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쪽

3> 예수 그리스도는 이 풍성하고 열매맺는 신앙 생활이 성령 충만을 받은 결과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 소책자의 두 번째 교육은 성령의 여러 가지 사역을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성령의 역사은 다음 세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이상은 성령의 3대 사역으로써 자세한 것은 본 L.T.C. 교재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이 정도라도 언급한 후에 교안을 읽도록 한다.

해설 2.

8쪽 밑 부분에 성령의 세례와 성령의 충만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성령께서 모든 그리스도인 안에 살아 계시다"는 것은 성령의 세례를 받은 것을 의미하며 그 후 성령은 성도들의 영혼에 내주하고 계신다.

그러나 "모든 그리스도인이 다 성령으로 충만되어 있지는 않다"는 것은 성령의 충만과 성령의 세례를 구분하는 것으로써 성령의 세례를 받은 성도들이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지는 않다는 의미이다.

10쪽

4> 우리는 믿음으로 성령 충만을 받습니다. 그때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약속하신 풍성하고 열매 맺는 신앙 생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11쪽

(1) 그의 명령 -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해설

"술 취하는 것"과 "성령 충만"은 정반대이나 이것을 한 구절에 포함시킨 것은 서로 유사성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술에 취하면 이성을 잃고 술의 지배를 받는 것처럼 성령으로 충만하면 성령의 지배를 받는다.

둘째, 술에 만취되었어도 시간이 흐르면 자기의 본성으로 돌아온다. 성령 충만도 그와 같다. 한번의 충만으로 평생토록 충만해 있는 것은 아니다. 충만했던 상태는 세상적인 여러 사건에 직면하면서 자연히 약화되는 것이다.

셋째, 술에 계속 취해 있으려면 계속 술을 마셔야 하는 것처럼 성령으로 계속 충만해 있기 위해서는 계속적으로 성령이 지배하도록 100% 나를 포기하고 그분에게 의탁해야 한다.

15쪽

영혼의 호흡

믿음으로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계속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만일 당신의 생활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했음을 알았을 때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가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셨음을 감사하며 믿음으로 그의 사랑과 용서를 요청하여 주님과의 사귐이 잠시라도 끊어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만일 당신이 불순종의 행동으로 당신 인생의 왕좌를 다시 차지했다면 즉시 영혼의 호흡을 하십시오.

영혼의 호흡(더러운 것을 내뿜고 깨끗한 것을 들이마시는 일)은 믿음으로 끊임없이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체험하는 운동입니다.

1. 내뿜는 일 - 당신의 죄를 고백하십시오. 당신의 죄에 대하여 하나님께 동의하고 요한일서 1장 9절에 따라 죄를 용서해 주심을 감사하십시오. 죄의 고백은 회개하는 일인데 회개는 태도와 행동을 바꾸는 일입니다.

2. 들이마시는 일 - 당신의 삶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믿음으로 성령 충만을 당신 것으로 삼고 활용하십시오. 믿음으로 에베소서 5장 18절의 명령과 요한일서 5장 14,15절의 약속에 따라 성령께서 지금 당신을 주관하시고 능력 주심을 믿으십시오.

해설

성령 충만한 삶을 계속적으로 유지하는 비결이 무엇인가?

성령 소책자는 이것을 "영혼의 호흡"으로 표현하고 있다. 호흡이란 첫째, 평생토록 계속하여야 하며, 둘째, 내뿜는 것과 들어 마시는 것이다.

내뿜는 것은 죄된 행동과 언사, 그리고 생각까지도 회개하는 것을 의미하며(요일 1:9), 들여 마시는 것은 충만을 사모하며 나의 삶을 위탁하며 순종을 결단하는 것이다.

죄는 무엇일까? 한문 글자에서 죄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

한문은 뜻 글자이다. 한문에서 죄(罪)란 글자는 의미 심장하게 표현하였는데 四밑에 非를 쓰고 있다. 네가지 하지 않아야 할 것을 하는 것이 죄이다.

질문

네가지 하지 않아야 될 것을 하는 것이 죄라면 그 네가지는 무엇인가?

첫째, 하지 않아야 할 행동을 하는 것이 죄이다.

둘째, 하지 않아야 할 말을 하는 것도 죄이다.

세째, 하지 않아야 할 나쁜 생각을 가지는 것도 죄이다.

넷째, 반드시 해야할 것을 하지 않는 것도 죄이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것은  법에 저촉이 되지 않으나 양심에 죄가 되는 것은 반드시 자녀들이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죄가 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설명을 한 후에 영혼의 호흡에 대하여 다시 강조를 한다. 호흡은 호흡답게 해야 한다. 즉 죄된 생각이 떠오르든지 혹은 죄된 행동을 하였으면 즉시 고백하는 것이다. 호흡은 오래 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2쪽

성령 충만을 위한 믿음의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만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된 기도는 믿음을 표현하는 한 가지 방법 입니다. 다음과 같이 기도해 보십시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나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주님, 내가 나의 삶을 주관해 왔고 그 결과로 주님께 죄를 지었음을 고백합니다. 나를 대신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나의 죄를 용서하여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내 인생의 왕좌를 취하여 주시기를 이제 다시 한 번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성령 충만 받으라고 명령하시고, 믿음으로 구하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대로 내게 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주님의 성령으로 나를 충만케 하시고 나를 다스리심을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해설

성령의 호흡을 위한 간단한 기도문이다. 먼저 양육자가 모두를 위해 기도하고 중간에 함께 이 기도문을 읽으며 기도한다.

충만은 어떤 느낌이 아니라 나 자신을 성령에게 위임하는 것이며, 지배를 믿고 순종하며 변화의 삶을 사는 것이다.

성령 충만을 감소시키는 요인

해설

성령의 충만과 관련하여 반드시 부연해야 할 설명은 성령충만을 감소시키는 요인들이다. 이 부분은 성령 소책자에는 없으나 반드시 설명을 하여야 한다.

첫째, 엡 4:25-30에 기록된 여러 가지 일들을 신자들이 범할 때 "성령은 근심"(30절)한다. 이것을 육신의 소욕이라고도 한다(갈 5:16-17). 따라서 성령이 근심하게 될만한 일이 있으면 즉시 영적 호흡을 통하여(엡 5:18) 성령의 충만을 회복해야 한다.

둘째, 성도가 영적 호흡을 아니하고 반복적으로 죄를 범하면 "성령은 소멸"(살전 5:19)된다. 그러나 이 소멸은 성령이 떠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충만이 소멸되는 것뿐이다.

구원과 관계가 있는 성령의 세례는 불가항력이지만 성화의 삶을 위한 성령의 충만은 강권이 아니라 신자의 노력이 수반해야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신앙의 성숙 혹은 성화의 삶은 신자들의 노력이 없으면 이룩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의 노력을 배재하고 신앙을 성숙시키지는 않는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신앙의 성숙과 변화된 삶을 위해 신자들은 영혼의 호흡을 매일 매시 계속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