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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seoul  작성일  2008-04-11
 자료구분  주제어  주제어  시스라의 죽음
 내용

성경:사사기4:17-22             용감한 주부 야엘

 

  여사사 드보라가 활약하던 시기에 드보라 못지 않은 대담함을 보여 준 또 한 사람의 여성이 등장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야엘입니다. 바락이 없었더라면 드보라 사사 시대는 그야말로 맹렬 주부들이 독주하는 여인 천하(?)가 될 뻔하였습니다. 야엘은 모세의 장인 호밥(이드로)의 후손 헤벨에게 시집 온 여인으로(사사기4:11) 꽤 지체 높은 집안의 귀부인 듯 싶습니다. 왜냐하면 남편 헤벨이 가나안 왕 야빈과 가깝게 지낸 것으로 보아 그렇습니다(17절).

 

Ⅰ. 사려 깊은 여인 야엘
  야엘은 급작스런 상황 변화에 아주 침착하게 잘 대처한 지혜로운 여인입니다. 그 만큼 사려가 깊다는 증거입니다. 평소 남편과 친밀하게 지내는 가나안 왕 야빈의 심복 시스라가 예고도 없이 들이닥치자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합니다. 남편 헤벨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그 당시 남편이 집에 없지 않았나 합니다. 하지만 야엘은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침착하게 일을 처리합니다. 지금 시스라는 바락과의 싸움에 대패한 뒤에 겨우 자기 목숨 하나 건져 급히 도망치는 형편입니다. 얼마나 상황이 위급했던지 나귀나 말도 타지 못한 채 걸어서 도망친 시스라입니다(17절 상반절). 또한 본거지 하솔로 가지도 못하고 게데스 헤벨의 집으로 급히 몸을 숨기려고 든 시스라입니다. 그 꼴이 오죽 했겠습니까? 몰골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문전박대하고 내 쫓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야엘은 시스라를 환대하며 영접합니다(18절). 이는 야엘의 계산된 행동이었습니다. 남편의 얼굴을 봐서 또한 가나안 왕 야빈의 체면을 생각해서 시스라를 도와주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문전박대 하였다간 혹시라도 후에 있을 보복이 두려워 서둘러 시스라를 숨겨준 것이 아닙니다. 시스라를 안심시킨 뒤 그를 살해하려는 의도 때문이었습니다. 왜요?

 

Ⅱ. 하나님 편에 서 있는 야엘
  야엘은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위하는 길을 택합니다. 야엘은 믿음의 여인입니다. 남편 친구라는 의리와 정에 매이지 않고 신앙을 따라 행동한 여인입니다. 그 어느 것도 하나님보다 믿음보다 중하지 않고 앞설 수 없음을 그녀는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우선 그녀의 이러한 신앙 자세를 알고 있어야 그녀의 일련의 행동을 보다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급한 시스라가 찾아오자 야엘은 기회가 왔다는 것을 내심 깨닫습니다. 시스라를 제거할 절호의 찬스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대적이며 이스라엘의 대적인 가나안 왕 야빈은 또한 야엘 그녀 자신에게도 경계의 주요 대상이기에 그의 심복인 시스라를 대적하는 것은 마땅한 일로 여겼습니다. 그래도 겉으로는 시스라를 환대하고 재빨리 이불로 덮어 숨겨줍니다. 한숨 돌린 시스라가 갈증을 호소하자 우유를 주어 마시게 한 뒤 그로 하여금 겹친 피곤함에 깊은 잠에 들도록 합니다. 긴장이 확 풀린 시스라가 곤한 잠에 빠지자 그제야 야엘이 기다렸다는 듯이 행동을 개시합니다. 끝이 뾰족한 거대한 말뚝을 시스라의 관자놀이에 맞추어 놓고 망치 같은 방망이로 힘껏 내리쳐 박아 버립니다. 대형 스크린에 펼쳐 진 영화의 한 장면으로 본다면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끔찍한 장면일 것입니다. 사사기5:27에 보면 우리는 그 당시 시스라의 고통이 얼마나 처절했던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야엘은 이 끔직한 일을 침착하게 잘 수행합니다. 남자라도 어지간한 담력 없으면 하기 힘든 일을 아녀자 혼자서 감당합니다. 그렇다고 시스라에게 천추의 한이 맺혀 복수의 칼을 뽑은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을 위하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용기를 낸 것입니다.      

