에 선교홍보나 개교회 및 지방회 차원의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고 또한 연말쯤 선교헌신자 대회를 개최해서 선교헌신자들에게 구체적인 비전을 나누고자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침례교단이 성경대로 교회가 선교사역의 주체가 되도록 회복이 일어나는 것을 소망해 본다.

 

(3) 본부내의 노력들
총회 내 다른 기관은 설립 초기부터 여러 가지 형태로 미국 남침례교단의 직 간접적인 재정지원을 받으며 사역을 해 왔다. 그러나 해외선교회는 외부의 어떠한 지원도 없이 자생적으로 커왔다. 친히 몸으로 선교지에 뛰어들어 영혼들을 위해 인생을 드리고 있는 선교사들,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흔쾌한 마음으로 사역에 동역해준 교회들의 최선의 지원과, 자신들의 비용을 직접 모금해서까지 선교사들의 사역을 지원하는 본부 스텝들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좋은 결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허리를 졸라매며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한 결과 숫적으로는 97년 말까지 약 32개국에 215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였을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각 곳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열매있는 사역을 펼쳐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본부의 사역은 쉽지만 않은 사역이다. 선교사들 처럼 눈에 보이는 영혼들의 열매나 교회가 서가는 것이 직접적으로 눈앞에 확인되지 못하고 매일 바쁘게 돌아가는 반복적인 일들과 영혼이 아닌 서류들과 씨름하는 것은 우리를 한없이 무력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아울러 한국교회의 선교의식이 아직 충분하게 발전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부사역을 하는 선교사들은 언제나 소외되고 외롭지만 누가 알아주지 않고, 당장 눈에보이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지만 우리가 섬기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우리의 생명을 드려야 하는 비전으로 여기고 인생을 드리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의 이러한 수고에만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새해에는 우리를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10주년을 맞이하며 그 동안 우리의 사역을 돌아보며 정리하면서 침례교 해외선교회 사역을 정리해 놓는 노력을 할 것이다. 우리의 정책과 침례교 선교사역의 뿌리와 현재의 진행사항, 앞으로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모아 작은 책자라도 만들고자 한다. 아울러 10년간 사역을 진행하며 고수했던 정신과 경험했던 내용을 근거로 침례교 해외선교회의 정책에 관한 자료를 정리하여 자료집을 만들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우리 자신의 사역을 돌아보며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의 사역을 그려볼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아울러 바른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구조로 해외선교회 본부의 체제를 재구성하여 선교사들과 개 교회 또한 선교헌신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체제를 갖추고자 한다. 또한 본부 내에 여러 가지 기구나 자료를 갖추어 놓고 누가 오더라도 쉬면서 필요한 정보나 자료를 얻을 수 있고 선교적인 차원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올해 한국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 경제의 어려움은 선교사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온다. 후원하는 교회의 사정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시대가 어려워서 일을 못하시는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오히려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은 더 강력하게 일하셨던 증거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문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역을 담아낼 수 있는 그러한 사역을 하느냐에 있다. 바른 정신을 가지고 바른 사역을 하면 하나님께서는 얼마든지 큰 역사를 일구어 낼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사역을 다시 시작한다는 새 마음으로 1998년을 열어가야 할 것이다. 1998년의 준비가 21세기 선교사역을 진행함에 있어 밑거름이 될 것을 생각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침례교해외선교회, 「세계선교」 제52호 1998.01.02월호
http://kcm.co.kr/kbfmb/w-mission/wm52.html


 

7. 글을 마치면서

한국교회는 1997년 말부터 IMF 경제위기를 맡으면서 선교에 대한 제고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대한 제안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본 정책들은 두 가지로 요약되고 있다. 첫째는 해외선교를 자제하고 국내 선교를 치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둘째는 어렵지만 해외선교를 지속적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생각 모두 일리는 있지만 바른 해결책은 아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두 가지를 모두 바르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즉 IMF시대가 아니었어도 우리는 국내선교를 해외선교와 차등을 두어서는 안되었어야 하는 것이다. 국내에서의 특수 지역, 방법의 선교 사역자들은 외국의 선교사나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해외 선교를 우리는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한다. 문제는 방법이다. 별다른 대안이 없이 대부분의 선교가 물질 중심으로 이루어졌기에 우리는 경제문제 때문에 선교문제를 연결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최소한의 생활비나 선교비용은 들어가야 하지만 솔직히 그 동안은 물질 중심의 사역을 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 이러한 구조를 벗어나 전략적인 방법론을 찾아 선교의 맥을 찾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마 10:9) 선교여행을 하라고 하셨다.

 

또한 국내에 있으면서 해외선교를 돕는 방안을 찾아가야 한다. 해외 선교지 에서 필요한 일들을 국내 사역자들과의 연결로 효과를 높이고 전문적인 사역에 도움을 주는 방안을 찾아가야 한다. 한국컴퓨터선교회 세계선교정보연구원은 바로 이러한 일을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위해서 조직된 모임이다. 세계는 정보화 시대이다. 정보가 힘의 중심이 되며 근원이 되며 정보를 중심으로 세계가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다. 선교에 있어서도 정보를 중요시하고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선교정보를 정보선교로 만들어가야 한다. 선교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고 제공하는 것이 선교정보라 하면 정보선교란 바로 선교정보를 이용하여 선교를 해 나갈 때 진정한 정보선교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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