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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seoul  작성일  2008-04-11
 자료구분  주제어  주제어  다윗의 조상이 된 룻
 내용

성경:룻기4:13-22                하나님의 섭리

  청상 과부인 룻은 기업 무르기 명분을 내세워 시어머니의 배려로 보아스를 만나 재혼을 합니다. 비록 재혼한 남자가 나이가 많을지라도 개의치 않고 그녀는 기쁘게 시집을 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룻의 태의 문을 열어 떡두꺼비같은 아들을 안겨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그로 잉태케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13절 하반절). 드디어 룻은 외롭고 고통스러웠던 삶에 대한 종지부를 찍고 안정된 가정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있다더니 해피 엔딩으로 결론이 난 룻의 인생을 보면서 우리는 조마조마 했던 가슴을 쓸어 내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록 된 룻기를 통해 다만 고진감래(苦盡甘來)를 보여주시고자 함이었을까요?

Ⅰ. 룻과 오벳
  룻이 재혼하여 낳은 아들이 오벳입니다(17절). 룻기서는 오벳이란 이름만을 밝히는 선에서 끝나지 않고 오벳이 차지하는 계보에 관하여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17-22절). 여기서 특히 강조하는 한 가지 사실이 있는 데 그것은 오벳이 다윗과 연결된 다는 점입니다. "그는 다윗의 아비인 이새의 아비였더라"(17절 하반절). 이는 다름 아닌 룻이 나은 오벳은 다윗의 혈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인물임을 부각시키는 것입니다. 다윗의 족보에 있어서 중요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오벳을 누가 낳았습니까? 바로 룻입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 여인이 아닙니다. 그녀는 소위 선택하고는 멀리 떨어져 있는 이방인입니다. 그런데 그녀가 선민 이스라엘 백성 중 중요한 물줄기인 다윗의 계보를 잇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은 이같은 사실 때문에 '룻기' 라는 성경을 기록하신 것입니다. 어쩌다가 이스라엘 가정으로 시집 와서 고생고생 하다가 어렵사리 아들 하나 낳은 이방 여인 룻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성경에 시시콜콜 기록하였겠습니까? 그녀를 논하지 않고는 다윗을 말할 수 없고 또한 다윗을 언급하지 않고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다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Ⅱ. 하나님의 섭리
  우리는 룻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그 오묘한 섭리에 대하여 무릎을 치게 됩니다. 즉 구속사에 나타난 혈통적 계보는 순수한 이스라엘 사람으로 채우지 않고 때론 뜻밖의 이방인들이 그 대열에 끼어 든 다는 점입니다. 보아스, 역시 순수한 이스라엘 피가 흐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여리고의 기생이었던 가나안인 라합의 아들로서 혼혈인입니다(마태복음1:5). 룻은 두 말할 것도 없이 모압 여자로 이방인입니다. 그런데 보아스와 룻을 통해 다윗 혈통의 중요한 연결 고리인 오벳이 태어납니다.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줍니까?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고 중심을 보신다는 진리입니다. 보아스의 신앙과 인격 그리고 룻의 신앙과 인격을 보시고 그들을 주님의 선한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주의 마음에 합한 자들을 찾으실 때 인종이나 민족 혹은 빈부귀천을 떠나 믿음을 기준으로 선택하십니다. 룻은 이방인이고 청상과부입니다. 외견상 어느 구석도 눈길을 끌만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믿음의 여인입니다. 그녀의 고귀한 신앙과 아름다운 인격은 룻기서 이곳저곳 풍성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룻의 아름다운 신앙을 보시고 그녀를 구속사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인물로 세워주셨습니다. 그렇다고 룻이 가지고 있는 조건들이 하나님께 충족되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룻에 대한 하나님의 택함은 오직 주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가족과 고향을 버린 룻의 결단이 주님의 마음에 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아울러 그녀가 신앙을 택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버렸지만 대신 그 신앙을 근거로 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혈통적 계보에 드는 은혜를 주 하나님으로부터 입었음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현재 우리가 처한 여건은 어떻습니까? 믿음만은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열악한 환경에 처한 룻을 통하여 역사하셨던 주 하나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신앙이 우리네 인생을 바꾸어 놓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통해 주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룻기에 나타난 주님의 오묘한 섭리가 오늘 우리들의 믿음을 통하여 현재의 삶 속에서 생생하게 재현됩니다. 룻기는 끝나도 룻기에 나타난 믿음의 원리는 계속 됩니다. 룻의 하나님이 오늘 우리들의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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