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설교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할수 있을까? 그 본질적인 비결은 어떤 기술에 정통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신념들에 지배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설교의 기술이나 방법들보다도 더 중요한 설교자의 마음과 신념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설교자가 확신이 없이 아무리 좋은 설교 기술을 가지고 사람들을 움직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설교가 드문 것은 설교자들의 설교에 대한 신념(확신)의 부족이다. 만일 설교하도록 부름받은 목사가 설교가 꼭 해야 할 일이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설교하는데에 그 시간과 모든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그러나 설교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신념이 없다면 설교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설교자가 가져야 할 신념에 대해서 살펴보자.

1.하나님에 관한 신념

1.1    하나님은 빛이시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완전하시며 깨끗하신다. 하나님은 어두움을 싫어하신다. 어두움에 빛을 비추시는 분이시다. 교회에는 하나님과 멀어진 사람, 의심이 가득한 사람,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 죄악의 어두움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있다. 설교자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빛을 비추어 주어야 하고 그 빛으로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 하나님은 어둠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시기를 원하신다(고후4:4-6).

1.2    하나님은 행하신다.

하나님은 행위들 속에서 자신을 계시하셨다. 하나님은 창조된 우주 가운데서 자신의 능력과 신성을 나타내 보이셨다. 그래서 하늘과 땅이 그의 영광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구속 활동에서 자신을 분명하게 계시하신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3번 구원하셨다. (1) 아브라함을 우르에서 불러 내셨고, (2) 애굽으로부터 불러 내셨고(3)바벨론으로부터 이스라엘 포로들을 불러 내셨다. 그의 약속대로 하나님은 행하신 것이다. 신약에서 하나님의 행위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과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서 나타난다.

1.3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원래 말씀하시기를 좋아하신다. 그리고 말씀으로써 그 백성과 교통하신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에게 나타났다는 것을 구약 선지자들은 끊임없이 말한다. 선지자들은 우상들을 향하여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시115:5)라고 조롱한다. 그들은 우상들과 함께 하나님을 대비시킨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입이 없다. 그럼에도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고 말씀한다 (사40:5, 55:11). 하나님은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실 때 항상 말씀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행동하신다. 하나님이 이처럼 말씀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에 대해 신념을 가져야 한다.

2.   성경에 대한 신념

2.1    성경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그 구원 역사를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되어지도록 성경저자들에게 위임하셨다. 하나님은 성경 기자들에게 영감을 주셨다. 영감은 그냥 받아쓰는 것이 아니다. 그보나는 그들이 품은 생각들과 그들이 한 말들이 동시에 그리고 완전히 하나님의 것이 되도록 하셨다. 또한 그 말씀들이 자신들의 것이 되도록 하나님은 그의 말씀을 사람들의 마음과 입에 넣어주신 것이다. 성경은 인간의 저작성을 무시하지 않았다. 아울러 하나님의 신적 영감성을 무시하지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또한 사람의 아들인 것처럼 성경도 하나님의 말씀이며 인간의 말씀이다. 성경은 인간의 입으로 말해졌고 인간의 손으로 쓰여진 인간의 말로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인 것이다. 예수님은 2천년전에 태어나셨다. 그럼에도 우리가 가까이 갈 수 있는 것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것이다.

2.2    하나님은 여전히 그가 말씀하신 것을 통해서 말씀하신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성경은 이미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그 말씀을 통해서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성경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살아있는 사람들에게로 전해지는 살아있는 말씀이며 어떤 시대이건 그 시대를 위한 그 시대의 메시지이다. 사도들은 구약의 말씀을 가지고 ‘기록되었으되’ ‘가라사대’라고 말씀함으로 과거의 말씀을 현재의 것으로 가져왔다. 즉 오늘날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듣도록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2.3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다는 신념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행동을 설명하는 것 이상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본질적으로 활동적이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그의 목적을 성취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며’(히4:12) ‘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 명하시며 견고히 섰도다’(시 33;9) 말씀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뚫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망치 같아서 돌 같은 마음을 부실수 있다. 부질없는 생각을 태워버릴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등불처럼 우리의 길을 밝혀주며 거울처럼 우리의 모습과 장차 우리가 어떻게 될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하나님의 말씀은 출산의 근거가 되는 씨와 같다. 성장을 가져오는 젖과 같다. 힘을 돋구워주는 밀과 같다. 달콤하게 해주는 꿀과 같다. 그 소유자를 무한히 부유하게 해주는 금에 비유되고 있다. (렘 23:29, 시119:105, 약1:18 , 벧전1:23 시 19:10) 그러므로 설교는 과거의 그리스도에 관한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의 그리스도께서 오늘날 우리에게 생명을 제공해 주시는 통로이다.  설교자의 말은 사ㅓ람이 갇혀있는 감옥을 향한 하나의 공격이다. 그말이 옥문을 열고 사람을 풀어준다. (설교의 능력에 대한 많은 예화들)

3.   교회에 대한 신념

교회는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창조물이라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교회를 지으셨고 말슴을 통해서 교회를 부양하시고 유지하시며 지도하기고 거룩하게 하시고 개혁하시고 새롭게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다스리시는 방법이다. 교회를 기르시는 음식이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신8:3, 마4:4) 는 말씀이 진리라면 교회에 대해서도 그 말씀은 진리이다. 하나님의 백성과 교회는 오직 그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살며 번성한다. 하나님은 그의 말씀으로 그의 백성을 소생시키시며 양육하시며 고무시키시며 인도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말씀이 백성중에 없다면 멸망한다고 말을 한다. 말씀을 통해서만 그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말씀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말씀을 들을때만이 교회는 성숙할 수 있고 주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 그래서 교회가 쇠태할때는 언제나 설교가 그 본연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을 때이다. 교회사에서 위대한 부흥운동이 일어난 것은 언제나 설교가 높은 차원으로 발전되었을 때이다.

4. 목사직에 대한 신념

목사는 설교자이며 교사라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목사는 하나님의 양무리를 쳐야 한다.(벧전5:2) 양무리를 친다는 것은 말씀으로 가르친다는 의미이다. 목자는 양을 먹이고 인고하고 보호라고 치료해야 한다. 목사는 이모든 것을 말씀을 통해서 해야 하는 것이다.

5.설교에 대한 신념

설교자는 설교에 대한 신념을 가져야 한다. 설교자는 설교를 통해서 성경을 해설해야 한다. 해설이라는 것은 성경에 있는 것을 끌어내어 그것을 볼수 있도록 노출시키는 것이다. 해설자는 닫혀있는 것을 보이도록 해야 한다. 해설자는 불분명한 것을 명백히 해야 한다. 해설의 반대는 속임이다. 본문에 없는 것을 부과하는 것이다. 해설자는 본문을 왜곡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명확하고 정확하게 해설해야 한다.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다. 세상이야기나 자신의 견해가 아닌 성경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 그리고 정직하게 해야 한다. 거짓으로 꾸며대서는 안된다. 조작해서는 안된다. 성경의 말씀을 덫붙혀서도 안된다. 성경의 것을 빼서도 안된다. 마술사들처럼 황당 무계한 말을 해서도 안된다.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해서 용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

결론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가져야 한다. 성경에 대한 신념을 가져야 한다. 교회와 목사직과 설교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확신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