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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seoul  작성일  2008-04-11
 자료구분  주제어  주제어  레위 인과 그의 첩
 내용

성경:사사기19:1-15               윤리적 타락(1)

  신앙의 타락은 윤리적 타락도 동반합니다. 본문 전장인 사사기18장에서는 우상숭배로 빠진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았고 본문 사사기19장에서는 그 당시 사회에 만연된 윤리적 타락을 접하게 됩니다. 인간의 올바른 윤리도 신앙을 근거로 세워집니다. 뿌리인 신앙이 탈선하면 당연히 윤리도 왜곡되어집니다. 사람의 윤리의식이 희미해져 갑니다. 죄에 대한 반응이 무디어져 갑니다. 여기서 윤리란 말씀에 대한 삶의 적용입니다. 즉 삶의 기준인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세상가운데서 어떻게 적용하느냐의 문제가 바로 그리스도인의 윤리입니다. 본문은 이 면에 있어서 당시 어느 정도 심각한 위기에 이르렀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Ⅰ. 음란한 사회
  십계명의 제7 계명은 간음하지 말라 입니다. 또한 간음한 당사자들은 반드시 죽이라고 하셨습니다(레위기20:10). 그런데 보십시오. 간음한 유부녀가 엄연히 살아있습니다(1-2절). 에브라임 산지에 사는 어떤 레위인이 첩을 취하였는데 그 여인이 딴 남자와 눈이 맞아 정을 통합니다. 그리고 들통나자 친정으로 가서 머무릅니다. 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적용이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간음한 여인이 마음놓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율법이라면 깜박 죽을 이스라엘 사람들이 음란한 유부녀를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무엇을 암시합니까? 이스라엘에 만연된 윤리적 타락입니다. 추악한 간음에 대하여 무뎌질 정도로 타락한 윤리입니다. 즉 간음에 대하여 매우 관대해졌다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그만큼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적 타락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공공연히 드러내놓고 간음에 대하여 용납하였다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본문에 이어 사사기20장에서는 베냐민 지파의 성적 범죄와 살인에 대하여 고소가 접수되자 온 이스라엘 지파들이 들고일어나는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였든 공론화 시키면 문제 삼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아주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니어야 할 기본적인 윤리의 틀이 깨어져 있습니다.

Ⅱ. 각박해진 사회
  간음한 첩을 용서해주고 다시금 집으로 데려 오는 남편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3-9절). 한 남자의 희생적인 사랑이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치명적인 실수도 감싸안으려는 용기가 대단합니다. 본부인도 아니고 첩이고 게다가 자신을 배반하고 음행까지 저질은 부정한 여인을 다시금 품으려고 하다니! 자기 첩에 대한 애정이 참으로 컸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위를 보고 장인은 감격한 듯 하며 그러기에 극진한 대접을 하지 않았나 합니다. 멀리서 첩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던 레위인은 날이 저물자 잠잘 곳을 찾습니다. 이방인들이 모여 사는 여부스라는 지역에 가까워지자 동행한 하인이 그곳을 숙박지로 정하자고 요청하자 레위인을 허락지 않고 서둘러 기브아로 갑니다. 왜냐하면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들 틈바구니에서 자는 것보다 동족인 기브아에서 숙박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잔뜩 기대를 걸고 늦은 저녁 무렵 기브아로 들어갔는데 웬걸 동족인 기브아 사람들이 아주 냉랭하게 대합니다. 그 누구하나 따뜻한 마음으로 자기네 집으로 영접하지 않습니다(15절). 길손에 대하여 사랑을 베풀어야 할 하나님의 백성들이(신명기10:19) 이를 실천하지 않습니다. 인정이 메말라진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주의 말씀을 근거로 살지 않고 이기주의로 가득 찬 욕심에 끌려 살아갑니다. 말씀의 부재가 참으로 각박하고 삭막한 사회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우상 숭배로 신앙이 탈선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당연한 수순인 윤리적 타락 현상을 보여줍니다. 행동을 제어할 신앙 고삐가 느슨해지니 사람들은 멋대로 행하게 됩니다. 여기에 덧붙여 성경은 이스라엘에 왕이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1절). 영적 지도자의 부재로 제 소견에 옳은 데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살아갑니다. 영적 타락 그리고 윤리적 탈선 현상이 심각하게 진행됩니다.      


