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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철학자. 모직천 장사의 맏아들로 출생. 그의 성격이 우울했던 것은 부친의 성격을 닮은 면도 있었다. 1840년 레기네와 약혼했으나, 1년 후에 파혼하였다. 그는 헤겔의 영향을 받았으나 사변적 합리주의에 반하여 주관주의를 취했고, 자기의 체험을 기초로 하여 독자적인 개인주의를 발전시켰다. 그의 사상적 전제로서 내면성 혹은 주관주의적 원칙을 내세운다. 그의 내면성이란 하나님의 진리를 인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의 사상은 흔히 실존적인 3단계로 구분된다.
첫째는 미적단계이다 미적 인간은 삶의 통일성과 의미를 모르고 사는 사람, 질적으로도 도덕적이어서 의무감이 결핍되어 있는 인간이다.
둘째로는 윤리적 경험이다. 인격은 도덕적 결단에서 되어지는 것이다. 윤리적 단계에서는 믿음이라는 두려운 발견을 가질 여유가 있다고 보았다. 믿음이란 절망에서 비약하는 것이라고 했다.
세째는 신앙이다. 신앙은 역설적이며 밖으로부터 추리해서 들어 갈 수 없다고 했다. 유한한 지식과 지성으로 무한한 실재와 관련될 때는 언제나 이율배반의 여지를 만들어 놓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테르툴리아누스의 " 불합리하기 때문에 믿는다 "란 명제는 키에르케고르의 명제이기도 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논리적으로 전혀 불합리한 실체라고 했다. 그는 현대 실존주의 신학의 선구자로 특히 칼 바르트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 헤겔과 키에르케고르에 있어 신앙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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