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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seoul  작성일  2008-04-11
 자료구분  주제어  주제어  세겜 족속을 꾸짖은 요담
 내용

성경:사사기9:7-21             요담의 절규(絶叫)

  요담은 정권욕에 사로잡힌 아비멜렉의 잔인한 칼날에 무참히 살해된 기드온의 칠십 아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입니다(사사기9:5). 졸지에 형제들을 모두 잃고 천애(天涯)의 고아가 된 요담은 우선 몸을 숨겨 숨을 돌린 다음에 그리심산으로 올라가 세겜 사람들의 불의를 고발합니다. 그리심산은 세겜으로부터 약 십리 정도 떨어져 위치합니다. 산꼭대기 위에서 멀리 산아래 세겜 사람들을 향하여 큰 소리로 요담은 외칩니다. 과연 그 먼 거리에서 목소리가 들릴까 하는 의문점이 듭니다. 그러기에 요담의 행위는 불의에 대한 항거와 폭로하는 면에서 그 가치를 찾으면 될 것이라 여깁니다. 요담의 고발은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Ⅰ. 맺힌 매듭을 풀기 전에는
  "세겜 사람들아 나를 들으라 그리하여야 하나님이 너희를 들으시리라"(7절 하반절). 한(恨)이 맺힌 요담입니다. 정권을 탈취한 아비멜렉과 그에 협력한 세겜 사람들은 승리의 쾌재를 부르지만 반면에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쪽은 원한을 품습니다. 당한 쪽인 요담은 원한을 가집니다. 누군가 그의 원한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요담은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겜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면 우선 요담 자신의 원한부터 풀어주어야 함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네 삶에 있어서 참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른 사람의 가슴에 원한을 남기고 그것을 풀기 전까지는 우리네 기도 응답이나 주님과의 영적 교제에 이상이 생길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가 나아갈 때 양심에 찔리는 부분이 있으면 우선 그 부분부터 해결을 지어야 합니다.

Ⅱ. 불의를 지적함
  "너희 행한 것이 과연 진실하고 의로우냐?"(16절). 아비멜렉이 불의한 방법으로 정권을 탈취했지만 그 누구도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를 주저합니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인 요담은 불의를 폭로합니다. 가시나무 비유를 들어 세겜 사람들이 자신들의 불법을 깨닫도록 돕고 결론적으로 과연 너희 행위가 옳았냐 하고 물어봅니다. 불의에 대하여 용기 있게 지적해야 합니다. 옳은 것은 옳다 그른 것은 잘못이라고 분명히 말해야 합니다. 죽음을 무릎 쓰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웠던 기드온을 이런 식으로 갚는 것이 옳았냐고 따집니다(16절). 분명히 잘못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세겜 사람들은 이를 깨닫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였습니다. 그래서 요담은 불의가 용납되어서는 안됨을 단호히 밝힌 것입니다.

Ⅲ. 대가를 치르리라!(19-20절)
  불의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을 것임을 밝힙니다. 아비멜렉과 세겜의 행위가 옳았으면 잘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징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요담은 하나님의 공의가 살아 있음을 믿고 증거한 것입니다. 불법 정권 탈취, 악인의 꾀에 동조, 무고한 사람들 학살 등등 아무래도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요담은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서 욕과 저주를 퍼붓지 않았고 극히 냉정하게 조목조목 정리하여 불의를 폭로하였습니다. 요담의 인격과 신앙이 잘 드러납니다. 피가 거꾸로 솟는 그런 입장이지만 침착하게 대처한 요담입니다. 우리가 억울하게 피해를 입었을 때 요담처럼 냉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칫 화병 생겨 가슴앓이 할 수도 있습니다. 공의의 하나님이 살아 계십니다. 요담은 이 믿음 가지고 담대하게 불의에 대하여 외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본문은 한 편의 설교입니다. 천둥치듯 불의를 꾸짖고 폭로한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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