성경:사사기19:16-30                윤리적 타락(2)

  날이 저물고 어두워지도록 기브아에 살고 있는 그 누구도 길손 레위 일행을 선뜻 자기네 집으로 맞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어둠이 깃들고 찬 기운이 서서히 온몸을 감쌉니다. 서늘한 저녁 바람에 기브아 사람들의 메마른 인정이 흩날릴 뿐입니다. 자칫 바깥 한데서 밤을 지새워야 할 위기에 처한 레위 일행입니다. 그 때 한 사람이 그들에게로 다가옵니다.

Ⅰ. 동향(同鄕) 노인의 환대
  그는 노인이었고 마침 밭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16절). 그 노인의 눈에 레위 일행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눈에 객지 사람인 것을 느끼고 말을 건넵니다(17절). 레위 일행으로부터 사정을 들은 후에 흔쾌히 그들을 자기 집으로 영접합니다(18-21절). 그런데 레위 일행을 환대한 노인은 레위 일행과 같은 고향이었습니다. 손은 안으로 굽는다 라는 말처럼 동향 사람에 대한 반가움에 동정을 베풀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그 노인은 그래도 하나님이 주신 율법대로 살려고 애를 쓴 사람이었습니다. 각박하고 정이 메마른 이기주의 사회에서 주님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하는 그 노인이야말로 참 귀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 믿음을 지키려고 몸부림쳐야 합니다. 다 그런데 뭘 하며 양심의 문을 꼭 닫고 휩쓸려 지내면 안됩니다. 끝까지 주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Ⅱ. 음란이 극에 달한 기브아 사람들
  동향 노인의 집에서 극진한 환대를 받고 있던 레위 일행에게 심각한 위험이 찾아옵니다. 그것은 기브아 불량배들이 들이닥친 것입니다. "네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를 상관하리라"(22절 하반절). '상관하리라', 히브리어로 '   '(야다)인데 집적 확인하여 아는 것으로 때로는 성적 체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성적 체험을 나타냅니다. 남자가 남자를 대상으로 성적 체험을 한다는 것은 가증스러운 죄악입니다(레위기18:22). 베냐민 지파인 기브아 사람들은 동성간의 성교에 대하여 거리낌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윤리적 타락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이에 노인은 그 레위인을 보호하려고 기를 씁니다(23-24절). 결국 레위인이 자기 첩을 기브아의 불량배들에게 내어주는 선에서 한 고비를 가까스로 넘깁니다(25절 상반절). 그런데 레위인의 첩을 가지고 그들은 사람으로 차마 못할 짓을 저지릅니다. "그들이 그에게 행음하여 밤새도록 욕보이다가 새벽 미명에 놓은지라"(25절 하반절). 한 여인을 놓고 집단 강간을 자행합니다. 엄연히 남편이 있는 유부녀인 것을 뻔히 알고도 끔찍한 만행을 저지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한 터럭도 남아있지 않은 자들만이 할 수 있는 극악을 행합니다. 더 이상 그들에게는 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없습니다.  

Ⅲ. 살인까지!
  짐승만도 못한 짓을 저지른 기브아 사람들은 마침내 고귀한 한 생명을 끊어 놓는 살인까지 저지릅니다(26-28절). 집단 윤간이 얼마나 지독하고 얼마나 심했으면 사람의 목숨이 끊어지는 비극에까지 이르렀을까요? 기브아 사람들은 칼을 빼어 레위인의 첩을 단번에 죽이지 않았고 밤샘 윤간으로 여인을 죽였습니다. 필설로 형용하기 힘든 참상입니다. 이게 그 당시 이스라엘이 보여 준 그들의 윤리적 타락의 생생한 모습입니다. 갈 데까지 다 간 사람들입니다.

  신앙이 바로 서지 못하면 사람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우리는 본문에서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땅에 떨어진 윤리를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느낍니까? 뿌리인 신앙에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삶은 뒤틀려집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곳에는 교만과 더러운 정욕이 철철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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