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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seoul  작성일  2008-04-11
 자료구분  주제어  주제어  미가의 신상
 내용

성경:사사기17:1-6                미가의 가정

  본문은 이스라엘 한 가정에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어떤 평범한 가정에서 되어진 일입니다. 성경은 한 개인의 가정에서 일어난 일을 소상히 다룰 만큼 한가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고자 함입니까?

Ⅰ. 탈선한 신앙심
  자기 아들인 미가를 통해 거액의 돈을 잃었다가 다시 찾은 한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한 신상을 만듭니다.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는 우상을 만들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단 말인가? 분명히 잃은 돈을 찾은 미가의 어머니는 신앙이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받기를 원하노라"(2절 하반절).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3절 중반절). 잃어버렸다가 돈(은)을 되찾은 미가의 모친은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알았습니다.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바로 신앙의 표현 방식입니다. 신앙의 표현 방식이 전혀 성경 말씀 중심이 아니고 완전히 빗나가고 맙니다. 아들의 선행과 효성을 기려 주 하나님께 감사헌금을 드리는데 그 용도가 아들인 미가를 위해 신상을 만드는 것입니다(3-4절). 물론 미가의 모친은 하나님을 배반하려는 동기에서 우상을 만들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아들 미가의 신앙을 더욱 돈독히 해주고자 하는 심정에서 아들을 위한 신상(神像)을 만들고 싶었던 것입니다. 미가의 모친은 그렇게 하는 것이 올바른 신앙이고 주님을 위한 열심이라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참으로 황당합니다. 주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우상을 만들고도 그것이 곧 주님을 위한 신앙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미가의 모친에게는 주변 이방인들처럼 가시적인 형상을 만들어 놓고 주님을 섬겨도 무방하다는 사고가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형상화시켜 섬겨야 더욱 뜨거운 신앙생활로 이어질 것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미가 역시 모친의 이같은 신앙 표현 방식에 조금도 제동 걸지 않고 오히려 즐거워합니다. 마침 자기 집안에 있는 하나님 섬기는 제단이 비어있던 참에 잘 되었다고 여깁니다. 게다가 한술 더 떠 에봇과 드라빔도 만들고 자기 아들 가운데 한 아들을 제사장을 세웁니다(5절). 그야말로 가관입니다. 자급자족 형태로 신앙이 흐릅니다. 즉 하나님 중심이 아닌 철저한 자기 본위의 신앙으로 흐릅니다.

Ⅱ. 왕이 없음으로!
  미가 가정의 탈선한 신앙에 대하여 성경은 왕이 없음을 강조합니다(6절). 왜 그렇습니까? 바로 영적 지도자의 부재를 의미합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가 참 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로 잡아 줄 지도자가 없다라는 말입니다. 지도자의 역할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도자는 그를 따르는 사람들의 모범입니다. 사람들은 앞에서 이끄는 지도자를 보고 따라갑니다. 사사 삼손이 죽은 다음엔 이스라엘에는 표본이 될만한 영적 지도자가 없었습니다. 지도자의 부재는 심각한 위기를 초래합니다. 사회 혼란을 가져옵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의 가장 큰 위기는 신앙의 탈선입니다. 미가의 가정이 바로 이러한 예를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한 영적 지도자가 없음으로 미가 가정은 올바른 신앙이 점차 붕괴되고 대신 잘못된 신앙 방식이 자리잡습니다. 레위인이 아닌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고 하나님을 형상화시키는 우상숭배로 빠져도 그 누구하나 제지하지 않습니다. 삶과 신앙에 영적 귀감이 될 지도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생각에 옳다 생각하면 아무런 하자가 없다라고 판단합니다.

  미가 가정의 탈선은 그 당시 이스라엘 전반에 걸쳐 그러한 현상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신앙 탈선은 이미 일반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올바로 말씀을 가르쳐주고 바른 삶에 대한 기준을 제시할 지도자가 없으니 당연히 사람들은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게 마련입니다. 영적 지도자의 자리가 참으로 커 보입니다. 가정이나 교회도 마찬가지로 지도자의 타락 혹은 지도자의 부재는 심각한 의기 상태로 갈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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