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케골을 신정통의 원조로 볼 수 있고 칼 바르트를 발단으로 볼 수 있다.
바르트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다는 위기 의식을 고조하였다.
고가르턴의 출발점은 오직 하나의 대상,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그는 문화 전반을 비평했고 하나님이 참으로 알려지는 곳에는 인간의 존재가 완전히 무색해진다고까지 했다.
불트만도 자유주의를 배격하는 이유를 그들이 신에 관한 것보다도 인간에 관하여 골몰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임시적으로 위기 의식에 사로잡혀 바르트와 같은 길을 걷는 듯했지만 미구에 독이레서 가장 대표적 성경 고등 비평가가 되었고 종교사적 방법으로 비신화론을 주장한 자유주의 신학의 거물이 됨으로써 바르트의 신정통 사상에는 근처에 갈 수도 없었다.
이런 일련의 신학자들이 위기 의식을 가진 부정적 신학을 한결같이 부르짖을 때 많은 신학자와 목사들이 이에 호응했다.
부룬너는 날이 갈수록 피조된 자연계에 흥미를 가졌고, 말씀은 이러한 자연적 피조세계의 구조에 응한다고 주장함으로써 바르트와는 완전히 반대 입장에 서게 되어 결국 서로 결렬되었다. 그는 창조 속에 계시된 자연 계시에 근거하여 자연신학을 전개하였거, 인간은 죄인이면서도 신과 대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하여 인간의 전적 무능을 주장한 개혁 사상과는 맞지 않는다.
나이버는 자유주의 신학과는 달리 사회 생활에 있어서 신인 관계가 파괴되었음을 강조하였고, 자유주의 신학뿐만 아니라, 근본주의적 정통신학도 배격했다는 점에서 신정통신학자라고 볼 수 있다.
이성에 따른 조직적 학문을 배척한 바르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의 계시를 교의학 작업의 원리로 삼았다. 그는 신학의 원리인 말씀을 논한 다음에 신론, 창조론, 화해론 마지막으로 구속론(성령론)을 다루었다. 그는 개혁신학적 선택론과 성경관, 창조론, 죄악론을 부인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는데 누구든지 성경의존사색을 버리면 아무리 객관적 신학을 세우고자 할지라도 의식신학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입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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