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번역 성경에는 '계약'으로 번역 되었는데, 특히 믿음으로 약속을 받은 사람들의 축복과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이 세워 주신 은혜로운 보증을 말한다.

1. 구약에서의 언약
언약의 주도권은 언제나 하나님에게 있는 것이고 우리 인간은 수혜자일 뿐이다. 언약이란 신학적으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일방적으로 세우신 약속인데 이를 세상 사람들이 상거래에 많이 쓰는 계약이란 말로 쓰면 신학적 사상이 약해지므로 언약이라 함이 좋다.
1) 인간들 사이의 언약: 언약이 인간 상호간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기억할 것은 인간들 사이에 이루어 지는 언약에도 종교적 요소가 두드러지게 포함되어 있다.
2)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언약: ① 시내산 언약은 언약의 피로 맺은 것인데 이는 히브리 종교의 근본이며 여러 선지자들이 계속하여 이 언약을 환기시켰다. ② 이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택한 백성으로서의 특권을 부여하면서 임무도 포함한다. ③ 할례는 언약 백성에 속해 있다는 육신적 표시였다. ④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새 언약을 세울 것이라고 밝히셨다.

2. 신약에서의 언약
'디아데케'는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한 집단에 의해 일방적으로 제기되고 다른 한 집단은 그저 순응할 뿐 거절할 수 없는 협약 또는 협정을 의미한다. 디아데케에 포함된 지배적인 개념은 하나님의 최후의 의지로서 유언에 가까운 언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