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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seoul  작성일  2008-04-11
 자료구분  주제어  주제어  사사 입산의 행적
 내용

성경:사사기12:8-15            사사 입산, 엘론, 압돈

  본문에 등장하는 사사들은 한결같이 십년 안쪽의 짧은 기간 동안만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직전 사사인 입다 역시 육년을 사사로 섬겼습니다(사사기12;7). 입다는 사사 중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재직했지만 굵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기에 그의 이름은 신약 히브리서 11장에서 믿음의 용장으로 부각됩니다(히11:32). 반면에 입산, 엘론, 압돈에게는 본문의 기록이 전부입니다.

Ⅰ. 사사 입산(8-10절)
  사사로 칠년을 활동했습니다. 그 기간동안 무엇을 했습니까? 한 가지 주목할 점이 있는데 그것은 그가 자녀들의 결혼을 위해 꽤 신경 썼다는 사실입니다. 아들 삼십명, 딸 삼십명을 장가보내고 시집보내야 했으니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아들들의 며느리들은 죄다 외국 여자들이고 딸들의 사위들은 모두 외국남자들이니 그 절차와 예식이 얼마나 요란했겠습니까? 국제 결혼을 무려 육십 건이나 치른 사사 입다입니다. 그 점이 얼마나 특이했으면 성경은 사사 입산의 흔적에 그의 자녀들 혼사로 덕지덕지 발라 놓았겠습니까? 뭐 우리가 그 집 결혼에 보태준 것은 없지만 심각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국제결혼입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방인과의 결혼을 엄금하고 있습니다(신명기7:1-4). 이유는 거룩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 순결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잘 섬기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입산이 이를 불순종하고 이방인 며느리 이방인 사위를 맞아들입니다. 입산은 지도자입니다. 게다가 사사는 영적 지도자입니다. 사사로서의 모범을 보이지 못합니다. 어떻게 보면 입산이 정략적인 차원에서 주변 이방인들과의 사돈관계를 맺으려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신앙이 우선이고 하나님이 우선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아지지 않을까요?

Ⅱ. 사사 엘론(11-12절)
  특이사항이 없습니다. 그는 십년을 사사로 봉직합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과연 사사 엘론이 다스린 십년동안 이스라엘에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Ⅲ. 사사 압돈(13-15절)
  팔년동안 사사로 세움 받습니다. 슬하에 아들이 사십명인데 모두 어린 나귀를 탔으며 또한 손자 삼십명도 어린 나귀를 탔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이전의 사사 야일은 아들 삼십명을 나귀에 태운 것으로 기록되었고(사사기10:4), 압돈은 아들 손자 도합 칠십명을 나귀에 태운 것으로 나타납니다. 여기서 나귀를 탔다는 표현은 단지 승마 정도의 취미 생활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영예의 상징으로 구별된 지위를(a mark of distinction) 누렸다는 의미입니다. 잘난 부친 덕에 혹은 조부 덕에 일반 백성들보다 괜찮은 생활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 좋은 뉘앙스는 풍기지 않습니다. 사사 압돈의 아들들이 그리고 손자들이 그러한 생활을 누리기까지는 그 만큼 백성들의 희생이 따랐을 것입니다.

  입산, 엘론 그리고 압돈은 봉직 기간이 짧았던 사사들입니다. 기간이 짧아도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았다 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성경이 상세하게 언급하지 않는 부분에 대하여 굳이 추측하여 해석하려고 시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그들의 짧은 봉직 기간에 나타났던 작은 흔적으로부터 신앙의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인생은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에 따라 평가되지 않고 코로 숨을 쉬고 있는 동안 과연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평가됩니다. 비록 짧은 생을 살더라도 주님을 위하여 굵은 선을 긋는 삶을 살아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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