  생각이 깊은 믿음의 여인 야엘은 침착하게 그리고 대범하게 행동함으로 이스라엘의 대적 야빈의 오른팔인 시스라를 죽여 이스라엘의 승리에 일조(一助)합니다. 사사기4:9에서 드보라가 말한 예언의 주인공으로 역사의 무대에 등장합니다. 삿4:9를 우리는 자칫 바락을 자신의 불신앙(삿4:8)으로 결정적인 공로를 세우지 못한 비운의 인물로 오해할 수도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삿4:9은 장차 주어질 이스라엘의 승리에 바락의 몫이 따로 있고 또한 야엘의 몫도 따로 있음을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바락은 일차적인 적과의 싸움에서 대승하는 성과를 올리고 야엘은 적장의 숨통을 끊어 놓는 성과를 올린 것입니다. 바락도 위대하고 야엘도 위대합니다. 후에 사사 드보라는 야엘을 가리켜 복 받을 여인이라고 칭송합니다(사사기5;24).


성경:사사기4:23-24           최후 승리는 누구에게로

 

  인생은 영적 싸움이며, 승리의 주체는 주 하나님이십니다. 진정 승리하는 인생은 승패를 쥐고 계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자입니다. 그 옛날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믿고 나아갈 때 승리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Ⅰ. "점점 더 이기어서"(24절 상반절)
  기손강 전투에서의 승리를 발판으로 이스라엘은 그 여세를 몰아 가나안 왕 야빈을 무섭게 압박합니다. 한 때 천하무적 야빈이었지만 여지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이미 오른팔 격인 시스라도 잃어버린 야빈인지라 이스라엘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를 못합니다. 이스라엘을 점점 강력해지고 반면에 야빈은 한없이 추락합니다. 전투를 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이스라엘은 더욱 사기가 높아지고, 야빈은 횟수가 늘어날수록 전투력을 상실합니다. 갈수록 승세가 이스라엘 쪽으로 기웁니다. "점점 더 이기어서"(to grow stronger and stronger)는 날로 더욱 강력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계속적인 승리를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에는 싸움에 나서기만 하면 패하였지만 이제는 싸우는 족족 이깁니다. 마치 눈덩이가 굴러가면서 더 커지고 커진 만큼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Ⅱ. "마침내"(24절 하반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 주셨습니다. 마침내 이스라엘은 가나안 왕 야빈을 멸망시키고 최후 승리를 얻습니다. 이십년 동안 그들의 어깨를 짓누르던 속박의 멍에를 벗고 자유를 쟁취합니다. 이십년 동안 가나안 왕 야빈 아래서 학대를 받으며 온갖 고생을 하던 시절에는 감히 해방을 꿈꾸지도 못했는데, 마침내 자신들에게 그토록 그리던 해방이 올 줄이야! 그것도 외부의 힘을 빌어 종살이를 벗어난 것도 아니고 자신들의 손으로 자유를 쟁취했으니 그 기쁨이 얼마나 크겠는가? 승리는 주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그러기에 진정 승리를 거둘 자는 하나님 편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따를 때는 그나마 가진 자유도 빼앗겨 버렸지만 그들이 뒤늦게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왔을 땐 다시금 승리와 자유를 누리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나님 편에 서서 살면 승리는 따라옵니다. 물론 어려움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 승리는 분명해집니다. '마침내' 승리하고 행복을 누리는 때가 반드시 이릅니다. 진행 과정에 고난이 따르지만 그 끝은 영광스러운 승리입니다. 최후 승리는 세상 불신자들의 몫이 아니고 그리스도인들의 몫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끝까지 주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르면 승리는 확실히 보장되어 있습니다. 점점 승리는 그리스도인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사탄이 제 아무리 강해도 주 하나님을 대적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숱한 좌절과 실패를 맛본다 할지라도 결국은 승리합니다. 최후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믿음을 근거로 승리의 면류관을 얻게 하십니다. 영적 원리는 단순합니다. 하나님 편에 서 있는 자가 승리를 누립니다. 인생은 전투입니다. 당연히 승리를 원하시겠지요? 그렇다면 주 하나님 편으로 믿음의 발걸음을 옮겨 놓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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